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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기발하고 놀라운 예술 전략
아무도 몰래, 들키지 않으려고 재빨리, 세계 곳곳의 벽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 뱅크시는 도대체 누구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아무도 그의 정체를 잘 알지 못한다.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은 자신의 건물이나 문짝, 경찰서의 벽, 공중전화 부스 근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장벽 같은 곳에 그려진 뱅크시의 그라피티를 발견하곤 깜짝 놀란다. 뱅크시는 1974년경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의 작품은 1990년대 브리스톨과 런던 주변의 벽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다. 스프레이 페인트와 스텐실을 혼합한 그의 기법은 공공장소에서 불법으로 작업하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취한 신속한 방법이다. 뱅크시의 작품은 독특한 이미지로 미술, 정치, 사회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담는다. 전동드릴을 든 쥐, 오줌 누는 근위병, 화염병 대신 꽃다발을 투척하는 시위자 등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이미지들은 재기발랄한 풍자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엔 “예술은 불안한 자들을 편안하게 하고, 편안한 자들을 불안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의도가 잘 반영되어 있다. 어떤 이들은 뱅크시의 작품을 소유하려고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그의 그림을 벽과 함께 통째로 뜯어가는 절도 행위도 종종 발생한다. 공공장소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면서 뱅크시는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많은 이들이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을 바꾸었다. 오늘날에도 그는 전 세계의 벽들에 계속 자신의 흔적을 남기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