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6추천의 글 10주문 외우는 개 17여자 이름, 남자 이름 31대체 누가 먹었을까? 44억울해! 57오도독오도독 소리의 비밀 71CCTV의 진실 79첫 출동! 90동미의 일기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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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잔한 녀석들, 용감한 개가 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에 돌입하다!먼 곳까지 산책 나갔다가 버려진 동미는 매일 백 번쯤 ‘행복하다, 행복하다, 무지하게 행복하다.’ 하고 주문을 외웁니다. 버림받은 상처는 때때로 동미를 불행하게 만들거든요. 하지만 길고양이 밥을 훔쳐 먹거나 하염없이 비를 맞거나, 유기동물보호소의 철창에 갇혀 지내던 때와는 확실히 다른 삶이 펼쳐졌습니다. 안락사 위기에 놓인 개들을 구해 내고, 입양할 사람을 만날 때까지 보호하는 ‘둥글둥글센터’에 갔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예쁜 얼굴 덕에 삼 일 만에 새 주인을 만나 입양을 가지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반나절도 안 되어 돌아오고 맙니다. 하지만 우울한 기분에 젖어 있을 수 없는 중대한 사건이 생깁니다. ‘구석에 고개를 처박고 궁둥이만 보여 주는 병’에 걸린 동호는 밥을 입에도 대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미는 한밤중에 다른 개의 밥을 훔쳐 먹는 범인을 알아냈습니다. 동미는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남의 밥을 훔쳐 먹는 범인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개를 처박고 궁둥이만 보여 주는 병에 걸린 동호를 도울 수 있을까?’ 자 이제 용감한 개로 거듭나기 위한 동미와 친구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모두 함께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응원해 주세요. “사랑을 주는 가족이 있으면 다들 행복해질 거예요. 강아지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 책을 쓰기로 했답니다.“ _박현숙 「작가의 말」 중에서어느 날 유기동물보호소 홈페이지에서 하얀 개를 봤어요. 덩치가 작긴 작았지만 강아지라고 부르기에는 나이가 많아 보였어요. 유기동물보호소는 버려진 개들이 가는 곳이에요. 그곳에서 열흘이나 이십 일 정도 지내요. 그걸 공고기한이라고 해요. 공고기한 안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입양해서 키울 사람을 기다려요. 하지만 주인도 안 찾아가고 입양도 가지 못하면 대부분 안락사를 당한답니다. 보호소인데 왜 보호를 하지 않고 안락사를 시키느냐고요? 길에 버려지는 개들이 너무 많아서 매일매일 유기동물보호소에는 버려진 개들이 들어오거든요. 먼저 들어온 개들이 안락사로 자리를 비켜 주지 않으면 뒤에 들어온 개들이 열흘이나 이십 일을 머물 곳이 없어요. 어리고 예쁘고 품종이 좋은 비싼 개들은 가끔 입양을 가기도 해요. 하지만 나이가 많고 아프고 덩치가 큰 개들 은 거의 대부분 안락사를 당해요. 홈페이지에서 본 하얀 개는 철창 안에서 슬픈 눈으로 서 있었어요. 꼬리는 축 늘어뜨리고 털은 엉켜 있었지요. 한눈 에 봐도 어딘가 아파 보였고 나이도 많아 보였죠. -7월 10일 XX에서 발견 날짜를 보니까 삼 일만 지나면 공고기간이 끝나고 안락사를 당할 수도 있었어요. 그 개의 슬픈 눈을 봐서인지 잠을 잘 때도 자꾸만 그 개가 생각났지요. 공고기한 마지막 날 나는 유기동물보호소에 전화를 했어요. 입양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임시보호 같은 것도 되는지 물어보려고요. 그런데 어떤 입양센터에서 구조해서 나갔다고 하는 거예요. 바로 ‘둥글둥글센터’ 같은 곳이에요. 나는 곧바로 그 센터 온라인 카페에 들어갔어요. 나는 그곳에서 그 개를 볼 수 있었어요. 미용을 한 그 개는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어요. 나는 그 개를 만나러 직접 그 센터에 가 봤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많은 개들을 만났죠. 그중에는 아직도 슬픈 눈인 개들도 있고 이 책에 나오는 동호처럼 벽만 보고 앉아 있는 개도 있었어요. 나는 생각했어요. 사랑을 주는 가족이 있으면 다들 행복해질 거라고요. 그래서 그 강아지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이 책을 읽는 우리 친구들도 같이 응원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아주 따뜻한 마음으로요. _세상의 모든 강아지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길 바라며 박현숙“동물도 사람처럼 행복해야만 한다는 진실을동미와 함께 알려 주길 바랍니다.“_ 셰프 이연복, 「추천의 글」 중에서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요리사 이연복입니다. 방송인으로서 텔레비전에서도 종종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지요. 요리를 하는 제가 강아지 동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동화책을 여러분에게 추천하게 되어서 조금은 신기하고 놀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여러분, 제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 요? 저는 반려견 생일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애견인입니다. 몇 년 전 저의 가족이 된 사랑스러운 생일이는 원래 버려진 상태로 발견된 유기견이었습니다. 하수도에서 끙끙거리고 있던 생일이를 발견했을 때 녀석은 눈도 뜨지 못했고, 제대로 걷지도 못해 불쌍한 상태였어요. 다행히 구조는 됐지만 곧바로 유기견보호소로 보내졌고 며칠 뒤 안락사를 앞두고 있었죠. 저는 이 소식을 접하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용기를 냈습니다. “저 이연복 셰프인데요. 입양하겠습니다!” 저는 생일이를 데리고 우선 병원에 갔어요. 눈에 생긴 상 처 때문에 눈을 뜨지도 못하고 진물이 고여 있었어요. 생일이의 몸 안에는 기생충이 가득했고, 바이러스에도 감염된 상태였어요. 동물 병원에서는 생일이가 살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 죠. 그렇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생일이는 긴 시간의 수술을 버티고 보름 동안이나 입원한 뒤에 큰 고비를 넘기게 되었어요. 그 모든 과정이 저에게는 기적이었답니다. 이제 생일이는 건강해져서 제가 텔레비전에 나오면 아빠를 알아보는 듯 짖기도 해요. 생일이는 저에게 큰 생일 선물이었고 이제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귀여운 모습이 사라지면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학대하고 괴롭히는 이야기도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죠. 동물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동물이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일에는 우리 모두 똑같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동호, 동수, 천둥이와 함께 동미의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참, 여러분! 생일이 의 이름이 왜 그렇게 지어졌는지 궁금하죠? 구조된 첫날을 새로 태어난 날처럼 기념하자는 의미에서 제가 직접 지어 준 이름이랍니다. 우리 모두가 동물과 함께 살 수는 없더라도, 저와 생일이 그리고 동미와 함께 사람처럼 동물도 행복해야만 한다는 진실을 세상에 널리 알려 주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자, 이 제 동미와 함께 떠나 볼까요? _생일이 아빠, 셰프 이연복교과과정 연계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3-1 국어 1. 재미가 톡톡톡 ★3학년 도덕 6.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4-1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4학년 도덕 3.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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