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_ 다시 단단하게 .005
1장. 소설 - 괴담怪談 .013 - 그 여자의 편지, 쌍곡선을 그리다 .045 - Funny Valentine Day .078 - 쪼다 .107 - 동방신기의 서東邦晨記之 序 .138 2장. 수필 - 내가 다시 펜을 잡은 건 조르주 멜리에스 덕분이다 .183 - 투병기鬪病記 .209 3장. 시 - 편지 I .217 - 편지 II .218 - 텍스트, 서가에 잠들다 .220 - 인연 .224 - 퇴근길 .226 에필로그_ 글을 닫으며 .229 |
이경민
문수림의 다른 상품
|
...나 스스로가 소설이 되어야 한다. 물론, 빈곤한 나의 상상력과 물기가 없는 나의 문장이 세상의 어디까지 전이될 수 있을지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어쩌면, 이대로, 이십 년쯤은 더 휙 하고 지나가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니 나는 다시 써야 한다. 살아야 한다. 서른다섯의 시간을 살고 있는 지금의 내가 다시 생각을 해보면, 정말, 안될 말이다. 자살은커녕 방바닥에 똥칠 제대로 할 때까지 오래도록 살 생각이다. 영혼도 악마 따위에게 줘서 될 일이 아니다. 어떻게든 다시 인간으로 환생을 해야 한다. 그게 다 소설 때문이다, 예술 같이 고매한 것은 이제 모르겠고, 아름다움이 뭐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소설 때문에, 살아도 누구보다 오래도록 살아야 한다. 내 안에 깊은 울림이 자리 잡아 문장이 간결하고 명료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펜을 놀리며 살아야만 한다. --- 「에세이, 내가 다시 펜을 잡은 건 조르주 멜리에스 덕분이다」중에서 |
|
괴담'의 존재는 자의든 타의든 기성 문학 권력에 송곳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che***)
저자에게 미안하지만 또 부탁해야겠다. 다음 책을 읽고 싶다. 어서 글 써서 책 또 내라고. (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