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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열정과 희망의 밀알을 품다
미술과 자연의 밀 이삭을 틔우다
사랑과 죽음의 밀밭에 서다

옮긴이의 말
고흐의 삶에 대한 짧은 글

저자 소개2

빈센트 빌럼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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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Willem van Gogh

‘영혼의 화가’로 불리는 네덜란드 인상파 화가. 불꽃같은 열정과 격렬한 필치로 눈부신 색채를 표현했으며, 서양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브라반트 북쪽의 작은 마을에서 엄격한 칼뱅파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869년에서 1875년까지는 미술품 매매점의 점원으로 일했고, 1877년에는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실패한 후 전업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881년 12월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1890년 7월 2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모두 879점의 그
‘영혼의 화가’로 불리는 네덜란드 인상파 화가. 불꽃같은 열정과 격렬한 필치로 눈부신 색채를 표현했으며, 서양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853년 3월 30일, 네덜란드 브라반트 북쪽의 작은 마을에서 엄격한 칼뱅파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869년에서 1875년까지는 미술품 매매점의 점원으로 일했고, 1877년에는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실패한 후 전업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881년 12월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1890년 7월 2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모두 879점의 그림을 남겼다. 그리고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을 팔았다.

37년이라는 생애 동안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며 늘 고독했던 고흐는 그의 후원자이자 동반자였던 네 살 터울의 동생 테오와 1872년 8월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는 668통이나 되고 그 밖에 어머니, 여동생 윌, 동료 화가들에게 보낸 편지들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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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수학했다. 『라데츠키 행진곡』(2012)으로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으며, 옮긴 책으로 『모래 사나이』(2017), 『미하엘 콜하스』(2013), 『현대미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다』(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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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2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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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3.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6만자, 약 1.5만 단어, A4 약 29쪽 ?
ISBN13
9791170403173

출판사 리뷰

싱싱한 밀 이삭같이 늘 삶의 활력으로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의 땀과 희망이 담긴 편지 선집

“아침이 되면 언제나 지저귀는 종달새처럼
우리 마음과 영혼은 환호한다.
우리 영혼이 때로 깊은 실의에 빠져
불안에 떨지라도 말이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대한 기억은
고스란히 살아남아 인생의 황혼기에 되돌아온다.
그 모든 것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잠자고 있을 뿐이므로”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해바라기」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무수한 걸작을 남긴 채 홀연히 세상에서 사라진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 선집 『싱싱한 밀 이삭처럼』이 열림원 총서 ‘열다’의 두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밀밭의 이삭들이 싱싱하게 자라나듯 빈센트는 자신이 가닿고 싶은 삶을 향해 성실하게 살고, 그리고, 썼다. 2000여 점의 그림을 그렸지만 생전 판매된 그림은 단 한 점이었고 일평생 가족과 미술가 공동체를 꾸리길 바랐지만 홀로 말년을 맞았음에도 시들지 않는 삶의 뜻을 가슴에 심었다. 『싱싱한 밀 이삭처럼』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형편과 정신적 고통에 허덕이면서도 그가 지켜 낸 삶의 뜻을 희망―미술―사랑 세 테마로 묶었다. 삶에 대한 희망,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과 그것을 있는 힘껏 캔버스에서 표현하려 했던 열정, 생의 끝에 선 절박함은 엄선된 빈센트의 편지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의 단도직입적이고 직설적인 어법과 티 없이 순박한 언어에는 가슴을 울리는 매력이 담겨 있다. 편지의 연도와 주제에 맞게 배치된 빈센트의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들은 그의 미술 활동 초기부터 후기까지 아우르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빈센트의 생경하고도 가까운 얼굴을 마주 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본문 뒤에 수록된 「고흐의 삶에 대한 짧은 글」은 빈센트가 성실한 화가이자 일꾼으로서 걸어간 발자취와 현재 그의 미술 작품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기까지 어떠한 헌신이 있었는지 그 여정을 함께 짚는다.

광부, 농부, 노동자, 환자……
비천하고 가난한 자들의 아름다움 속에서
붓을 든 일꾼이 된 빈센트

“아,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단순하게 그리는 게 어떨까?
삶 자체를 바라볼 때도 비슷한 인상을 받는다.
거리에 사람들이 보인다. 좋다.
그런데 숙녀보다 하녀가 훨씬 흥미롭고 아름답게 여겨진다.
신사보다 노동자가 훨씬 흥미롭게 생각된다.”

빈센트는 젊은 시절, 가난한 탄광촌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동안 그곳 광부들을 스케치하며 화가로서의 기틀을 다졌다. 탄광촌 보리나주의 죽은 듯 암담한 모습과 그 서늘한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근근이 일상을 이어나가는 광부와 그 가족들의 고된 얼굴들을 유심히 따라 그렸다. “내가 예절을 까다롭게 따지는 사람과 잘 지내는 요령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난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사귀는 재주는 있는 것 같다.” 빈센트는 편지에 쓰며 부상입은 광부들을 간호하고 물질적 재화를 나누며 주민들에게 헌신했고 ‘탄광의 그리스도’라는 별명을 얻었다. “내가 그림의 모델들과 함께 살면 천박해지는가? 노동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집에 찾아가거나 이들을 아틀리에로 불러들이면 비천해지는가?” 그는 의문을 품었고 깨끗한 예복을 벗은 채 편한 집을 포기하고 씻지도 않은 채 누추한 바닥에서 잠을 잤다. 빈센트는 의복을 갖춰 입고 포즈를 취하는 상류층이 아닌 지친 몸을 이끌고 일터로 향하는 하류층의 일상적 움직임에 감화했다. 캔버스에 담고 싶어 한 공간은 대성당이나 대저택이 아닌 시골의 좁은 골목길과 흩어져 있는 작은 집들, 이끼로 뒤덮인 지붕 등의 낮은 풍경들이었다. 빈센트는 자기 자신도 밭에 나가 일하는 농부처럼 육체노동으로서의 창작을 해 나갔다. 예술가보다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이 더 확고했기에 구두장이의 망치질, 광부의 곡괭이질, 직조공의 바느질과 자신의 붓질을 동일시했고 위대한 예술가가 아닌 오로지 성실한 일꾼으로 살고자 했다. “나는 노동자이므로 노동자 계급에 속하며, 더욱더 이 계급 속으로 파고들어 이 계급에 뿌리를 내릴 것이다. 나는 다른 방식으로 살 수 없으며, 다른 삶을 갈망하지도 않고, 다른 삶을 상상할 수도 없다.” 빈센트를 충실한 화가이자 일꾼으로 만든 건 소박한 것들에 대한 사랑이었다.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온몸으로 그려 내어
소박한 삶을 예찬하고 세상의 몫을 다한 빈센트

“사랑은 참으로 긍정적이고 강한 것이며
또한 매우 진정한 것이어서,
우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불가능한 만큼이나 사랑에 빠진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거두어들이는 일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말에 대해 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도 있잖아.”라고 대꾸한다면,
나는 내가 그런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전혀 생각지 않는다고 응답하겠다.
나는 삶에 큰 의욕이 생겼고 사랑에 빠져서 기쁘다.
내 삶과 내 사랑은 하나다.”

빈센트는 자신이 예술가로서 “비범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로 매우 ‘평범한’ 존재가” 되기만을 소망했다. 자신이 “건전하고 합리적이며 존재 이유가 있고 무언가 쓸모” 있기를 바랐다. “나는 진정한 사랑이야말로 우리를 현실로 내려오게 한다고 믿는다.” 빈센트는 사랑을 통해 비로소 제 몫을 해내면서 현실을 살아가는 쓸모 있는 존재가 되었다. 그에게 사랑이란 슬프고 비천한 약자들의 손을 잡고 존중하는 마음인 동시에, 자신만의 가족과 화가 공동체를 꾸리고 타인과 생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또한, 궁극적 사랑의 표상인 신과 탄생하고 저물기를 반복하는 자연을 향한 마음이었다. 빈센트에게 사랑이란 그렇게 세상의 온 빛깔을 품고 있는 스펙트럼처럼 다채로웠고 그는 자신의 사랑을 느끼는 방식 그대로 자유롭게 캔버스에 붓질했다. “내가 사용하는 색이 자연의 색과 정확히 일치하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 색이 자연에서 보기 좋듯이, 내 캔버스에서 보기 좋으면 그만이다.” 빈센트는 인상주의 화풍의 영향으로 ‘보이는’ 대로가 아닌 ‘느끼는’ 대로 그리기를 추구했고 캔버스 너머에서 느낀 피사체와의 일체감과 압도감 그 자체를 표현했다. “우리를 이끄는 것은 감정, 자연과의 진정한 일체감이 아닐까? 때로 이러한 감정이 매우 강해지면 우리는 작업을 하면서도 작업하는 줄 느끼지 못한다.” 빈센트는 자신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물아일체가 되어, 인물과 자연물을 향한 사랑을 아끼지 않듯 캔버스에 쓰는 물감을 아끼지 않았다. 미술로써 제 생의 몫을 다하고자 했던 빈센트는 “천수를 다하고 편안히 죽는 것은 걸어서 별에 가는 것과 같으리라” 기대하며 정신병원에서도 창살 밖 풍경을 그리길 멈추지 않았다. “미치거나 병들어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화가다.” 고통을 부르짖으면서도 빈센트는 살고, 사랑하고 그림으로써 천수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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