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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 차별 없는 사랑을 말하다
차별과 혐오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이성주신병근 그림
생각비행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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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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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말
등장인물

1장 진보 vs 보수

-가지지 못한 자를 위한 정치
01 묵가의 생각은 왜 잊혔을까?
02 유가와 묵가
03 묵자, 천하를 이롭게 하는 삶

2장 《묵자》의 가르침

-《묵자》를 읽기 전에
04 겸애(兼愛), 차별 없이 사랑하라
05 비공(非攻), 현실적 평화주의
06 비명(非命), 운명을 거부하라
07 천하무인(天下無人)의 마음

맺는말

저자 소개2

시나리오, 전시 기획, 역사교양, 밀리터리 등 어느 한 분야로 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딴지일보]등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역사는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일상과 함께 호흡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다수 집필했다. 그 가운데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다룬 『엽기조선왕조실록』 (개정판 제목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은 서점가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아이러
시나리오, 전시 기획, 역사교양, 밀리터리 등 어느 한 분야로 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딴지일보]등 다양한 매체에서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역사는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일상과 함께 호흡한다’는 신조를 바탕으로 역사서를 다수 집필했다. 그 가운데 우리 역사 속의 숨은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다룬 『엽기조선왕조실록』 (개정판 제목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은 서점가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면서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아이러니 세계사』,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 『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 『아리스토텔레스, 이게 행복이다』(1318 청소년 시리즈), 『파국으로 향하는 일본』(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시리즈), 『완벽하게 자살하는 방법』, 『왕들의 부부싸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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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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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림을 그리면서 디자인을 계속하고 있다. 몇 해 전부터는 도봉산과 수락산 언저리에서 마음 맞는 친구인 혜원, 주리와 디자인하고 그림 그리는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기업이다』, 『이제는 진학이 아니라 진로다』, 『내 몸은 내가 접수한다』, 『숙덕숙덕 사모의 그림자 탈출기』 등의 그림을 작업했으며, 현재 생각비행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 도서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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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48*210*20mm
ISBN13
9791192745480

출판사 리뷰

차별과 혐오가 판치는 세상에서 되돌아보는 묵자의 사상

묵자는 세상의 온갖 해악의 원인을 ‘별애(別愛)’, 즉 차별적인 사랑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국이 소국을 공격하고,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고, 군주가 백성에게 횡포를 부리는 해악이 모두 차별적인 사랑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만일 제후(諸侯)가 자기 나라처럼 다른 나라를 위해 힘쓴다면 전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경대부(卿大夫)가 자신의 일족을 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씨족을 위해서 힘쓴다면 다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묵자는 약 2500년 전에 모든 이가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한다면 혐오도 없고, 갑질도 없으며, 전쟁도 없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두를 사랑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묵자의 생각은 겸애(兼愛)를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혼란기였던 춘추전국시대에 묵자는 백성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을 전쟁이라고 보고 침략전쟁에 반대하는 ‘비공(非攻)’을 피력했다. 묵자는 작은 불의는 비난하면서도 다른 나라를 침공하는 큰 불의에 대해 비난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를 ‘정의’로 얼버무리는 군주의 모습을 비판하면서 자발적으로 전쟁터로 뛰어들어 침략한 적을 적극적으로 물리침으로써 백성들에게 평화를 되찾아 주었다. 비공은 반전 평화주의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방법이었던 셈이다. 개인의 영달이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세상을 구하는 일에 투신하는 존재, 이들이 바로 묵가(墨家)였다.

겸애와 비공을 실천하며 세상의 변화를 꾀하는 한편 묵자는 ‘비명(非命)’을 이야기하며 일반 백성들에게 유학(儒學)의 숙명론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했다. 가난과 부, 안정과 혼란이 하늘의 뜻이라며 사람이 인력으로 바꿀 수 없다고 얘기하는 유학에 묵자는 정면으로 맞섰다. 묵자는 귀족이라고 해서 영원히 귀족이 아니고 억압받는 백성이라고 해서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다고 설파하며 하늘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고 강조했다. 묵자가 비명(非命)을 외친 까닭은 인간에게 정해진 운명이 있다며 간섭하는 자들에 맞서 싸우라는 뜻이었다.

묵자는 이처럼 시대를 앞서간 철학자, 반전 평화주의자, 민중을 위해 발로 뛴 실천가, 세상을 바꾸려 한 혁명가의 면모까지 갖췄다. 그렇기에 기득권을 가진 통치자들이 보기에 너무나 ‘위험한’ 사상가였다. 이 때문에 묵자와 묵가의 사상은 중국 역사 속에서 근 2000년간 탄압을 받으며 백성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온갖 차별과 혐오가 난무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세상엔 남이란 없다’며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자고 외친 묵자의 생각을 되살려 내야 할 이유가 차고도 넘친다.

철학이 일상 속으로 가볍게 들어오는 시간

생각비행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고전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철학을 어려운 언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게 해 준다. 고전이 탄생한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려 한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탐색하게 해 준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각자가 진짜 세상을 발견하고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플라톤의 《국가》를 필두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동양의 《논어》, 《묵자》, 《한비자》에 이르기까지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친 고전을 가려 뽑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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