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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어요!
처음 읽는 어린이 인권
이기규홍지혜 그림
영수책방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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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어린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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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누구에게나 인권은 있어요

인권이 도대체 뭐예요?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고요?
인권은 다른 모든 가치보다 중요할까요?
인권에도 순서가 있을까요?

○ 세계인의 약속, 세계 인권 선언문

인권에는 어떤 권리가 있을까요?

누구에게도 침해받지 않을 권리, 자유권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을 권리, 사회권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 환경권
사라지거나 새로 생기는 권리도 있을까요?

○ 인권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됐을까?

그것도 차별이에요!

다르다고 차별해도 될까요?
어리다고 차별하면 안 돼요
다양한 성을 인정해야 해요
가난하다고 차별하면 안 돼요
장애가 장벽이 되어선 안 돼요
피부색이 다르다고 차별하면 안 돼요

○ 혐오 표현이 뭘까?

어린이에게도 권리가 있어요!

나에게도 사생활이 있어요
나도 공부하고 쉬고 놀 시간을 정할 수 있어요
나도 할 말이 있어요
말도 폭력이 돼요

○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은 무엇일까?

저자 소개 2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어린이 교양서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험지 괴물』, 『착한 모자는 없다』, 『아빠와 나 그리고 아빠?』, 『내가 하고 싶은 일, 교사』, 『고슴도치 대작전』, 『어느 날 우리 집에 우주 고양이가 도착했다』, 『용 튀김』,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 『내 동생은 고양이가 아니야』,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 등이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어린이들이 읽으면 통쾌하고, 어른들이 읽으면 심장이 뜨끔한 책이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어린이 교양서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험지 괴물』, 『착한 모자는 없다』, 『아빠와 나 그리고 아빠?』, 『내가 하고 싶은 일, 교사』, 『고슴도치 대작전』, 『어느 날 우리 집에 우주 고양이가 도착했다』, 『용 튀김』, 『고래 엄마에게 소화제가 필요해』,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 『내 동생은 고양이가 아니야』,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모두가 옳다고 하면 옳은 걸까? 나는 반대!』 등이 있습니다. 이 순간에도 어린이들이 읽으면 통쾌하고, 어른들이 읽으면 심장이 뜨끔한 책이 최고의 어린이책이란 믿음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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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홍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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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이고 내밀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그 힘으로 일러스트,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L 부인과의 인터뷰』 『건축물의 기억』(공저)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육식과 채식 : 고기 말고 그럼 뭘 먹으라고?』 『초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수탉 몬다의 여행』 등이 있습니다. 드로잉 모음집 『주말의 공원』 『너에게 보내는 가벼운 시간』을 독립 출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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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324g | 173*234*9mm
ISBN13
979119375905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여러분이 다른 사람을 욕하고 놀리는 것은 권리가 아니지만, 만약 여러분이 세상의 문제나 잘못된 정부의 일을 폭로하려고 목소리를 낸다면 그것은 인권에 해당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강제로 사람들 입을 가로막는다면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p.15

여러분이 노예 상태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목숨을 위협받지도 않지만, 돈이 없어서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다면 어떨까요?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고,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면 어떨까요? 또 휴일에 대부분 사람은 쉬는데 여러분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 p.40

다양한 사람들이 같은 점도, 다른 점도 갖고 있는 건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우리가 공통점이 많다는 건 무시하고 다른 점에만 관심을 두기도 합니다.
--- p.60

사실 미성숙한 10대도 있지만 미성숙한 어른도 많습니다. 성숙과 미성숙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경험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일을 직접 경험하다 보면 10대도 어른보다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10대라고 미성숙하다거나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기 전에 먼저 인간으로 존중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격과 권한을 줘야 합니다.
--- p.66

남성 중에도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있고 여성 중에도 씩씩한 사람이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의 차이를 넘어 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성격과 태도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로 못 박는 것은 명백한 차별입니다.
--- p.69

속마음을 담은 일기를 다른 사람이 보게 놔두냐 아니냐의 선택도, 내 모습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느냐 아니냐의 선택도 모두 자신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교실에서 찍은 학생들의 사진을 함부로 다른 곳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 p.96

출판사 리뷰

□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고?

2013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은 수많은 사람을 죽인 테러 범죄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의 대학 입학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감옥에 가서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았는데도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 준 것이다. 이 결정에 대해 오슬로 대학의 부총장은 “이것은 우리에게도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은 그를 위해서 내린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한 결정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오슬로 대학에서는 왜 악명 높은 범죄자의 인권을 지켜 줬을까? 그건 누구나 합당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범죄자라고 해서 인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면 언젠가 꼭 교육을 받아야 할 사람이 제대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범죄자도 인정받는 권리니 다른 사람이 요구한다면 당연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범죄자도 인권을 누릴 수 있다고 해서 ‘그럼 나쁜 짓을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선 곤란하다. 인권을 보장한다는 의미가 남의 것을 빼앗을 권리, 민폐를 끼치든 말든 내 멋대로 행동할 권리를 준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권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권리지,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할 권리는 아닌 것이다. 수업 시간에 수업을 방해하고 마음대로 떠들지 못한다고 해서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하고 싶어도 부모님이 학교에 보내지 않아서 교육을 못 받는 건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인권의 의미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 어리다고 차별을 받는다고?

무서운 10대들의 폭력 현장 / 금은방 턴 무서운 10대


TV나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면, “무서운 10대”와 같은 말이 들어가는 제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무서운 40대”와 같은 말은 찾기 어렵다. 통계상 실제로는 전 연령대에서 10대의 범죄율이 가장 낮은 데도 말이다. 이런 제목은 10대는 미성숙하고 충동적이어서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편견을 심어 준다. 이건 명백한 차별이다. 성숙한 10대도 있고, 미성숙한 40대도 있는 것처럼 성숙함은 나이에 비롯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의 편견이 오히려 10대들을 미성숙한 존재로만 보려고 하는 것이다.

인권은 나이에 따라 보장하고 보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이 많은 사람들의 차별 어린 시선이 나이 어린 사람들이 인권을 제대로 누릴 수 없게 만든다. 너희들은 아직 어려서 미성숙하니 권리를 말할 게 아니라 우선 어른들 말에 따르란 것이다. 하지만 어린이에게도 권리가 있고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다.

나이뿐만 아니라 가난하다고 피부색이 다르다고 장애가 있다고 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사람은 모두가 다 다르지만 한편에서는 유전자 구성이 거의 같은 하나의 종이기도 하다. 사람마다 다르면서도 같은 건 당연한데 누가 누구를 차별하는 건 얼마나 우스운 일일까?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있는 건 없는지, 내가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알아야 한다. 이게 우리가 인권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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