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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읽는 채근담
가슴을 채우는 지혜의 징검다리
홍자성이규호 해제
문예춘추사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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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2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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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그대 안에 모든 자연이 있다

마음을 맑고 밝게 드러내라 ···12 | 차라리 한때의 외로움을 겪어라 ···13 | 세상일에 깊이 빠져들지 말라 ···15 |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간직하라 ···17 | 귀에 거슬리는 말은 즐겨 들어라 ···18 | 항상 기쁜 마음을 간직하라 ···19 | 지인은 오직 평범할 뿐이다 ···20 | 바쁠수록 여유를 가져라 ···21 | 항상 부끄러워할 줄 알라 ···23 | 실패 뒤에 성공이 있다 ···24 | 뜻은 담백해야 뚜렷해진다 ···25 |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라 ···26 | 욕심을 마음에서 덜어 내라 ···27 | 벼랑길 좁은 곳은 남이 먼저 지나가게 하라 ···29 | 반드시 본마음을 지켜라 ···30 | 이익에 앞서지 말라 ···31 | 물러섬이야말로 나아감의 바탕이다 ···32 | 뉘우침에는 죄악이 없다 ···33 |명예로움을 혼자 차지하지 말라 ···34 | 모든 일에 여분을 남겨라 ···35 | 성실한 마음과 온화한 기운을 지녀라 ···36 | 정중동은 서로가 그 속에 있다 ···37 | 잘못을 꾸짖을 때 엄하지 말라 ···38 | 밝음은 어둠에서 비롯된다 ···40 | 정욕과 의식은 모두가 망심이다 ···41 | 사후의 뉘우침을 예견하라 ···42 | 항상 큰 뜻을 품어라 ···43 | 그르침이 없으면 그것이 성공이다 ···45 | 인간의 본성을 즐겁게 하라 ···46 | 궁지에 빠지면 처음으로 되돌아가라 ···48 | 부자는 부자다워야 한다 ···49 | 슬기로운 사람은 그 행동을 삼간다 ···50 | 범속의 자리를 벗어나라 ···51 | 독단을 버려라 ···52 | 한 걸음 물러서는 법을 배워라 ···53 | 사람을 미워하지 않기가 어렵다 ···54 | 청렴결백하여 깨끗한 이름을 남겨라 ···56 | 먼저 자신부터 굴복시켜라 ···57 | 친구 사귐을 조심스럽게 하라 ···58 | 잠시라도 욕정에 빠지지 말라 ···59 | 마음을 스스로 조율하라 ···60 | 사람은 하늘도 이길 수 있다 ···62 | 뜻을 세우려면 남보다 높이 서라 ···63 | 정신을 가다듬어 집중해라 ···65 | 부러운 마음을 지니지 말라 ···66 | 욕심과 정 때문에 본성을 잃지 말라 ···68 | 몸가짐을 편안하게 하라 ···70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죄짓지 말라 ···71 | 부질없는 일에 마음 쓰지 말라 ···72 | 올바르고 원만하게 세상을 살라 ···74 | 은혜를 잊지 말라··75 | 도움은 순수해야 한다 ···76 | 깨끗한 마음으로 옛것을 배워라 ···78 | 가난 속에서 여유를 배워라 ···80 | 혼자 갖추려 애쓰지 말라 ···82 | 독서 속에서 성현을 만나라 ···83 | 그대 마음속에 한 권의 책이 있다 ···84 | 괴로움 속에서 즐거움을 얻어라 ···85 | 부귀와 명예를 지녀라 ···86 | 뜻이 없는 삶은 죽음과 같다 ···87 | 조심하는 마음속에 활달한 멋을 지녀라 ···88 | 큰 재주에는 교묘한 재주가 없다 ···90 | 쓸모없는 용기는 쓸모없는 재주에 그친다··91 | 가득 찬 곳에 머물지 말라 ···92 | 밝은 마음은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 ···94 | 무명의 즐거움을 간직하라 ···95 | 악의 뿌리는 선 속에 숨어 있다 ···96 | 평온함 속에서 위태로움을 생각하라 ···98 | 불 같고 얼음 같은 사람을 경계하라 ···100 | 즐거운 마음이 행복을 불러온다 ···101 | 침묵할 줄 알라 ···102 |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행복하다 ···104 | 욕망의 길로 발을 내딛지 말라 ···106 | 고락을 함께한 행복은 오래간다 ···107

제2장 비워 놓은 그대 마음을 바라보라

마음을 비워야 진리가 와서 산다 ···110 | 더러운 땅에는 초목이 무성하다 ···111 | 사나운 말도 길들이면 부릴 수 있다 ···112 | 탐욕하지 않으면 일세를 초월한다 ···113 |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을 경계하라 ···114 | 확실한 뉘우침은 미래를 밝게 한다 ···115 | 사람의 기상은 높을수록 좋다 ···116 | 바람은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117 | 아름다운 덕은 아름다운 품성에 있다 ···118 | 가난 때문에 스스로를 버리지 말라 ···120 | 고요한 때일수록 마음 놓지 말라 ···121 | 생각을 깊이 하면 깨닫게 된다 ···123 | 마음은 모든 일의 근본이다 ···124 | 괴로움 속에서 즐거움을 얻어라 ···125 | 결심했다면 다시는 의심하지 말라 ···126 | 하늘인들 나를 더 어떻게 하랴 ···127 | 하늘의 힘이란 얼마나 놀라운가 ···128 | 사람을 보려면 그 후반을 보라 ···129 |인격은 스스로가 만든다 ···130 | 그 기울어지기 쉬움을 염려하라 ···131 | 선을 속이는 것은 큰 죄악이다 ···132 | 오늘 깨닫지 못하면 내일을 기다려라 ···133 | 마음을 살펴 항상 원만하게 하라 ···134 | 방종한 자의 미움은 방종일 뿐이다 ···135 | 순조로울 때 자신을 돌아보라 ···136 | 욕심의 불길은 스스로를 태운다 ···138 | 참된 일념에는 불가능이 없다 ···140 | 본연의 모습이 참모습이다 ···142 | 허상과 실상을 스스로 깨달아라 ···143 | 남의 비밀을 들추어내지 말라 ···144 | 탐닉하지 않으면 뉘우침은 없다 ···145 | 마음가짐을 무겁게 하지 말라 ···147 |사람은 두 번 태어나지 않는다 ···148 | 원수는 은혜로부터 나타난다 ···149 | 번성할 때에 더욱 조심하라 ···150 | 옛 친구와의 정의를 두텁게 하라 ···151 | 진리는 인내와 시간이 밝혀 준다··153 | 내 뜻을 굽혀 남의 환심을 사지 말라 ···154 | 친구의 잘못을 보면 마땅히 충고하라 ···155 | 작은 일일수록 소홀하지 말라 ···157 | 한 그릇의 밥으로도 은혜를 만든다 ···159 | 굽힘으로써 펼 수 있음을 깨달아라 ···161 | 무성한 잎에서 소슬한 낙엽을 보라 ···162 | 보기에 이상한 것은 즐기지 말라 ···163 | 나의 어리석음으로 남을 시기하지 말라 ···164 | 아는 것은 누구이며 범하는 것은 또 누구인가? ···165 | 남의 단점은 애써 덮어 주라 ···167 | 잘난 체하는 사람 앞에선 입을 다물어라 ···168 | 마음을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한다 ···170 | 털끝만한 막힘이 변화를 부른다 ···171 | 의지는 지혜의 칼이다 ···173 | 얼굴빛을 함부로 바꾸지 말라· ··174 | 역경은 호걸을 단련하는 화로와 망치다 ···176 | 생각이 소홀함을 경계하고 지나치게 살핌을 경계하라 ···178 | 남의 말 때문에 의지를 굽히지 말라 ···180 | 그대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다 ···182 | 착한 사람이라도 미리 칭찬하지 말라 ···183 | 가정의 단람함이 지상의 기쁨이다 ···184 | 뛰어난 경륜일수록 어렵게 얻어진다 ···186 | 아름다움이 있으면 추함도 있다 ···187 | 은혜와 원한은 크게 밝히지 말라 ···188 | 능숙한 일이라도 힘을 다 쓰지 말라 ···190 | 냉철한 마음으로 자기를 조절하라 ···192 | 선행은 드러나기를 싫어한다 ···193 | 덕은 재능의 주인이다 ···194 | 쥐를 잡기 위해 쥐구멍을 막지 말라 ···195 | 공로는 남과 함께하지 말라 ···196 | 한마디 말로써 깨우쳐라 ···197 | 따뜻하면 몰려들고 추우면 버리는 것 ···198 | 냉철한 눈을 깨끗이 닦아라 ···199 | 혼돈에서 깨어나 스스로를 비춰 보라 ···200 | 남을 원망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 ···202 | 덕을 두텁게 하려면 도량을 넓혀라 ···204 | 정신은 만고토록 항상 새롭다 ···205 | 생각하기를 멈추지 말라 ···206 | 인간의 지혜와 재주를 믿지 말라 ···208

제3장 채찍을 들어 그대 자신을 향하라

거울은 흐리지 않으면 스스로 맑다 ···210 | 한마디 말을 조심하라 ···211 | 시작보다 물러서는 일이 중요하다 ···212 | 사람 쓰는 일에 너무 엄하지 말라 ···213 | 모든 재능은 덕성으로 단련하라 ···215 | 은혜는 갚지 못할 사람에게 베풀라 ···217 | 옛사람의 언행에서 오늘을 배워라 ···218 | 덕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된다 ···219 | 마음은 자손의 뿌리다 ···220 | 자신의 소유를 참되게 인식하라 ···221 | 도덕은 공공의 것이다 ···223 | 스스로가 참되면 남을 신뢰할 수 있다 ···225 | 따뜻한 마음은 모든 것을 살아 있게 한다 ···227 | 비밀한 일일수록 분명하게 하라 ···228 | 악행으로 인한 손해는 스스로 알 수 없다 ···229 | 검소함으로 인색함을 감추지 말라 ···231 | 즉흥적인 일은 오래갈 수 없다 ···233 | 자신의 과오는 결코 용서하지 말라··234 | 기행을 즐기는 자는 기인이 아니다 ···236 | 위엄은 엄격하게 시작하라 ···238 | 사람은 흙이나 나무가 아니다 ···239 | 뜻이 깨끗하면 마음도 밝아진다 ···240 | 그대 자신을 확실하게 간직하라 ···241 | 사람의 마음 바탕이 곧 하늘의 바탕이다 ···243 | 일 없을 때는 마음이 어두워지기 쉽다 ···245 | 일을 맡으면 몸을 그 일 안에 두어라 ···247 | 온화한 기운으로 몸을 보전하라 ···248 | 비린내 나는 무리와 가까이하지 말라 ···250 | 포악한 사람은 온정으로 감화시켜라 ···252 | 결백한 마음의 향기는 백대토록 드리운다 ···254 | 평범한 덕행만이 화평을 지킨다 ···256 | 참고 견디지 않으면 세상을 살 수 없다 ···257 | 스스로 밝게 하여 근본을 잃지 말라 ···259 | 마음을 어둡게 하지 말라 ···261 | 마음 바탕이 마련되면 못할 일이 없다 ···262 | 젊은 때 노쇠할 때의 쓰라림을 생각하라 ···264 | 현명함과 어리석음을 함께 포용하라 ···266 | 너그러우면 불평이 없고 검소하면 모자람이 없다 ···268 | 소인과 더불어 원수 맺지 말라 ···269 | 욕정이 날뛰는 병은 고칠 수 있다 ···270 | 소인에게서 칭찬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 ···271 | 자기 자신을 갈고닦기에 냉엄하라 ···272 | 도의 안으로 숨어든 해독이 더 무섭다 ···274 | 인간의 본성을 경계하라 ···276 | 혀는 마음속에 두라 ···277 | 지나치게 고고하면 고독하다 ···278 | 세속 안에 있으면서 세속을 떠나라 ···279 | 하루해가 저물어도 노을은 아름답다 ···281 | 범은 병든 걸음걸이로 사람을 공격한다 ···283 | 허심탄회하고 원만한 사람이 되라 ···285 | 가정에서 술잔치가 잦아선 안 된다 ···286 | 무엇이든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 ···288 | 처음 맞는 어려움을 꺼리지 말라 ···290 | 마음에 맞는 것이 곧 즐거움은 아니다 ···292 | 사람을 보고 느끼는 데 냉철하라 ···294 | 어진 사람에게 기쁨이 오면 오래간다 ···296 | 악행을 듣더라도 금방 미워하지 말라 ···298 | 가득 차면 더하는 것을 꺼린다 ···300 | 평화로우면 축복은 저절로 모여든다 ···301 | 친구를 사귈 때는 넘치지 않게 하라··302 | 겸손한 덕은 질투의 문을 닫는다 ···304 | 꽃향기 무르익은 곳에서는 눈을 들어 바라보라 ···305 | 삶의 절도는 곧 삶의 향기가 된다 ···307 | 대인을 두려워하면 방종하지 않는다 ···308 | 마음이 게을러지면 나보다 앞선 사람을 생각하라 ···309 | 옳은 독서란 저자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311 |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 ···313 | 어리석음이란 때묻지 않은 것뿐이다 ···315 | 감정에 실리지 말고 침착하라 ···317 | 입은 곧 마음의 문이고 뜻은 곧 마음의 발이다 ···318 |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라 ···319 | 소리 드문 곳에 마음의 본모습이 있다··320 | 어린이는 어른의 씨앗이다 ···322 | 군자는 외로운 사람을 마음 아파한다 ···324 | 너무 고와 빨리 지느니 담백하여 오래가라 ···326

제4장 세상을 건너는 지혜의 징검다리

후집 ···330

저자 소개2

洪自誠,본명:홍응명, 자:자성(自誠), 호:환초(還初)

명나라 만력제 연간의 문인이다. 본명은 홍응명(洪應明)이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자성(自誠)이란 자(字)로 불렸다.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이다. 안휘성(顔徽省) 휘주(徽州) 흡현(?縣)의 부유한 상인 가문 출신이며, 그 고장의 저명한 문인 관료인 왕도곤(汪道昆, 1525~1593)의 제자로 추정한다. 대략 1550년 전후한 시기에 출생하여 청장년 때에는 험난한 역경을 두루 겪고 늦은 나이에는 저술에 종사했다. 1602년에는 도사와 고승의 행적 및 명언을 인물 판화와 곁들여 편집한 『선불기종(仙佛奇?)』 4권을 간행했고, 1610년 무렵에는 청언집 『채근담』을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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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이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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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서정주의 추천을 받아 1963년 「현대문학」지로 문단에 등단했다. 첫 시집 『꽃집 식구의 첫 사건』 이후, 『악마집』으로 제2회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후 출판계, 언론계 등에서 문단 활동을 하며 많은 저서를 남겼다. 저서로는 세계명시감상집 『그 고독의 밀어』, 『그 지혜의 낟알』, 장편소설 『바람꽃』, 『불꽃가시』, 에세이 『풍요로운 삶의 길』, 『쉽게 읽는 동양고전 손자병법』, 『쉽게 읽는 동양고전 명심보감』, 『쉽게 읽는 동양고전 법구경』, 『쉽게 읽는 동양고전 채근담』 등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
대구에서 출생하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서정주의 추천을 받아 1963년 「현대문학」지로 문단에 등단했다. 첫 시집 『꽃집 식구의 첫 사건』 이후, 『악마집』으로 제2회 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후 출판계, 언론계 등에서 문단 활동을 하며 많은 저서를 남겼다. 저서로는 세계명시감상집 『그 고독의 밀어』, 『그 지혜의 낟알』, 장편소설 『바람꽃』, 『불꽃가시』, 에세이 『풍요로운 삶의 길』, 『쉽게 읽는 동양고전 손자병법』, 『쉽게 읽는 동양고전 명심보감』, 『쉽게 읽는 동양고전 법구경』, 『쉽게 읽는 동양고전 채근담』 등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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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80g | 152*224*20mm
ISBN13
9788976046987

책 속으로

뜻을 세우려면 남보다 한 걸음 높이 서라. 그렇지 않으면 마치 티끌 속에서 옷을 털고 진흙 속에서 발을 씻는 것과 같아 초탈할 수 없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한 걸음 물러서라. 그렇지 않으면 마치 불나비가 촛불에 뛰어들고 숫양이 울타리에 부딪치는 것과 같아 안락함을 바랄 수 없다.
--- p.63

하늘이 나를 업신여긴다면 나는 스스로 덕을 두텁게 하여 이를 맞이할 것이고, 하늘이 나를 수고롭게 한다면 나는 스스로 마음을 편하게 하여 이를 도울 것이며, 하늘이 나를 곤궁하게 한다면 스스로 도를 형통케 하여 그 길을 열 것이다. 하늘인들 나를 더 어떻게 하랴.
--- p.127

천금으로도 한때의 환심을 사기가 어렵고 한 그릇의 밥으로도 평생의 은혜를 만든다. 사랑이 지나치면 은혜가 원수로 바뀌고, 괴로움이 지극하면 박대한 것도 기쁨이 된다.
--- p.159

사람을 믿는 것은, 남들이 모두 진실하기 때문이 아니라 홀로 진실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남들이 모두 속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먼저 속이기 때문이다.
--- p.225

고요함을 좋아하고 시끄러움을 싫어하는 사람은 흔히 사람을 피함으로써 고요함을 찾는다. 뜻이 사람 없음에 있으면 그것은 곧 자아에 집착하는 것이며, 마음이 고요함에 집착하면 이것이 곧 움직임의 근본임을 모르는 탓이다. 어찌 남과 나를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움직임과 고요함을 둘 다 잊을 수 있겠는가?
--- pp.383-384

사람이란 무슨 일이든 하나를 덜면 곧 하나를 초월한다. 사귐을 덜면 분란을 피하고, 말을 덜면 허물이 적어진다. 사람들이 날로 덜기를 원하지 않고 오직 더하기를 원하는 것은 스스로의 삶을 속박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 p.397

출판사 리뷰

가슴으로 읽는 지혜의 징검다리
쉽게 읽는 동양고전 시리즈

동양 사상의 정수로 손꼽히는 『채근담』의 원문을 새로운 각도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에세이로 읽는 채근담』이 문예춘추사의 「에세이로 읽는 동양고전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동양고전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색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첫째, 편저자 이규호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해설이 돋보인다. 시인의 감성으로 해석한 『채근담』은 고전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고전과 현대가 완벽하게 융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둘째, 이 책은 서양의 철학자, 시인, 작가, 종교인들의 사상과 비교함으로써 동양사상과 서양사상의 접목을 시도했다. 진정한 고전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언제나 우리 마음에 살아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유가儒家·불가佛家·도가道家 사상을 하나로 담은 처세서

『채근담』은 읽을 때마다 그 깊이가 더해지는 책이다. 첫 번째 읽을 때는 나 자신을 찾아내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인생을 알게 되며, 세 번째 읽을 때는 천지자연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부유한 사람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위안을 주며, 성공한 사람에게는 충고를, 실패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용기를 준다. 『채근담』은 읽을 때마다, 그리고 읽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채근담』은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전집만을 에세이로 풀어내고, 후집은 원문만 실어 두었다. 전, 후집의 내용이 비교적 중복되기도 하지만, 후집을 원문 그대로 두어 독자가 스스로 명상하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의도했다.

이 책은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나가면 된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찻집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며 읽어도 좋고,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며 읽어도 좋다. 모든 읽을거리는 가장 편안한 마음일 때 가장 잘 담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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