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Prologue 별빛은 고요했고 바람은 사나웠습니다
1부 벚꽃 핀 봄날이었습니다 날마다 저를 깨우시는 주님 약속 주님의 바다 하마 벚꽃이 필 때마다 교회가 조롱받는 이유 당신이 빛나는 별빛입니다 모든 기도가 이루어졌다면 마지막 밤 고요히 십자가 앞에서 가시나무 주님의 시나리오 주님, 환하게 오시옵소서 말씀과 말씀 사이 신앙도 그런 것입니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짬뽕이 되기 싫어서 코뿔소의 뿔 2부 때를 따라 아름답게 여수 여행 달맞이꽃이 피어 있던 자리 아버지 돌멩이 불신의 시대 편견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유머 인간의 본성 안녕, 싸움닭 기도 슬픔이 없었다면 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어 소통이 가장 어려울 때 나를 좋아하는 사람 신앙인 동백나무 숲을 걸었습니다 3부 민들레의 눈높이로 보아야만 행복 똑똑한 세상 달과 6펜스 빛과 소금 민들레의 눈높이 신앙 위에 굳건히 세워진 집 나무는 바람을 불평하지 않았다 경쟁력 가짜 소금 한낮에도 반짝이는 별빛 바다로 가는 동안 강물은 일억 개의 별을 가슴에 담는다 뒤늦은 깨달음 밤은 낮보다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다 욕심쟁이 호랑거미 위로 회개 주님을 닮고 싶었습니다 4부 말씀이 함박눈처럼 소리 없이 쌓일 때 가족 학교 종이 땡땡땡 엄마가 켜 놓은 등불 분별력 승리 축복의 통로 상처 바다가 보이는 식당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피멍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불을 켜면 별은 멀어진다 동백꽃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이 제 곁에 계시지 않았다면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Epilogue 몽당색연필 키만큼 작아질 때까지 |
이철환의 다른 상품
길을 걸으면서도 성경 말씀을 암송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성경 말씀을 하늘색 종이 위에 써서 작업실 벽면에 붙여 놓았습니다. 방 한쪽 벽면 가득히 외운 말씀들과 외울 말씀들이 붙어 있었습니다. 벽면이 모자라 말씀 위에 말씀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밥을 먹듯 말씀을 외웠습니다. 제 기억 속에 있는 말씀들은 적절한 상황을 만날 때마다 주님의 선명한 음성이 되어 기적처럼 제게로 오셨습니다. 기억 속의 사진은 사진 속의 기억보다 깊고 풍부하고 선명했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오면 말씀 가득한 벽면에서 파도 소리가 들렸습니다. 파도 너머로 수평선이 보일 것만 같았습니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주님.
--- 「주님의 바다」 중에서 애처로운 것들을 향한 더운 가슴을 가진 당신이 빛나는 별빛입니다.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면서도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당신이 빛나는 별빛입니다. 아무 곳에나 피어나지만 아무렇게나 살아가지 않는 들꽃 같은 당신이 빛나는 별빛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 수 없어 마음 아파하는 당신이 빛나는 별빛입니다. --- 「당신이 빛나는 별빛입니다」 중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만이 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약한 저의 신앙은 때때로 말씀 바깥에 머물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 「행복」 중에서 주님, 해바라기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만 볼 수 있는 세계의 진실이 있었습니다. 민들레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만 비로소 볼 수 있는 세계의 진실도 있었습니다. --- 「민들레의 눈높이」 중에서 만날 수 없어도 만나는 얼굴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들마다 온통 그의 얼굴입니다. 눈물겨운 것들마다 온통 그의 얼굴입니다. 주님, 누구의 가슴에도 하나쯤은 한낮에도 반짝이는 별빛이 있습니다. --- 「한낮에도 반짝이는 별빛」 중에서 주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을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 지금 내 눈앞에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장벽이 있다 해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장벽을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나를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지금 내게 도저히 고쳐질 것 같지 않은 성격이나 습관이 있다 해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고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나를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눈이 내려도 진달래는 핍니다. 꽃샘추위 사나워도 진달래는 핍니다. ---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중에서 |
질문과 의심을 지나
마침내 주님께 다다르는 『연탄길』 작가 이철환의 기도 시편 “소원 가득한 간구도 누군가를 위한 기도도 아닌데 이 책은 사람을 살린다!” KBS 김재원 아나운서, 오대식 목사, 이상억 교수 추천! 『연탄길』로 430만 독자의 마음을 울린 이철환 작가가 『예수 믿으면 행복해질까』 이후 십여 년 만에 선보이는 『흔들리는 날들의 기도』다. 자주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아주 엎드러지지는 않으며 다시 일어나는 묵상의 여정을 작가가 시간과 마음을 오래 들인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작가 곁의 도구는 소박하다. 색연필과 수채화 물감 그리고 연필뿐이다. 그간 작가가 써온 글들처럼 또 그의 성품처럼, 소박하고 따뜻한 재료들로 마음과 시간을 고스란히 정직하게 쏟아 글을 쓰고 고치며 그림을 그린다. 믿음이란 질문과 의심을 지나 마침내 주님께 다다르는 일이기에, 하늘을 향한 비명 같기도 한 그의 숱한 물음들은 벚꽃이 피고 지고 함박눈이 소리 없이 쌓이는 동안 ‘기도 시편’이 되었다. 때로 그는 붓질보다 훨씬 섬세한 점으로 그림을 그린다. 그의 그림은 서로 다른 색을 가진 점들이 대립하고 화해하는 동안 뜻밖의 미감을 안긴다. 사람들에게 쉽게 선택받지 못하던 어두운 색도 그의 그림에서는 주인공이 된다. 작가 자신이 우울과 공황, 결벽과 강박을 지나며 어두운 시간조차 인생의 주인이신 분의 손에 들려 쓰임받는 은혜를 가만 담았을 테다. 이는 읽는 이로 삶의 자리를 고요히 들여다보도록 곁을 내어준다. 우리 인생의 불완전함과 부박함, 아픔과 슬픔을 체휼하시는 그분께로 가져가게 한다.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노래가 되듯’ 작가의 글과 그림, 질문과 의심이 말씀이 만나 한 권의 기도가 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이 책은 “소원 가득한 간구도 누군가를 위한 기도도 아닌데 사람을 살린다.” |
이철환 작가의 기도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확인했습니다. “주님, 하얀 도화지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주님이 그려 주십시오.” 이 책은 주님이 땅에 쓰신 글씨요, 내 마음에 그려 주신 그림입니다. - 김재원 (아나운서, KBS 〈아침마당〉 진행)
|
책을 다 읽고 난 후 작가에게 한 마디 건네고 싶습니다. 작가의 어머니께서 “무슨 만두가 이렇게 맛있냐?”라고 하신 말씀같이 “무슨 책이 이렇게 맛있냐?”라고. 인생 여정에서 이런저런 일들로 흔들리는 시간을 지나고 있는 분들께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오대식 (높은뜻덕소교회 목사)
|
소원이 가득한 간구도 누군가를 위한 기도도 아닌데, 이 책은 사람을 살립니다. 우울과 공황, 결벽과 강박에 시달린 자신을 살렸듯 작가의 기도에 동참하는 이를 살립니다. 나침반 바늘 끝이 떨리듯 그의 기도는 떨립니다. 그래서 그의 기도는 하늘을 정확히 가리킵니다. - 이상억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