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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다고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고무장갑과 손이 알려주는 친구의 조건 다양한 화풍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는 김태란 작가가 이번에는 ‘고무장갑’이라는 평범한 물건을 통해 ‘친구’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친하다고 함부로 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담담한 말 한마디는 예의와 배려, 존중이라는 관계의 본질을 조용히 꿰뚫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고무장갑은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 소중히 다루어야 할 ‘특별한 친구’가 됩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일수록 소중함을 잊기 쉽습니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 아무렇지 않게 했던 무심한 행동이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요. 그렇게 생긴 상처는 꽤 아파서 회복하고 아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소중히 아끼고 배려해야 한다는, 너무도 당연하지만 우리가 종종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실을 되짚고 있습니다. 관계도 정성을 쏟아 가꾸는 만큼 더 깊어지고 더 단단해지고 더 예뻐지게 마련이니까요. 작가는 모든 장면을 판화로 작업하며 한땀 한땀 수 놓듯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 시간이 작가에게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관계를 가꾸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 『나랑 친구 할래?』는 그 시간을 모아 독자에게 건네는 작가의 편지입니다. 누리과정 3. 사회관계 단원: 더불어 생활하기 2학년(개정) 과목:국어 1학기 (5)마음을 짐작해요. (6)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요 3학년(개정) 과목:도덕 공통학기 (5)너와 나의 공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