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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인간
2장 사랑
3장 세상
4장 인생
5장 생사
6장 예술
7장 작가
8장 미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나쓰메 소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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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me Soseki,なつめ そうせき,夏目 漱石,나츠메 긴노스케 夏目 金之助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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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하고 통번역사로 일했다. 전문 번역가로 좋은 일본 문학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번역서로 《풀꽃》, 《책은 시작이다》, 《봄은 깊어》, 《심호흡의 필요》, 《세상은 아름답다고》, 《나쓰메 소세키 - 인생의 이야기》, 《다자이 오사무 - 내 마음의 문장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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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40g | 125*188*16mm
ISBN13
9791191783131

책 속으로

무사태평해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려보면, 어디선가 슬픈 소리가 난다.
--- p.9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중에서

타인은 결코 자기보다 훨씬 탁월하지 않아. 또한 결코 자기보다 훨씬 뒤떨어지지도 않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나는 이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있네. 그렇게 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네.
--- p.9 「서간」 중에서

인간 세계에서 선은 선, 악은 악이라고 나누어, 선의 구역에 있는 사람은 평생 악을 보지 않고, 악의 영역에 있는 사람은 평생 선을 알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네. 누구에게나 취할 점이 있고 또 버려야 할 점이 있네. 자네도 약간의 선을 행한 적이 있으면 또한 약간의 악을 품은 적도 있을 것이네. 실례되는 말이지만, 자네의 몸조차도 되돌아보면 미묘한 때에 홀연히 악한 마음이 마음속에 떠오른 적이 있을 것이네.
--- p.23 「서간」 중에서

나폴레옹이든 알렉산더든, 이겨서 만족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남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싸움을 하고, 그 사람이 항복하지 않아서 법에 호소해 법정에서 이긴다 한들, 그것으로 결론이 난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마음의 결론은 아무리 애를 태운들 죽을 때까지 정리될 수 없다.
--- p.27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중에서

떨어져 있으면 아무리 친해도 그것으로 끝인 대신, 함께 있기만 하면 설령 적이라고 해도 어찌어찌 지내게 된다. 그것이 인간일 것이다.
--- p.29 「한눈팔기」 중에서

기억해 주십시오, 당신이 알고 있는 나는 먼지에 더럽혀진 후의 나입니다. 더러워진 햇수가 많은 사람을 선배라고 부른다면, 나는 분명 당신보다 선배이겠지요.
--- p.34 「마음」 중에서

사랑은 신앙에서 이루어진다. 신앙은 두 신을 품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 p.53 「우미인초」 중에서

사랑에 성공하는 자는 반드시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에 실패하는 자 또한 반드시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성패와 상관없이 사랑은 일직선이다. 오로지 사랑을 척도로 하여 만사를 재단한다. 성공한 사랑은 공감을 태우고 달리는 말이다. 실패한 사랑은 원한을 태우고 달리는 말이다. 사랑은 가장 제멋대로인 것이다.
--- p.55 「태풍」 중에서

아집을 부리며 사랑을 하는 것은 방화 두건을 뒤집어쓰고 단술을 마시는 것과 같다.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사랑은 모든 것을 녹인다. 모서리가 각진 연(鳶)도 설탕으로 만든 것이라면 반드시 녹아내리는 법이다. 하지만 아집은 사랑의 물에 담가 사흘 밤낮을 불려도 흐물흐물해질 기색이 없다. 언제까지나 단단히 버티고 있다. 아집을 부리며 사랑하는 자는 각설탕이다.
--- p.57 「태풍」 중에서

내가 존재하려면 당신이 필요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필요합니다.
--- p.59 「그 후」 중에서

사랑은 개별적인 것이다. 누군가를 향한 사랑은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다고 해도 옮겨갈 수가 없는 것이다.
--- p.64 「일기」 중에서

무슨 일이든 위에는 또 위가 있는 법이다. 이게 끝이구나, 막바지구나 하며 안심하고 덤비다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한다.
--- p.76 「갱부」 중에서

옛날 사람은 자기를 잊으라고 가르쳤다. 요즘 사람은 자기를 잊지 말라고 가르치니 완전히 다르다. 하루 종일 자기라고 하는 의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종일 태평할 때가 없다. 늘 초열지옥이다. 이 세상에서 무엇이 약이냐 한다면 자기를 잊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 p.84 「도련님」 중에서

스스로 으스대지 마라. 스스로 포기하지 마라. 묵묵히 소처럼 행하라. 텅 빈 속으로 큰소리치지 마라. 진지하게 생각하라. 성실하게 말하라. 진실하게 행동하라. 그대가 지금 뿌리는 씨는 머지않아 그대가 거두어야 할 미래가 되어 나타날 것이다.
--- p.104 「단상」 중에서

진실이라는 것은 알지 못할 때는 알고 싶지만, 알고 나서는 오히려 아아, 모르는 편이 나았는데, 하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 p.131 「현대 일본의 개화」 중에서

꽃들의 왕이라는 모란꽃조차도 질 때는 그 부귀의 색이 그저 호사가의 연민을 사기에도 모자랄 만큼 미약한 것이다.
--- p.123 「취미의 유전」 중에서

익살 뒤에는 진지함이 붙어 있다. 큰 웃음 속에는 뜨거운 눈물이 숨어 있다. 잡담의 밑바닥에는 애달픈 귀신의 곡소리가 들린다.
--- p.147 「취미의 유전」 중에서

운명은 신이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답게 행동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 p.133 「우미인초」 중에서

자신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자는 노예다. 자신을 버리고 신에게 달려가는 자는 신의 노예다. 신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죽는 것이 낫다. 하물며 변변찮은 인간의 노예가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 p.139 「단상」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일본의 국민 작가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는 1867년 도쿄에서 태어나 1916년에 생을 마감했다. 도쿄대학을 졸업하고 영어 교사로 일하다가 문부성의 명을 받아 영국 유학을 마친 후, 대학에서 영어 강사로 재직하는 동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 후 《우미인초》, 《산시로》, 《마음》, 《그 후》 등 여러 명작을 발표하며 지병으로 세상을 뜰 때까지 쉬지 않고 글을 썼다. 쉰 살의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작가로 활동한 기간은 10년 남짓으로 짧았지만 15편의 중장편, 9편의 단편 등의 작품을 통해 일본의 국민적 대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소세키의 말》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일본의 국민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 세계에서 주옥같은 말과 문장들을 뽑아 한 권에 모은 소세키의 어록집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명암》, 《우미인초》 등의 주요 소설을 비롯해 수필, 강연문, 편지, 일기, 단상 등 다양한 작품 속에 흩어져 있는 소세키의 깊은 사색과 통찰을 느낄 수 있는 문장들로 엄선했다.

소세키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깊이 파고들며 인간의 갈등, 고독, 인간관계의 미묘함을 예리하게 그려냈다. 평생 세상과 자신의 삶의 방식 사이의 괴리를 고뇌했던 소세키는 타인에게 좌우되지 않은 ‘자기 본위’의 삶을 살아가려고 애를 썼다. 그런 그의 고뇌와 통찰은 작품 속에 남아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소세키의 말》은 이와나미 쇼텐의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저본으로 하여 발췌한 문장을 모아 엮은 것이다. 인간, 사랑, 세상, 인생, 생사, 예술, 작가, 미문 등 총 8개의 테마로 나누어 소개하고 문장의 출처가 되는 작품명을 함께 실었다.

사랑, 인간, 인생, 삶과 죽음, 사회 비판, 문명과 자연, 예술과 문학 등에 대한 소세키의 깊은 성찰은 현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선명히 전달된다. 소세키의 지혜로운 말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나약함 속에서도 단단함을 찾아가는 용기, 비관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지혜, 또한 급변하는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인간과 세상을 향한 소세키의 따뜻한 마음과 지성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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