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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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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4 발간사-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10 기획글-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이현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

20 1. 새로운 시선의 등장: 광학과 카메라, 근대적 지식 체계와 미술
28 2. 근대 서화의 모색
금강산, 조선의 산수를 찾아서
46 3. 미술 / 미술가 개념의 등장
인물화: 인물화에 담긴 근대적 시선
풍경화: 조선의 명승 유적부터 이국적 풍광까지
정물화
92 4. 모후산인 오지호
102 5. 조선의 삶을 그리다
120 6. 동행: 우향 박래현과 운보 김기창
130 7. 폐허 위에서: 한국전쟁과 조형실험
166 8. 폐허 위에서: 가족을 그리며
186 9. 대향 이중섭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I

198 1. 정부 수립과 미술
210 2.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228 3. 추상미술의 확산
258 4. 푸른 여백, 마음의 풍경: 김환기
268 5. 모더니스트 여성 미술가들
290 6. 행위, 사물, 개념: 전위미술의 실험들
310 7. 한국적 추상의 모색
322 8. 청다색, 천지문: 윤형근
330 9. 한국화의 새로운 전환
352 10. 형상의 회복과 현실의 반영
374 11. 동시대를 향하여

392 수록작 목록

저자 소개 1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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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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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48*220*30mm
ISBN13
9788963034447

책 속으로

소장품 11,800여 점 시대를 맞은 2025년 개최되는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은 지금까지의 수집과 전시, 연구 결과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 1916-1956)의 〈정릉 풍경〉(1956), 김기창(金基昶, 1913-2001)의 〈정청〉(1934)처럼 구입한 작품도 있지만, 작가와 유족, 소장자의 뜻에 따른 기증으로 미술관의 소장품이 풍성해질 수 있었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1950년대), 백남순(白南舜, 1904-1994)의 〈낙원〉(1936년경) 등 근대미술의 대표작을 망라한 이건희컬렉션이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고, 이건희컬렉션전이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전국 주요 미술관을 순회하면서 초유의 관심을 모았고, 이는 우리 근대미술에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수정, 기획글 - 언제나, 누구에게나 - 새롭게 보고 읽기 위하여」, 10쪽

《한국근현대미술 II》는 소장품이라는 공공 자원을 통해 한국미술사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소장품의 수집과 지속적인 연구, 전시 등 미술관이 축적한 역사성과 학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변화를 보다 다층적으로 조망하고자 했다……이번 전시는 단지 과거의 서사를 반복하거나 고정된 흐름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현재의 시점에서 동시대 미술과 지속적으로 호흡하는 ‘열린 서사’의 장이 되기를 지향한다.
---「이현주, 기획글 - 여러 겹의 시간: 다시 보는 미술의 장면들」, 17쪽

〈허유, 유인명 초상〉(1924-1925)은 한 쌍의 족자로 이루어진 부부 초상화이다. 남성은 흉배가 부착된 관복에 각대를 두르고 있는 관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두 인물의 신분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채용신은 의뢰인의 사회적 신분과 관계없이 요청에 따라 초상화를 제작했으며, 관직의 여부와 상관없이 관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한국근현대미술 I - 1. 새로운 시선의 등장: 광학과 카메라, 근대적 지식 체계와 미술 ---「채용신, 〈허유, 유인명 초상〉」, 22쪽

우리나라에서 ‘미술’이라는 용어는 1880년대에 처음 등장했지만 1910년대까지도 여전히 낯선 개념이었다. ‘미술’은 일본에서 서구의 박람회에 등장한 시각 전시품을 지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후 디자인, 공예 등을 포함하는 광의로 사용되었으나 1910년대부터는 회화, 조각 등 순수 미술을 지칭하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한국근현대미술 I - 3. 미술 / 미술가 개념의 등장」, 47쪽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여인’은 박래현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소재였다. 〈여인〉에서 등을 비스듬히 보이며 수심에 잠긴 듯한 자태는 맑고 담백한 채색으로 인해 더욱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국근현대미술 I - 6. 동행: 우향 박래현과 운보 김기창 - 박래현, 〈여인〉」, 124쪽

〈황소〉(1950년대)는 강렬한 붉은색을 배경으로 세파를 견딘 주름 가득한 황소의 진중하고 묵직한 모습을 거친 선묘로 표현한 작품이다. 힘차게 보이면서도 어딘지 애잔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은 이중섭의 작품에 등장하는 황소의 공통된 특징이다.
---「한국근현대미술 I - 9. 대향 이중섭 - 이중섭, 〈황소〉」중에서

모던아트협회, 현대미술가협회, 창작미술협회, 신조형파와 같은 소그룹을 구성한 미술가들은 모더니즘 미술을 본격적으로 탐구하며 인상주의, 야수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등에 영향받은 반(半)추상 경향의 작업을 시도했다.
---「한국근현대미술 II - 2.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중에서

김환기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푸른색을 사용해 동이 트기 전 고요한 새벽의 심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제작된 시기를 기점으로 김환기의 작품 세계는 큰 변화를 보인다.
---「한국근현대미술 II - 4. 푸른 여백, 마음의 풍경: 김환기 - 김환기, 〈새벽 #3〉」중에서

이들의 치열한 삶은 각자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스며 있으며, 조용한 울림으로 한국미술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여성 미술가들의 추상은 단순한 형식의 실험을 넘어, 존재에 대한 응시와 감각의 언어로서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실천이었다.
---「한국근현대미술 II - 5. 모더니스트 여성 미술가들」중에서

박생광은 무속이 지닌 현세 기복적 성격 즉,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복을 비는 행위에 주목하며 이를 생생히 화폭에 담았다. 그의 작품은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살아 있는 전통’이라 할 수 있다.

---「한국근현대미술 II - 9. 한국화의 새로운 전환 - 박생광, 〈무속 4〉」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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