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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폴리네르의 생애
2.『알코올』의 시 세계 3.「콜히쿰」읽기 4. 연보 및 연구자료 |
Hwang Hyunsan,黃鉉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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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리네르는 흔히 말하는 '타고난 시인'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항상 빠르게 시를 썼으며, 자기 앞에 닥친 모든 것을 주제로 어디에서나 시를 읊어 낼 수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중 참호 속에서까지도 그에게는 시가 흘러 넘쳤으며, 그 시들이 각기 생생한 감정과 흥취를 담고 있다. 당연히 양도 많다. 플레이야드 판 전집에서 그의 시 작품은 1천 페이지를 넘는다. 앙드레 살몽은 아폴리네르에 대해 "그는 자기 안이나 밖에서 항상 '무언가'를 끌어내어 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도, "넓은 밑천을 타고났다"고도 말한다.
그가 늘 끄적거리는 것이 곧 완결된 작품은 아니었으며, 길고 여러 차례 번복되는 비평적 수정 과정을 거쳐서만 한 편이 시로 꼴을 갖추는 것이기는 했지만, 아폴리네르는 거의 언제나 어떤 시법을 만들어 가지기 전에 먼저 시를 '실천'했다. 그는 '시'를 주제로 시를 자주 썼지만, 그 시법 자체가 시를 쓰는 도중에서 얻어졌으며, 쓰고 있는 시의 형편에 따라 그 시법이 수정되고 바뀌었다. 그는 확실히 좋은 시이론가가 아니었으며, 이 점에서 그는 보들레르, 마라르메, 발레리 같은 시인과 비교된다. --- p.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