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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궁궐 일본 요괴
사철제본
조영주윤남윤 그림
공(KONG)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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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10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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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소설가.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만화 콘티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자연스레 글 쓰는 법을 익혔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BBC 드라마 〈셜록〉에 ‘꽂혀’ 홈즈를 모티브로 한 패스티시 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제6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20년부터 청소년 소설로 무게중심을 옮겨 장편소설 《유리가면: 무서운 아이》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넌 언제나 빛나》 《탐정 소크라테스》 등을 펴냈으며,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환상의 책방 골목》 《신화 속 주인공이 미래로 소환되었습니다》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에세이 《좋아하는 게 너무 많
소설가.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만화 콘티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자연스레 글 쓰는 법을 익혔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BBC 드라마 〈셜록〉에 ‘꽂혀’ 홈즈를 모티브로 한 패스티시 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제6회 디지털작가상 우수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20년부터 청소년 소설로 무게중심을 옮겨 장편소설 《유리가면: 무서운 아이》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넌 언제나 빛나》 《탐정 소크라테스》 등을 펴냈으며, 《취미는 악플, 특기는 막말》 《환상의 책방 골목》 《신화 속 주인공이 미래로 소환되었습니다》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에세이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도 좋아》 《어떤, 작가》 《나를 추리소설가로 만든 셜록 홈즈》, 장편소설 《붉은 소파》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쌈리의 뼈》 《마지막 방화》, 그래픽노블 《조선 궁궐 일본 요괴》 등을 펴냈다. 세계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우수상,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우수상, 황금펜상 우수작 등을 수상했다.

조영주의 다른 상품

그림윤남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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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만화애니매이션과 졸업했다. 우리민화협회 회원, 2021년 행주미술대전 초대작가 선정, 2021년 행주미술대전 민화 부분 특별상, 장려상 등 다수 수상, 개인전 및 단체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동파 작가 《꿈꾸는 고양이 푸푸》 2018년, 시인 이정하 산문집 《우느라 길을 잃지 말고》 2018년 일러스트 작업으로 참여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18일
판형
사철제본 ?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78g | 148*215*12mm
ISBN13
9791191169256

책 속으로

왕이 걸음을 멈췄다. 뒤를 돌아보았다. 캇파는 누런 주둥이부터 서서히 정체를 드러냈다. 공중에 주둥이만 떠서 지껄였다.
“경회루를 살려놔.”
--- p.39

“요, 요괴더냐! 요괴더냐!”
“요괴다, 어쩔래.”
“요, 요괴야! 네가 어찌 경회루에서 튀어나왔느냐!”
--- p.45

“이 궐에 칸칸이 틀어박힌 집 지키는 성주 귀신, 밥해 먹는 조왕신, 측간에 측간 귀신들은 다 들어라!”
--- p.70

어찌 이리도 부족한가.
어찌 이리도 무능한가.
조금이라도 억울한 이들을 줄이고 싶다.
저리 이승을 떠나지 않게 하고 싶다.
하지만 대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지.
--- p.101

“왕은 백성의 눈물을 알아야 해.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익선관이라는 머리 접시에 자애를 가득 담아 사랑으로 어버이의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해. 네가 울면, 너만이 아니라 이 나라 전 체가 울게 될 것이야. 정신을 바싹 차려. 넌 왕이야. 너만이 이 나라를 구할 수 있어.”

--- p.103

출판사 리뷰

경복궁이라는 실제 공간에 상상력을 덧입혀,
유쾌한 풍자와 따뜻한 서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창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2021년 12월, 조영주 작가는 단편 《캇파의 머리 접시》를 리디북스에서 선보였다. 호평일색이었던 조영주의 단편을 보다 재미있게 읽고 볼 수 있도록 윤남윤 작가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민화풍 그림을 곁들였다. 그렇게 출간된 일러스트레이티드 노블 《조선 궁궐 일본 요괴》는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에 선공개하여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는 것과 동시에 마지막 한 권은 무제 출판사 대표이자 배우인 박정민의 선택을 받았다.

역사적 사건에 기반하면서도 독창적인 상상으로 빚어진 이야기

경복궁 경회루 복원 공사 중, 2천 년 전의 일본 사기 접시가 발견된다. 정체불명의 유물. 과연 이 접시는 어떻게, 왜 이곳에 묻혀 있었던 걸까?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실마리를 따라, 이야기는 임진왜란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 너무 오래 살아 심심함을 느끼던 일본 요괴 ‘캇파’는 왜군을 따라 조선으로 넘어온다. 텅 빈 경복궁에 숨어든 그는 우연히 경회루의 아름다움에 반한다. 그런 경복궁과 경회루가 불타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캇파는 왕이 돌아와 경복궁과 경회루를 복원하기 바란다. 그렇게 돌아온 왕은 바로 암군 선조다. 암군 선조는 캇파의 바람과 달리 경복궁 복원에 지지부진하다. 캇파는 그런 왕이 언제쯤 경복궁과 경회루를 되살릴 것인가 지켜본다.

하지만 왕은 한참이 지나도 도통 경복궁을 되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자 캇파는 이런 왕 앞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 협박한다. 난생 처음 보는 요괴에게 왕은 공포에 질린다. 하지만 무턱대고 겁박에 못이겨 경복궁을 복원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노릇, 왕은 꾀를 내어 기이한 수수께끼를 낸다.

도굴당한 선왕의 무덤의 시신. 무덤 속에서 발견된 시체가 진짜 중종인지 아닌지를 둘러싼 의혹을 풀어준다면, 경복궁은 물론 경회루도 복원한다는 내기다. 캇파는 이 미스터리를 풀고 경회루를 복원해달라는 조건으로 왕과 동행하게 된다.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조영주의 역사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
신문 단신 기사에서 시작된 이야기

《조선 궁궐 일본 요괴》는 짤막한 신문기사 “경복궁 경회루 옆에서 오이밭이 있었다. 그 오이밭에서 오래된 일본 사기그릇이 발견되었다.”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조영주 작가는 실재했던 인물과 사건(선조, 중종, 임진왜란 등)으로 역사적 단서들을 적절히 인용하면서도 요괴와 귀신, 영적 존재들의 등장을 통해 하나의 판타지 서사로 엮어낸다.

전설의 일본 요괴 캇파는 인간보다 오래 살아온 존재의 초연함과 위트를 동시에 지녔다. 무능과 회피로 일관하는 왕과, 진심으로 궁궐을 사랑하는 요괴가 벌이는 대화는 해학적이면서도 묵직하다. 왕의 의무, 권력의 책임, 기억의 윤리 같은 무거운 주제가 위트 있게 풀려나간다. 인간과 요괴, 역사와 환상, 권력과 무능이 얽히고설킨 이 이야기 속에서, 캇파는 진실을 보고자 하는 자의 눈으로 궁궐과 인간사를 바라본다.

풍성한 동양화 감성과 그래픽노블식 연출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스타일

민화 작가로 활동하는 윤남윤의 그림은 전통채색화(민화, 단청 등)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배치와 구도를 사용해, 전통과 판타지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실현한다. 화려한 채색과 세밀한 묘사, 그리고 정적인 고요함과 동적인 폭발성이 장면별로 균형 있게 표현되어 독자가 눈으로도 ‘이야기를 본다’는 확신을 가지고 몰입감을 더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재미있었다면?

《조선 궁궐 일본 요괴》는 역사에 상상을 더한 특별한 시도이자 요괴라는 존재를 통해 인간의 무력감과 성장, 화해를 그려냈다. 일본 요괴와 미스터리적 요소, 그리고 궁궐에 깃든 조왕신, 성주신, 측간신, 삼신할매 등 ‘우리 신화 속 존재들’을 등장시켜 흥미를 유발한다. 귀신과 요괴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기억의 수호자이자 잊힌 자들의 증인으로 등장하며 ‘기억의 복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다.

추천평

요괴 캇파는 경회루를 되살리고 싶어 하고 조선 왕은 선대의 죽음을 알아내고 싶어 한다. 조선의 역사와 일본 전설 캐릭터가 만나 펼쳐지는 하이브리드 팩션 동화! 조영주 작가 특유의 넘치는 상상력이 실감 나는 그림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더 읽고 싶고 더 보고 싶은 캇파와 조선 역사의 콜라보가 서둘러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 김호연 (작가, 소설가, 『불편한 편의점』, 『나의 돈키호테』)
경회루에 오이밭 터가 있었다고?
역사와 상상력이 만나 귀엽고 참신한 이야기가 탄생했다. - 황보름 (소설가,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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