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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권력, 진짜 보수
윤석만
가디언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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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도둑맞은 권력, 창조적 보수의 길
프롤로그 보수가 망한 이유

1장 │ 국가와 정치란 무엇인가

1. 국가란 무엇인가
2. 국민주권과 법치주의
3. 마르크스의 착취하는 국가
4. 보수와 진보는 성향 차이

2장 │ 보수의 기원과 실체

1. 쓸데없는 ‘건국절’ 논쟁
2. 한국 보수의 뿌리는
3. 보수 정치의 실체
4. 대중문화의 보수 담론

3장 │ 진보의 위선과 편견

1. 진보 정치인들의 위선
2. 기득권이 된 86정치인들
3. 운동권의 유교적 DNA
4. 말로는 진보, 행동은 기득권

4장 │ 한국 정치의 문제

1. 진영 논리와 반지성주의
2. 권위주의에 빠진 꼰대
3. 전문가의 함정
4. 요란한 빈 수레

5장 │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오해

1. 자유세계와 자유주의
2. ‘자유’를 무시하는 자유주의자들
3. 자유주의 없는 민주화
4. ‘신자유주의’의 허상

6장 │ 진짜 보수주의란

1. 진짜 보수의 흐름 ‘영국’
2. 진짜 보수의 흐름 ‘미국’
3. 미국의 보수와 진보
4. 보수의 본질은 자유(liberty)

7장 │ 진짜 자유주의란

1. 보수주의자 존 스튜어트 밀
2. 밀의 방법론
3. 자유의 다른 이름 법치
4. 외설도 용인한 자유주의
5. 자유를 논하는 원칙

8장 │ 창조적 보수를 위한 리라이트

1. AI혁명과 사회적 자유주의
2. 자유에서 파생되는 가치
3. 교육은 리라이트의 미래
4. 자유시민 양성
5. 민주주의 역량
6. 공정한 룰과 보수의 책임
7. 프레임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에필로그
맺음말

저자 소개 1

Yun Suk Man

언론인이자 과학하는 사회학자. 중앙일보에서 논설위원, 사회에디터 등을 지냈다. 20년간 국회·청와대·총리실·교육부 등 한국사회의 가장 뜨거운 현장을 취재했다. 고려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경희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언론과 학계를 오가며 인류 문명의 관점에서 기술혁명의 변화를 탐구해 온 미래 인문학의 개척자다. 디지털 소사이어티 발기인, 미래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회와 중앙선관위, KAIST 등에서 자문위원을 맡았다.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윤석만의 인간혁명’은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누적 뷰가 1천만이 넘었다. 정책 입안 시 참고자료는 물론 대학교재로도
언론인이자 과학하는 사회학자. 중앙일보에서 논설위원, 사회에디터 등을 지냈다. 20년간 국회·청와대·총리실·교육부 등 한국사회의 가장 뜨거운 현장을 취재했다. 고려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경희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언론과 학계를 오가며 인류 문명의 관점에서 기술혁명의 변화를 탐구해 온 미래 인문학의 개척자다. 디지털 소사이어티 발기인, 미래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회와 중앙선관위, KAIST 등에서 자문위원을 맡았다.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윤석만의 인간혁명’은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누적 뷰가 1천만이 넘었다. 정책 입안 시 참고자료는 물론 대학교재로도 쓰였다. 유네스코가 15년마다 주최하는 세계교육포럼(2015) 행사에서 기조 발표를 했다.《휴마트 씽킹》, 《리라이트》 등 8권의 저서와《시그널 코리아 2024》 등 2권의 공저를 냈다. 단독 저서인 《인간혁명의 시대》는 정부 세종도서로, 《보통의 과학》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정의라는 위선, 진보라는 편견》은 관훈클럽 지원도서로 선정됐다. 그가 쓰는 모든 책은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인문학과 기술혁명을 관통하고 있다. 과학과 역사, 인류 문명이 발전하려면 민주주의가 필요하고, 그 토대는 자유로운 개인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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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52*225*20mm
ISBN13
9791167781642

책 속으로

나는 이 책을 통해 권위주의가 몸에 밴 보수 정치인들의 인습과 경제적(시장) 관점에서만 자유를 강조해 온 관행을 깨려고 한다. 그 대신 정치·사회적 자유주의를 보수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려고 한다. 정치·사회적 자유주의는 앞으로 그 의미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미래 역량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창의성과 융복합 역량,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은 시민 개개인의 자율성과 개별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머리말」 중에서

앞으로 보수 정치에 근본적 변화가 없다면 보수는 영영 집권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한국 사회는 헬조선, 흙수저, 촛불, 탄핵 등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겪으며 더 이상 국가주의와 권위주의의 향수에 기댄 보수의 재집권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이전처럼 진보의 실패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생각도, 안보 이데올로기를 자극해 색깔론의 재미를 보겠다는 음흉한 속내도 거둬야 한다. ‘돈이면 최고’,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물신적 믿음을 부추기는 전략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드러났듯 ‘올드보이’의 귀환은 자멸만 부추길 뿐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다시 말하면 해방 후 한국이 국가정치체제로서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이긴 했지만 이는 곧 ‘냉전반공주의’였을 뿐이다. 원래 자유주의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공산주의의 반대 개념으로만 작동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당시 집권 세력은 전쟁과 분단의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 결집’이 중요하다며 반공을 이용했다.
--- 「5장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오해」 중에서

보수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우리는 시민의 자유뷰터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자유에 대한 본질적 고민 없이, 다시 우리가 보수주의를 논한다는 것은 사상누각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리라이트(Re-Right, Liberal-Right)’ 운동을 제안한다. 리라이트는 한국의 보수를 재건해 다시 시작한다는 뜻(Re-Right)도 있고, 보수 정체성의 핵심을 자유주의적 가치
(Liberal-Right)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

보수는 무언가를 담는 그릇일 뿐, 그 내용물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보수에서 가장 변하지 않는 한 가지를 꼽으라면 그것은 자유주의다. 적어도 우리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정치·사회·경제 체제를 벗어던지지 않는 한 보수의 핵심 내용물은 자유주의라는 이야기다. 리라이트 운동의 핵심은 자유주의적 가치를 핵심으로 보수주의의 근본을 다시 세우는 데 있다. 원래 자유주의에는 장벽이 없다. 이념의 본질 자체가 이런 장벽을 깨뜨리는 데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자유주의 안에는 시장의 자유뿐 아니라 사상과 이념에 대한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보장된다.
--- 「6장 진짜 보수주의란」 중에서

그렇기에 1859년 출판된 《자유론》을 읽다 보면 현재 한국 사회와 비슷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밀이 생각한 자유론의 기초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개인의 자유는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와 함께 밀은 자유에서 비롯되는 ‘개별성’이라는 개념을 매우 강조했다.

이는 경제적 관점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주장한 애덤 스미스의 시장주의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개인이 가진 고유의 재능과 취향을 맘껏 발휘할 수 있을 때 사회 전체의 가치도 올라간다는 그의 이론은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 허용될 때 국부가 커진다는 스미스의 이론과 닮았다. 하지만 그의 자유주의 사상이 의미가 있는 것은 단순히 자유가 중요하다고 역설했기 때문이 아니라, 공공선을 위해 자유가 제한될 수 있는 조건을명쾌하게 설명했다는 데 있다. 쉽게 말하면 ‘나의 자유만큼 너의 자유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 「진짜 자유주의란」 중에서

창조적 보수는 시민정당을 추구해야 한다. 자유롭고 책임질 줄 아는 건 강한 시민들이 연대해 행동하는 지성으로 결집해야 한다. 선거 때만 주권을 행사하는 유령 시민이 아니라 정치·사회적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그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시민을 키우는 정치를 펴야 한다.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선거 때만 반짝 표를 얻으려 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그들만의 리그’로 빠지는 정치 행태를 반복해선 안 된다.

그렇다면 새로운 보수 정당과 정치인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가. 시민 각자의 개별성과 창의성이 발현되고,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해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시민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의 문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건강하게 의회로 수렴될 수 있는 민의의 창구가 돼야 한다.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왜 보수의 권력을 도둑맞아야 했는가?
“보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도둑맞은 권력, 진짜 보수』는 보수가 왜 몰락했는지를 정면으로 직시하며, 국민을 속인 ‘가짜 보수’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재명에게 꽃길을 깔아준 것도, 헌법을 유린한 계엄령을 가능케 한 것도 결국 ‘보수’라는 이름 아래 기득권을 쥐고 있던 이들이었다. 극우 유튜버의 선동 정치, 권력만 탐한 비전 없는 정치, 민심을 조롱한 거짓말 정권. 그들은 보수를 팔아 국민을 속였고, 결국 보수의 권력을 도둑맞게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메시지총괄본부장을 지낸 저자 윤석만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보수의 철학과 전략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다. 그는 오랫동안 산업화와 경제 성장, 법치주의의 기틀을 다져온 대한민국 보수가 언제부터인가 ‘반공’이라는 구시대적 프레임, ‘진보 혐오’에서 오는 반사이익, ‘권위주의’라는 정치 수사에 갇혀 스스로 쇠퇴를 자초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단언한다.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 것은 단지 보수만의 실패가 아니라, 보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탓이다. ‘견제와 균형, 질서와 자율, 책임과 명예’, 이 모든 보수의 가치가 무너진 자리에는 탐욕과 위선으로 가득 찬 기득권만 남았다. 무너진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도둑맞은 권력을 되찾기 위한 해법은 오직 하나, ‘진짜 자유의 실천’이다. 그것이 ‘창조적 보수’의 출발점이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본질이다.

보수, Back to the Basic
“썩은 내용물을 비워야 새로운 보수가 시작된다.”

지금 대한민국 보수가 지켜야 할 것은 낡은 간판이 아니다. 이 시대 시민이 요구하는 ‘진짜 자유주의의 실천’이 이들이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보수가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복해야 할 세 가지 자유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경제적 자유: 자유로운 시장경제와 책임 있는 분배, 공정한 기회
* 정치적 자유: 법치주의, 삼권분립, 시민 참여와 민주주의 재건
* 사회적 자유: 자아실현의 권리, 공동체의 조화, 다양성과 관용의 정치 문화

그는 논리와 이상만 외치지 않는다. 보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현실을 바꾸는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공정한 당론 결정 절차, 당대표 권한 정립, 다선 기득권 해소, 지구당 부활, 인적 쇄신, 역량 중심 공천 시스템 등 여섯 가지가 그것이다.

한편, AI혁명이라는 거대한 문명 전환기 앞에서 정치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해졌다. 저자는 기술혁명이 던지는 질문에 정치가 응답하지 못하면 보수는 물론 민주주의 자체가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므로 보수는 과거보다 더 진보적이어야 하며, 자유주의를 통해 스스로를 창조적으로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보수가 할 일은 “썩은 그릇에 담긴 썩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새로운 양질의 콘텐츠를 채우는 일이다.”

그 과정은 고통스럽고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보수와의 단절, 과거와의 절연, 권력만을 좇는 위선과의 결별 없이는 다시 살아날 수 없다. 진짜 자유주의를 회복하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보수가 되어야만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고, 권력을 손에 쥘 자격을 되찾을 수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책은 한국 정치를 바라보는 뷰파인더와 같다”며 『도둑맞은 권력, 진짜 보수』를 강력히 추천했다. 보수 정치에 실망한 이들에게는 ‘창조적 미래 보수 출현’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보수를 진심으로 아끼는 이들에게는 뼈아픈 반성의 기회를 주는 필독서이다. 『도둑맞은 권력, 진짜 보수』는 이제는 국민, 당원, 동료 시민의 손에 정치를 되돌려줘야 할 시간임을 단호히 외치는 ‘시대의 경고장’이자 ‘새로운 보수의 청사진’이다.

추천평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머리에 맴돌기만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글을 보면 ‘아,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건데’라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다. 지난 계엄 직후의 상황과 소회를 적은 나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의 대담자로 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 이후에도 좋은 정치와 좋은 세상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함께 대화해 왔다. 그는 이미 여러 저서를 통해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과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을 보여줬다. 그 연장선에서 이 책은 한국 정치를 바라보는 뷰파인더와 같다. 때로는 멀리, 때로는 가까이서 정치 현실을 날카롭게 조망한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치비평서이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공동체를 위한 좋은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특히 보수 정치의 가치로 ‘자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시민 개개인의 자유에서 비롯되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공동체를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기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자유는 헷갈리고 착각하기 쉬운 가치이기도 하다. 헷갈리고 착각하면 공동체를 위험하게 만드는 가치일 수도 있다. 그가 제시한 정치 혁신 담론이 앞으로 펼쳐질 정치 개혁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 -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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