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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0장 중산층 신화와 공안정국의 결탁 / 1989년
언론계 전두환 장학생 '창밖의 여자'에서 '큐'까지 농촌 파탄과 서울 공화국 '계급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우리들의 눈을 빼서 필름을 만들고 싶다' 중간평가 유보와 노태우·김영삼의 밀월 황석영과 문익환의 방북 '쇠파이프와 식칼' 대 '공작과 세뇌' 조선일보의 집용하고도 잔인한 비수 부산 동의대 사건 이철규 의문사 사건 전교조 결성과 노 정권의 탄압 임수경의 방북 NL·PD 논쟁 서경원 밀입북 사건 노태우 정권의 정략적 대북정책 학원 프락치 공작 UIP 영화직배 반대 투쟁 올림픽의 감격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노태우 정권과 언론 전두환의 국회 증언 중간층 포섭 전략과 중산층 신화 왜 김동길에게 정주영은 '민중의 영웅'이었나? 10년만에 10배 상승한 주가지수 천민 자본주의도 아닌, 대 사기극 5·6공의 전라도 죽이기 가정 교육으로까지 전수된 호남차별 맺는 말 : 한국인의 '정치와의 전쟁' |
康俊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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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연세대 사회학과 학생 김정애는 교내 집회에서 자신이 8월 30일 안기부로 연행되어 이틀 동안 갖가지 협박과 인격적 모독을 당했으며, 다음 날 자신을 풀어주며 계속 미행을 하겠다며 프락치 노릇을 할 것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화여대 사범대 4년 박모양, 연세대 문과대 3학년 이모 양, 연세대 졸업생 오모 양 등이 안기부에 끌려가 이와 비슷한 경로로 프락치 노릇을 강요 받았다.
9월 30일, 당시 전대협 정책실장이었던 정은철에게 온라인으로 돈을 보냈다가 안기부에 연행된 이화여대의 한 학생은 수사과정에서 온갖 협박을 당해야 했다. 당시 그는 수사관들로부터 "교사인 어머니를 해직시키겠다." "고 3인 남동생을 데려다 조사해 입시공부를 못하게 하겠다."등의 협박을 받았으며, "서경원과 고금숙도 우리들 말 한마디로 내연의 처로 기정사실화 되었다. 넌도 말 안들으면 그렇게 만들어 혼사 길을 막아 놓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정은철의 행적 추적에 협조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pp. 15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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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은 어떤 책인가?
'현대사'는 역사의 출발점이자 결승점이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끊임없는 선택 속에 지금 내가 살아가야 하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학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현대사는 찬밥 취급을 당하기 일쑤였다. 방대한 자료, 관점의 민감함, 당대의 인물과 사건의 평가에 대한 부담, 그리고 그 너머에 제대로 된 현대사를 읽히게 할 수 없었던 권력집단의 부당성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청산되어야 할 역사의 잔재가 버젓이 우리 사회를 배회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 현대사 산책』시리즈는 이렇게 방치되거나 왜곡된 현대사의 공백을 본격적으로 채워주는 최초의 발검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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