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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사계절
양장
강효선 글그림
창비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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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강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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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복숭아, 포도, 수박을 좋아하고, 당근, 토마토, 가지, 양배추를 좋아해요. 크루아상, 통밀 식빵, 단팥빵도 무척 좋아하지요. 쓰고 그린 책으로 『바다』, 『남매는 좋다』, 『비가 와요』, 『해님이에요』, 『아장아장 사계절』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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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8쪽 | 338g | 203*160*17mm
ISBN13
978893642949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아이는 꽃바람이 부는 길, 빗방울이 떨어지는 길, 단풍잎이 속삭이는 길, 흰 눈이 웃는 길을 아장아장 걸어 세상과 만난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과 감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담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한다.

출판사 리뷰

꽃바람이 후르르 불어오면
빗방울이 토도독 떨어지면
단풍잎이 바스락 속삭이면
흰 눈이 뽀도독 웃으면

아장아장 사계절 산책


사계절의 산책을 그리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아이의 성장을 담아낸 그림책 『아장아장 사계절』이 출간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옴니버스식 구성 속에서 매일 변하는 자연과 계절을 만끽하는 아이의 모습이 생기 있게 그려진다.

봄에 산책 나온 아이는 ‘포르르’ 날아오르는 새와 ‘팔랑팔랑’ 춤추는 나비를 따라가다가 ‘후르르’ 떨어지는 꽃비를 흠뻑 맞는다. 길 위에서 넘어지고 세찬 바람에 맞서기도 하지만, 스스로 걸으며 세상과 만나는 일이 즐겁다. 엄마는 돌아온 아이를 꽃같이 바라보며 따스하게 맞이한다. 여름에 아이는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찰박찰박’ 물놀이하다가 물웅덩이에 비친 가족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가을에는 단풍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겨울에는 눈밭을 ‘뽀도독뽀도독’ 걸으며 계절과 함께 자란다.

꽃잎을 만지고, 빗물에 비친 풍경을 보고, 낙엽이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 차가운 눈을 손으로 꼭 쥐어 보는 순간들이 아이의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펼쳐진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주변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기쁨을 그린 작품이다. 2023년 첫 책을 펴낸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온 강효선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이다.

매일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기쁨

『아장아장 사계절』은 순간을 포착하는 섬세한 시선이 빛난다. 민들레 꽃씨가 날아오르는 찰나, 흘러가던 구름이 물웅덩이에 비치는 모습, 아빠가 불어 준 비눗방울이 터지는 순간, 잰걸음으로 지나가는 다람쥐 등 금세 스쳐 가는 장면들을 소중히 모아 전하며 우리가 매일의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또한 다채롭게 변하는 계절의 감각을 단출한 선과 색채, 친숙한 의성·의태어로 표현해 어린 독자에게 인상적으로 전한다. 따뜻하고 절제된 필치가 그림과 그림, 언어와 언어 사이에 여백을 두어 아이의 걸음처럼 책 속 공간에 리듬감을 만든다. 양육자에게는 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의 행복을, 어린이에게는 날마다 달라지는 날들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야기이다.

한 걸음 한 걸음 자라는 시간

봄에는 곧잘 넘어지던 아이가 여름이 되자 콩콩 뛰고, 가을이면 놀이터를 자유롭게 누빈다. 겨울에는 친구와 눈을 쓸어 모아 커다란 눈사람을 만든다. 『아장아장 사계절』은 매일 성실히 자라는 아이의 모습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아이가 자신과 세상을 인지하며 가족과 교감하고, 주변과 관계를 맺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다다른 겨울, 아이 앞에 흰곰이 나타나자 아이는 겁내지도 않고 곰의 머리에 올라탄다. 훌쩍 자란 아이는 놀이 세계에 몰입하며 상상 속에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곰을 돌려보낸 뒤 아이는 또박또박 말한다. “내일 또 놀자.” 책을 펼치면 옆으로 긴 공간이 만들어지는 화면 속에서 아이는 계속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넘어지고 멈추고 흔들리면서도 세상 속으로 자분자분 걸어 나가는 어린이의 발걸음을 응원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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