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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는 어떤 생물?
새는 인간을 닮았다 박새 말에는 문법이 있어 새는 공룡의 후손 더 알아보아요. 〈다양한 새의 부리〉 2. 새의 대단한 비행 능력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나는 데 알맞게 변화한 몸 새가 히말라야산맥을 넘을 수 있는 이유 철새는 왜 이동할까? 더 알아보아요. 〈세계 1등 새들〉 3. 새의 뛰어난 지능 수천 개 도토리 숨긴 자리를 기억하는 어치 그림을 구별하는 비둘기 음악을 구별하는 문조 도구를 쓰고 만드는 누벨칼레도니까마귀 사람과 직접 대화한 회색앵무 새는 ‘새대가리’가 아니다! 더 알아보아요. 〈도구를 쓰는 새들〉 4. ‘보통 새’의 재미난 생태 비둘기는 새인데도 ‘젖’으로 새끼를 기른다고? 참새는 가을에 자취를 감춘다고? 때까치는 사냥한 먹이를 나뭇가지에 꽂아둔다고? 넓적부리는 집단으로 빙빙 돈다고? 뻐꾸기는 스스로 새끼를 돌보지 않는다고? 더 알아보아요. 〈날지 않는 새들〉 5. 새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북아메리카에서 약 30억 마리가 사라졌다! 온난화로 먹이가 부족한 유럽박새 새는 환경의 바로미터 더 알아보아요. 〈멸종한 새들〉 새 관련 상식 퀴즈 새 관련 단어 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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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인간을 닮았다
‘나도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인간과 달리 새는 날아가는 데 필요한 날개와 깃털이 있어서 우리와는 겉모습이 매우 달라요. 침팬지는 인간보다 훨씬 털이 많지만, 그래도 ‘유인원(인간 닮은 원숭이)’이니까 새보다는 인간과 닮아 보이죠. 그런데 사실 새가 침팬지보다 오히려 더 인간을 닮았어요! 인간은 날개도 깃털도 없는데 어디가 닮았는지 모르겠다고요? 맞아요. 겉모습은 하나도 닮지 않았어요. 닮은 건 겉모습이 아니라 생물로서의 ‘삶’이에요. 더 쉽게 말하면 ‘능력’이나 ‘행동’에 공통점이 아주 많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부’가 되어 함께 아이를 키워요. 마찬가지로 새도 암수가 짝을 이루어 힘을 모아 새끼를 낳아 키워요. 당연한 일인 듯하지만, 동물 대부분은 그렇지 않거든요. 5500종 포유류 중에서 1명의 배우자만 두는 건 3~9% 정도밖에 없어요. 침팬지는 1명의 배우자만 두지 않고, 수컷은 육아에 참여하지 않아요. 반면 새는 약 1만 종 가운데 90% 이상이 인간처럼 1명의 배우자만 두고, 암수가 힘을 모아 새끼를 낳아 키워요. 북아메리카에서 약 30억 마리가 사라졌다! 2019년 9월, 권위 있는 과학 잡지의 하나인 [사이언스]에 충격적인 논문이 실려 사람들을 아주 깜짝 놀라게 했어요. 미국의 코넬 대학 연구팀은 미국과 캐나다의 새 개체 수가 1970년대에는 약 101억 마리에 달했으나, 현재는 약 72억 마리로 29%가량 급격하게 줄었다고 밝혔어요. 약 30억 마리가 사라진 거예요! 사라진 숫자만으로도 충격적인데, 사라진 새 종류가 사람들에게 더욱더 큰 충격을 주었어요. 그건 참새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보통 새’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연구팀은 보통 새가 아예 사라질 단계는 아니지만, 가장 많이 줄어들며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어요. 보통 새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새처럼 관심을 받지 못해요. 하지만 참새나 제비는 해로운 벌레를 먹고, 동박새나 직박구리는 꽃의 꽃가루를 옮겨 주며, 딱새나 방울새들은 열매를 먹어 식물의 씨앗을 옮겨 주어요. 또한, 흔한 보통 새가 줄어들면 이들을 잡아먹는 까마귀나 매 등 다른 새를 잡아먹는 새나 삵, 뱀 등 다른 동물도 먹이가 부족해서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보통 새가 줄어드는 건 희귀한 새의 멸종보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커요! 온난화로 먹이가 부족한 유럽박새 새의 수가 줄어드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도시 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새를 죽이는 길고양이가 늘어났으며, 새가 유리창에 부딪히는 ‘조류 충돌’도 원인이에요. 당연히 지구 온난화도요. 지구 온난화가 새에 미치는 영향은 새마다 다르지만, 여기서는 유럽 전역에 널리 분포하는 텃새인 유럽박새를 예로 들어 간단히 설명할게요. 생물은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서 살고 있어요. 가을이 되면 나뭇잎은 알록달록 물들고, 곰은 겨울잠을 자요. 이처럼 생물은 계절에 따라 행동이나 상태가 변화해요. 유럽박새에게 먹이가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는 알을 낳은 뒤 21~30일 정도 지난 때예요. 그 시기에는 새끼가 다 자라서 독립하기 직전이거든요. 가장 많이 먹는데도 아직 혼자 먹이를 얻지 못하고, 게다가 새끼 수도 많은 시기죠. 그래서 박새는 먹이인 나비나 나방 애벌레가 가장 많은 시기에 맞추어서 알을 낳아 새끼를 키워요. 이건 아득히 먼 옛날에서부터 몸에 밴 계절에 따른 행동이에요.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애벌레들이 나타나는 시기가 빨라지면 박새는 새끼한테 먹이를 충분히 주기 어려워요. (……) 새는 기본적으로 낮과 밤의 길이 차이로 계절을 느껴 번식을 시작해요. 따라서 아무리 기온이 높아져 일찍 봄이 찾아왔다 해도 계절을 느끼는 방법이 다르니 일찍 번식 활동을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박새도 일찍 알을 낳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온난화는 그 대응 속도를 넘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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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공룡, 새의 놀라운 능력과 비밀!
우리가 흔히 보는 참새, 까치, 제비는 그저 노래하고 나는 동물일까요? 사실 새는 약 6600만 년 전에 멸종한 공룡의 후손이에요. 새가 두 발로 걷는 것도 공룡의 특징을 물려받은 거죠. 새는 또 놀라운 지능과 능력을 지닌 존재예요. 박새는 문법이 있는 말을 사용하고, 유럽칼새는 무려 10개월 동안 쉬지 않고 날며, 어치는 도토리 숨긴 자리를 4천 군데 이상 기억해요. 이 책은 까마귓과의 뛰어난 지능, 그림을 구별하는 비둘기, 음악을 구별하는 문조, 도구를 쓰고 만드는 누벨칼레도니까마귀, 그리고 사람과 직접 대화했던 회색앵무 알렉스 등 다채로운 새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흥미를 유발합니다. 기억력 천재, 하늘의 곡예사, 언어를 이해하는 소통가까지. 새의 놀라운 능력과 비밀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지식을 톡톡 일깨웁니다. 새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뛰어난 지능과 감성을 가진 정말 놀라운 존재들이에요. 책을 보며 새에 관한 모든 편견을 버리고, 새와 더 가까워져 봐요! 미래의 인간, 새가 전하는 긴급 경고! 우리가 흔히 보는 보통 새들은 그저 평범한 존재 같지만, 씨앗을 옮겨 숲을 살리고, 곤충을 잡아먹어 농작물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을 알려 주는 자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새의 감소는 단순히 특정 생물 종의 위기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먹이사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우리 인간의 삶까지 위협하는 비상 신호예요. 《새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는 새가 어떤 동물이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새가 가진 기발하고 놀라운 능력은 무엇인지 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속에서 왜 새가 줄어드는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합니다. 책은 새의 사라짐이 생태계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어린이들은 매일 만나는 새의 행동과 습성을 통해 자연의 신호를 읽고, 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새를 지키는 건 곧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 유럽박새가 알을 낳는 시기와 주 먹이인 애벌레의 발생 시기가 지구 온난화로 어긋나면서 새끼들에게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어요. 새들은 낮과 밤의 길이 차이로 계절을 감지하여 번식하지만, 기후 변화의 속도가 이를 넘어서면서 새들의 번식과 생존이 위협받고 있죠. 작은 박새 한 마리가 1년에 12만 5천 마리 이상의 벌레를 먹는다는 사실은 새들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웁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새들의 흥미로운 생태를 통해 자연의 섬세한 연결고리를 설명하며, 결국 ‘새를 위하는 일’이 아닌 ‘우리 인간을 위해’ 환경을 보호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농약이나 플라스틱 사용 자제, 무분별한 개발 중단 등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건강한 지구를 되찾고 새들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끌 거예요. 어린이들이 책을 보며 새를 알고 좋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구와 환경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