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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말하기 수업
말과 글을 무기로 바꾸는 18가지 철학 도구들
김 원
나무의철학 2025.09.22.
베스트
철학/사상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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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철학자들의 말과 글은 무엇이 다를까

1부 이제 당연한 생각은 그만두자
: 단단한 생각의 갑옷을 벗기는 철학자의 사고법


1.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른다는 것에서 시작하라
[소크라테스] ‘무지의 지’ 사고법
2. 당연한 답에 반대하라
[소크라테스] 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3. 한 문장으로 핵심을 표현하라
[탈레스] 강한 주장을 완성하는 근거 만들기
4. 현상 너머의 근원적 문제를 찾아라
[탈레스] 3가지 근거로 강하게 주장하기
5. 주장엔 반드시 비판이 따른다
[밀레토스 학파] 주장을 강화하는 비판하기
6. 비판은 좋은 삶을 위한 사고방식이다
[밀레토스 학파] 올바른 비판을 위한 3가지 주의점
7. 변화는 충돌로 이루어진다
[헤라클레이토스] 발전의 원리가 담긴 변증법
8. 갈등 속에서 더 나은 답을 찾는 기술
[헤라클레이토스] 해결책을 찾기 위한 변증법

2부 말과 글의 목표는 설득이다
: 상식적인 주장을 뒤집는 말하기


1. 논리는 개발된다
[파르메니데스] 일상의 논리는 교과서와는 다르다
2. 기존과는 다른 관점으로 가치를 만들어라
[파르메니데스] 상식적인 논리를 의심하는 사고방식
3. 어떤 말과 글이 기억에 남을까?
[플라톤] 스토리텔링으로 설득하는 법
4. 어려운 주제일수록 이야기로 설득하라
[플라톤] 문제 해결형 스토리텔링
5. 잘못된 논리인 건 알겠는데 말문이 막힐 때
[플라톤] 비판적 성찰을 위한 사고실험
6. 막연함 속에서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
[플라톤] 사고실험으로 근거와 아이디어 만들기

3부 쓰는 순간, 당신의 철학이 드러난다
: 나를 더 나은 존재로 만드는 글쓰기


1. 확실한 내용을 적합한 형식으로 써라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논리는 귀납과 연역에서 나온다
2. 임팩트 있는 문장으로 마무리하라
[아리스토텔레스] 귀납법 활용 시 3가지 유의 사항
3. 어떤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것인가
[아리스토텔레스] 귀납과 연역을 혼합한 설득적 연역 구조
4. 좋은 글은 윤리로 완성된다
[아리스토텔레스] 말과 글에서 도덕적 관점을 고려하라
5. 비난은 결국 나를 향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 윤리적으로 주장하기
6. 올바른 답을 찾으려면 올바른 질문을 던져라
[총정리] 그리스 철학자에게 배우는 글쓰기 말하기

설득력 있는 말과 글을 위한 그리스 철학자의 18가지 조언

맺음말│AI 시대에 더욱 빛날 당신의 멋진 세계
참고 도서

저자 소개 1

문화콘텐츠학 박사, MBC에 입사해 문화공연과 콘텐츠 기획, 뉴미디어 전략, 편성 PD 등의 업무를 해왔고, 콘텐츠 프로모션 부장과 시청자커뮤니케이션 부장을 거쳤다. 한국외대와 중앙대에서 각각 외래 및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다양한 콘텐츠 이론과 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가르치면서 대중문화 현장에서 얻은 실무적 통찰과 학문적 연구를 접목해왔다. 또한 여러 기관과 교육 현장에서 글쓰기, 문학, 영상 콘텐츠 평가를 맡아온 그는, 사고의 힘을 키우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설득력 있게 전하는 방법에 꾸준히 천착해왔다.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시키고 움직이게 하는 지적 도
문화콘텐츠학 박사, MBC에 입사해 문화공연과 콘텐츠 기획, 뉴미디어 전략, 편성 PD 등의 업무를 해왔고, 콘텐츠 프로모션 부장과 시청자커뮤니케이션 부장을 거쳤다. 한국외대와 중앙대에서 각각 외래 및 겸임교수를 역임하였고, 다양한 콘텐츠 이론과 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가르치면서 대중문화 현장에서 얻은 실무적 통찰과 학문적 연구를 접목해왔다.

또한 여러 기관과 교육 현장에서 글쓰기, 문학, 영상 콘텐츠 평가를 맡아온 그는, 사고의 힘을 키우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설득력 있게 전하는 방법에 꾸준히 천착해왔다. 단순한 말하기 기술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시키고 움직이게 하는 지적 도구로서의 언어를 탐구하며, 그 해답을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사유의 방식에서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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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56g | 141*210*17mm
ISBN13
9791158513290

책 속으로

철학을 배운다면 아이디어가 하늘에서 떨어지길 기다리는 대신, 구체적인 주제와 내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철학의 생각법은 길가의 돌멩이를 주워 새롭게 탐구하듯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어 설득이 필요한 주장과 아이디어로 변화시킵니다. 시험장에서 설득이 어려운 주제가 주어져도 철학자의 생각법을 알고 있다면 ‘좋은’ 글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들은 대화를 승부로 생각하고 이기는 법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함께 정답을 찾는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승부에서는 승자와 패자로 나뉘지만, 대화는 앎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도록 돕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상대방이 내 생각에 반대한다고 화를 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화가 치민다면 내가 대화를 승부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건 아닌지를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소크라테스가 화를 내지 않았던 이유도 그가 강철 멘탈의 소유자여서가 아니라, 대화를 공동의 탐구 과정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면 당연한 답을 되묻는 것도 가능합니다. 우리는 상식에 대해선 구태여 ‘왜?’라고 묻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신을 믿는 문화에선 신이 진짜 있는지를 다시 묻지 않는 것과 같죠. 상식적인 차원이고 근거 역시 이미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무지를 무기로 당연한 답을 다시 문제로 올립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서 답의 풀이 과정이 맞는지 해부하듯이 섬세하게 복기합니다. 답을 복기하다 보면 이상한 결과를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이 있는 건 당연한 상식이었는데 부인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신을 부정했는데 인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기존의 믿음을 거부하고 새로운 답을 받아들이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면 훨씬 수월하게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새하얀 종이에 적힌 풀이 과정이 맞는다면, 거기 쓰인 답 역시 편견 없이 인정할 수 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성경 말씀을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고쳐 말했을 것 같습니다. “무지가 생각을 자유케 하리라.”

올바른 비판은 문제점을 지적해서 기존 주장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살려 더 강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요컨대 비판은 주장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에 의해 제기되어야 하며, 구체적인 상대가 있다는 점에서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또한 비판은 나 자신에게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합니다. 상대의 주장을 들을 때 무조건 ‘아니다’라고 부정하지는 않았는지, 비판을 우월감의 기회로 삼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주장과 비판은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한 대화 과정입니다. 올바른 비판의 방법을 배우고 활용한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사고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화학적 변증법은 서로 다른 요소들이 상호 반응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기에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식으로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변증법은 갈등을 피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안에서 더 나은 답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갈등을 피하려다 보면 자칫 모두에게 불만족스러운 결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갈등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조정하고 융합해 나가면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합의 변증법과 화학적 변증법의 원리를 이용한다면, 일상에서의 문제 해결은 물론 회사에서 더 나은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설득은 단순히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설득은 상대의 마음을 여는 것에서 시작되며, 그 다음에야 비로소 논리가 힘을 발휘합니다. 회사에서 기획안을 발표하거나 학교 과제를 발표할 때, 우리는 흔히 논리적인 구성과 근거 제시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상대가 이야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도록 만드는 것, 즉 마음을 여는 것이 설득의 첫 단계입니다. 이때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유머와 공감입니다.

말하기와 글쓰기는 늘 ‘당연함’에 도전하는 참신한 주장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참신한 주장은 맥락을 무시하고 튀어나오는 것이어선 안 됩니다. 문제 해결에 도전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의 흐름 속에서 도출되어야 합니다. 이때 문제 해결의 서사를 알게 된 독자는 이것이 얼마나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인지를 체감하고, 새로운 주장과 논리가 왜 등장했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플라톤의 이데아론처럼 주장이 지나치게 참신할 경우, 논리만으로는 상대를 설득하기에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에는 비유의 스토리텔링을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요컨대 문제를 발견하고 풀어가는 서사적 사고, 그리고 이해를 돕는 비유의 언어-이 두 가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 때, 말과 글은 살아 움직입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철학으로 생각하고, 논리로 승부하라!”

반박 불가능한 주장을 완성하는
18가지 철학 논리 사용법


이 책은 소크라테스, 탈레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철학자들의 사유를 바탕으로, 말과 글을 설득의 무기로 다듬는 18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말솜씨가 아니라, 당연한 답을 의심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재정의하며, 설득을 통해 더 나은 답에 도달하는 사고 훈련을 담았다. 이 책의 차별성은 ‘철학=어려운 이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철학자들의 생각법을 일상의 대화와 글쓰기 상황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점이다. 면접이나 논술 시험처럼 한 문장으로 핵심을 표현해야 하는 순간, 회의나 보고서에서 반대 의견을 설득해야 하는 순간,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순간마다 철학자의 도구는 유용하게 쓰인다.

또한 저자는 철학자들의 사고법이 단순히 논리 훈련에 그치지 않고, 타인을 존중하며 더 나은 결론을 찾는 대화 윤리를 담고 있음을 강조한다. 승부의 대화가 아닌 공동 탐구의 대화, 상대를 꺾기 위한 반박이 아닌 함께 세워가는 비판은, 오늘날 분열과 갈등이 첨예한 사회에서 더욱 절실한 가치다. AI가 글을 쓰고 논리를 흉내 내는 시대에도,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본질을 꿰뚫는 사고력은 인간만이 가진 무기다. 이 책은 바로 그 무기를 단련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철학 입문서이자, 독자 각자가 자신의 말과 글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공고히 다져가는 데 도움을 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설득력 있는 말에는 철학이 있다.”

단순한 전달을 넘어 신뢰와 가치를 만드는
철학자의 말하기 기술


이 책은 말과 글의 궁극적인 목적이 ‘설득’임을 다시 일깨운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거나 지식을 나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상대의 사고를 흔들고 기존의 확신을 뒤집어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 진정한 설득이라는 것이다. 철학자들의 대화 방식은 언제나 상식에 균열을 내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소크라테스는 모두가 당연하게 믿는 답을 의심하며, 그 과정에서 숨겨진 모순을 드러냈다. 파르메니데스는 일상의 논리가 절대적이지 않음을 보여주며, 다른 전제를 세우면 새로운 결론이 도출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플라톤은 사고실험을 통해 막연한 믿음을 검증 가능하게 바꾸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귀납과 연역을 교차시켜 사소해 보이는 문제에서도 보편적 원리를 끌어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철학자의 사고법은 문제를 다시 정의하고 핵심에 도달하는 훈련이다. 피상적인 답변에 그치지 않고 ‘왜 그럴까?’라는 물음을 반복해 들어가면, 기존의 상식이 흔들리고 새로운 시각이 열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탄생하는 말과 글은 단순한 주장이나 설명이 아니라, 상대를 설득하고 행동으로 이끌어내는 힘을 갖는다. 결국 철학자의 사고법은 말과 글을 논리적으로 정련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설득의 무기다. 이 책은 그 무기를 다루는 훈련을 통해, 독자가 일상과 일터에서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짚고 설득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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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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