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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정신과 문체에 관한 사유
2. 신이 없는 인간의 참상
3. 내기의 필요성에 대하여
4. 신앙의 수단에 대하여
5. 정의와 현실의 이유
6. 철학자들
7. 도덕과 교의
8. 기독교의 기초
9. 영속성
10. 표정
11. 예언
12. 예수그릿도의 증거
13. 기적
14. 논쟁적 단상

저자 소개 1

블레즈 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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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ise Pascal

1623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났다. 짧은 생을 살았으나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 과학자이며, 인본주의의 거센 물결 속에서 격변의 시대를 산 지식인이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신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거쳐 1654년 11월 23일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회심한다. 이후 파스칼은 기독교 신앙을 구시대의 유물로 여기고 미신적이고 반(反)이성적이며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라고 여기는 동시대 교양인들에게 이성의 밝은 빛 속에서 신앙을 다시 소개할 필요성을 느껴 『팡세』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메시지의 핵심은 간단하
1623년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났다. 짧은 생을 살았으나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 과학자이며, 인본주의의 거센 물결 속에서 격변의 시대를 산 지식인이었다.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신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거쳐 1654년 11월 23일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회심한다. 이후 파스칼은 기독교 신앙을 구시대의 유물로 여기고 미신적이고 반(反)이성적이며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라고 여기는 동시대 교양인들에게 이성의 밝은 빛 속에서 신앙을 다시 소개할 필요성을 느껴 『팡세』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메시지의 핵심은 간단하다. 하나님 없는 인간이 매우 비참하며 하나님과 함께할 때 비로소 모든 불행과 모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찍부터 병고에 시달리며 살았던 파스칼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력을 다하여 이 작품을 작성했지만, 완성하지 못하고 1662년 39세의 이른 나이로 소천(召天)한다.

길지 않은 삶을 살았지만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수학, 물리학, 신앙적인 변증과 문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열두 살에 혼자 힘으로 유클리드 기하학 12번 명제를 증명해 냈으며, 몇 년 뒤 파스칼정리를 담은 수학 논문 『원추곡선론』을 발표했다. 컴퓨터의 기초가 된 계산기를 발명하고, 근대 확률 이론의 기초를 세운 천재 수학자다. 또한 오늘날 자동차나 비행기 기술에 꼭 필요한 이론인 ‘파스칼의 원리’를 발견한 물리학자요, 후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철학자였으며, 합승 마차 체계라는 오늘날의 대중교통 개념을 창시한 사람이기도 하다.

『팡세』를 제외한 주요 작품으로 『원추곡선론』 『유체 평형과 대기 압력론』 『기하학 정신 논고』 『예수 그리스도 생애 약전』 『은총론』 『드 사시와의 대화』 『죄인의 회심에 관하여』 『병의 선용을 위한 기도』 『프로뱅시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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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28쪽 | 148*210*30mm
ISBN13
9788970551036

책 속으로

인간은 하나의 연약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자연 중 가장 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무찌르기 위해 전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한 줄기의 증기, 한 방울의 물만으로도 그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무찌른다 해도 인간은 자기를 죽이는 자보다 더 고귀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가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과 우주가 자기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우주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 p.146

36
인간은 언제나 욕구로 가득 차 있어.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사람만을 사랑한다. "이 사람은 훌륭한 수학자이다."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러나 나에게 수학은 아무 소용도 없다. 그 수학자는 단지 나를 하나의 명제로만 여길지도 모른다. "이 사람은 훌륭한 군인이다." 그러나 그 군인은 나를 하나의 포위된 요새로만 여길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내게는 나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참된 교양인만이 필요하다.

37
만사를 조금씩. 인간은 만능일 수가 없다. 모든 일을 한꺼번에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조금씩 알아야 한다. 한 가지 일을 완벽하게 알기보다는 조금씩이나마 모든 일을 아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이런 보편성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 좋은 것이다. 물론 양자를 함께 지닐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그중 하나만을 택하라고 한다면 전자를 택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세인(世人)이란 때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도 하기 때문에.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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