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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과 문체에 관한 사유
2. 신이 없는 인간의 참상 3. 내기의 필요성에 대하여 4. 신앙의 수단에 대하여 5. 정의와 현실의 이유 6. 철학자들 7. 도덕과 교의 8. 기독교의 기초 9. 영속성 10. 표정 11. 예언 12. 예수그릿도의 증거 13. 기적 14. 논쟁적 단상 |
Blaise Pas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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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나의 연약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자연 중 가장 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무찌르기 위해 전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한 줄기의 증기, 한 방울의 물만으로도 그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무찌른다 해도 인간은 자기를 죽이는 자보다 더 고귀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가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과 우주가 자기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우주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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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제나 욕구로 가득 차 있어.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사람만을 사랑한다. "이 사람은 훌륭한 수학자이다."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러나 나에게 수학은 아무 소용도 없다. 그 수학자는 단지 나를 하나의 명제로만 여길지도 모른다. "이 사람은 훌륭한 군인이다." 그러나 그 군인은 나를 하나의 포위된 요새로만 여길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내게는 나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참된 교양인만이 필요하다. 37 만사를 조금씩. 인간은 만능일 수가 없다. 모든 일을 한꺼번에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조금씩 알아야 한다. 한 가지 일을 완벽하게 알기보다는 조금씩이나마 모든 일을 아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이런 보편성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 좋은 것이다. 물론 양자를 함께 지닐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겠지만, 그중 하나만을 택하라고 한다면 전자를 택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있다. 세인(世人)이란 때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도 하기 때문에. --- p.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