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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 항로
2 동료들
3 비행기
4 비행기와 지구
5 오아시스
6 사막에서
7 사막 한복판에서
8 인간들

옮긴이의 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연보

저자 소개2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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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1900년 6월29일 프랑스 리옹의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해군사관학교에 입학 시험에 실패한 뒤 생크루아 미술학교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21세 때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소위에 입관 되었으나 비행사고를 내고 예편되었다. 1920년 공군으로 징병되었다. 1921년 4월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사가 되었는데, 이는 그의 삶과 문학 활동에 큰 시발점이 되었다. 제대 후에도 15년 동안이나 비행사로서의 길을 걸었다. 1926년에는 민간 항공회사 라테코에르사에 입사하여 우편비행 사업도 하였다. 1923년 파리의 회사에 회계사로 입사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다가 트럭 회사의 외판원으로 다시 입사한 후 틈틈이 비행 연습을 한다.

1929년 장편소설 『남방우편기(Ourrier sub)』로 작가로 데뷔하였다. 두 번째 소설 『야간 비행』으로 페미나상을 수상, 이후 『인간의 대지』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인간의 대지』는 같은 해 미국에서 『바람, 모래와 별들』이라는 제목으로 영문판이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40년에 나치 독일에 의해 프랑스 북부가 점령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다”고 말했던 생텍쥐페리는 이 시기에 『어린 왕자』를 집필했고, 1943년 미국 Reynal & Hitchcock 출판사에서 불문판과 영문판(캐서린 우즈 역)이 함께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46년 프랑스 Gallimard 출판사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어린 왕자』는 1935년 비행 도중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과정을 바탕으로 쓰였다.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2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1억 부 이상 판매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 작품이다.

생텍쥐페리는 1943년에 프랑스로 돌아가 공군 조종사로 활동했으며, 1944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군용기 조종사로 지냈다. 1944년 33비행정찰대가 이동하고 이미 5회의출격을 초과하여 8회 출격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출격하기로 한 7월 31일 오전 8시 반, 정찰 비행에 출격한다. 대전 말기에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되었다. 1944년 7월 3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짐작한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회항하여 오는 길에 코르시카 수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독일 전투기에 의해 격추당해 전사하였다고 한다. 유작 "성채I(tadelle)”는 이후에 친구들이 생텍쥐페리의 녹음본과 초벌 원고를 정리하여 1948년 발표되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다른 상품

수줍음이 많고 속 깊은 친구 같은 책들을 좋아한다.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현재는 프랑스어 번역가로 활동하며 밤의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식탁 위의 개』, 『친애하는 개자식에게』, 『어린 왕자』, 『인간의 대지: 바람과 모래와 별들』, 『고양이가 사랑한 파리』, 『파리의 심리학 카페』 등이 있다. 『비포 선라이즈 게임』은 서점을 운영하며 틈틈이 쓴 소설과 에세이를 묶은 첫 창작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파리의 심리학 카페』
수줍음이 많고 속 깊은 친구 같은 책들을 좋아한다.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현재는 프랑스어 번역가로 활동하며 밤의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식탁 위의 개』, 『친애하는 개자식에게』, 『어린 왕자』, 『인간의 대지: 바람과 모래와 별들』, 『고양이가 사랑한 파리』, 『파리의 심리학 카페』 등이 있다. 『비포 선라이즈 게임』은 서점을 운영하며 틈틈이 쓴 소설과 에세이를 묶은 첫 창작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파리의 심리학 카페』 『라루스 청소년 미술사』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찾아서』 『재혼의 심리학』 『하루에 한 권, 일러스트 세계 명작 201』 『기쁨』 『고양이가 사랑한 파리』 『페미니즘』 『미니멀리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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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28*188*20mm
ISBN13
9791175240490

책 속으로

나는 아르헨티나를 처음으로 야간 비행 하던 그날의 장면을, 별만 홀로 반짝이고 드문드문 초원에 불빛이 보이던 캄캄한 밤을 언제든 눈앞에 떠올릴 수 있다. 불빛 하나하나가 어둠의 대양 가운데 의식이라는 기적이 존재함을 알리고 있었다. […] 우리는 서로에게 가 닿으려고 애써야 한다. 들판 여기저기 타오르는 불빛 가운데 몇몇과 교감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p.8 「서문」 중에서

나는 사람들이 나직이 주고받는 속내를 듣고 놀랐다. 그들의 이야기란 질병, 돈, 가정의 슬픈 고민거리들이었다. 그것들은 감옥의 빛바랜 벽들을 칠했고 이들은 그 안에 감금되어 있었다. 그런데 불현듯 운명의 얼굴이 내게 보였다. 여기 있는 나이 든 공무원, 나의 동료여, 당신은 일말의 책임도 없다. 어떤 것도 당신의 탈출을 돕지 않았다. 당신은 그저 흰개미들이 하듯 모든 빛이 들어오는 통로를 콘크리트로 메워버리고 평화를 축조했다. 당신은 소시민의 안전함, 루틴들, 시골생활의 숨 막힐 듯한 의식 안에 공처럼 몸을 웅크린 채, 바람과 진흙과 별들에 맞서 이 소박한 성벽을 올렸을 것이다. 당신은 거대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를 원치 않는다. 이미 인간의 조건조차 잊을 정도로 허다한 어려움을 겪었기에. 당신은 방랑자 별의 주민이 아니며, 대답 없는 질문들을 묻지 않는다. 당신은 툴루즈의 소시민인 것이다.
--- p.26 「항로」 중에서

기요메의 위대함은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에 대해, 우편물에 대해, 희망을 품은 동료들에 대해 그는 책임감을 느꼈다. 그는 그들의 고통이나 기쁨을 손에 쥐고 가늠해 본 것이다. 살아 있는 이들 안에, 새로이 세워질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서 거기 일조하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일이라는 차원에서 사람의 운명에 대해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 것이다. […] 인간이 된다는 것은, 명확히 말하자면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자신과 상관없어 보이는 세계의 비참함 앞에서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동료들이 이룬 승리를 자랑스러워하는 것이다. 자신의 돌을 하나 놓음으로써 세계를 건축하는 데 공헌함을 느끼는 것이다.
--- p.61 「동료들」 중에서

다시 한 번 우리는 조난당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조난자라면 응당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침묵에 위협받는 사람들이다. 끔찍한 실수로 이미 갈기갈기 찢긴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향해 달려가지 않을 수 없다. 안데스에서 귀환한 기요메도 그가 조난자들을 향해 달려갔노라고 말했었다! 그것은 보편적 진리인 것이다. “만일 세상에 나 혼자 남았다면 나는 쓰러지고 말았을 거야.”
--- p.196 「사막 한복판에서」 중에서

미지의 조건이 우리를 풍요롭게 한다는 걸 제외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건 무엇인가? 인간의 진실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진실은 결코 증명되는 게 아니다.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 토양에서 오렌지나무가 굳건히 뿌리내리고 과실을 맺는다면, 그 토양이 오렌지나무의 진실이다. 만일 다른 어떤 것이 아닌 한 종교, 문화, 가치들과 활동 형태가 한 인간을 풍요롭게 하고, 그의 내면에서 자신도 알지 못했던 위대한 영주를 해방시킨다면, 그것이 인간의 진실이다. 그렇다면 논리는? 그것은 삶을 해명하기 위해 얽힌 것을 풀어가는 작업인 것이다! […] 당신이 무엇보다도 찬양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토대를 둔 대지다.
--- p.221 「인간들」 중에서

외부의 공동의 목표 안에서 형제들과 하나가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숨을 쉰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웠다.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임을. 같은 대열 안에서 하나로 묶이고 동일한 고지를 향할 때 동료가 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이처럼 모든 것이 안락한 시대에, 무슨 이유로 사막에서 마지막 식량을 나누면서도 우리가 그토록 충만한 기쁨을 느꼈겠는가? 사회학자들의 예측과 달리 진짜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사하라 사막에서 구조작업을 하며 크나큰 기쁨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다른 즐거움은 하찮아 보일 수밖에 없으리라.

--- p.234 「인간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간이 된다는 것은,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세계의 비참함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연대감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대지다.”

신참 조종사 생텍쥐페리가 우편행낭을 싣고 첫 비행에 나선다. 당시의 비행기는 쉽게 부서지고 엔진도 불안정하고 무선 통신도 수시로 끊겼기에, 야간 비행은 대단히 위험했다. 거기에 돌풍과 먹구름에 갇히기라도 하면 하늘과 땅이 뒤집혀버려서, 조종사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 지상의 동료들이 보내는 불빛과 목소리를 간절히 찾아 헤맸다. 그는 안데스산맥에 추락했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동료 조종사 기요메와 메르모즈의 일화를 회상하며, 리비아사막에 추락해 갈증과 신기루에 죽어가던 자신이 귀환할 수 있었던 이유를 되짚어 본다. 또 사막에서 만난 노예 바르크가 자유인으로 해방되고 맨 처음 한 일, 전쟁 때문에 열차에 실려 추방되던 폴란드인 노동자 가족의 얼굴, 평범한 회계사로 살다가 직장동료의 전사를 듣고 군대에 들어와 나치 공습에 맞서 출격하던 마드리드 전선의 중사 등도 떠올린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 세계와 인간은 어떤 관계인가, 인간을 품어주다가도 가혹하게 내모는 ‘지구’라는 대지는 어떤 곳인가, 현실이 이토록 비참하고 암담한데도 과연 인간은 존엄한 존재인가……. 결국 인간이 서로에게 ‘책임감’을 느낄 때, 모든 인류의 아픔을 함께 걱정하고 울어주고 도와줄 때 비로소 인간은 인간답고 위대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직 ‘정신’만이 진흙에 숨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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