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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집 + 봄날은 간다 각본집 세트
2권
허진호 감독
스튜디오오드리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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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MD 한마디

낭만의 시대, 영화가 담은 사랑
낭만이 가득했던 그 시절, 봄날처럼 다가온 두 편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각본집. 영화가 담아낸 감정의 흐름이 각본의 문장과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더한다.
2025.10.24. 예술 PD 안현재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집』
시놉시스
등장인물
오리지널 각본
인터뷰: 〈8월의 크리스마스〉 각본과 영화 사이, 그 사소함의 미학 ─ 주성철 × 허진호 스페셜 대담
8월의 선물: 비하인드 스틸
만든 사람들

『봄날은 간다 각본집』
시놉시스
등장인물
오리지널 각본
인터뷰: 〈봄날은 간다〉 각본과 영화 사이, 그 찰나의 시학 ─ 주성철 × 허진호 스페셜 대담
봄날의 기억: 비하인드 스틸
만든 사람들

저자 소개 1

감독허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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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전주 출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9기를 수료한 후 1993년 아카데미 졸업 작품 〈고철을 위하여〉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연출부로 영화계에 입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킬리만자로(2000)〉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는 ‘허진호 스타일 멜로’를 확립하며 제1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1년 〈봄날은 간다〉로 다시 한번 고유의 멜로 감성을 이어갔으며, 이후 〈외출(2005)〉 〈행
1963년 전주 출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한국영화아카데미 9기를 수료한 후 1993년 아카데미 졸업 작품 〈고철을 위하여〉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연출부로 영화계에 입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킬리만자로(2000)〉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19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는 ‘허진호 스타일 멜로’를 확립하며 제19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01년 〈봄날은 간다〉로 다시 한번 고유의 멜로 감성을 이어갔으며, 이후 〈외출(2005)〉 〈행복(2007)〉 〈호우시절(2009)〉 〈덕혜옹주(2016)〉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보통의 가족(2024)〉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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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130*195*40mm

출판사 리뷰

죽음을 앞둔 주인공을 등장시켰음에도 손쉬운 신파로 이끌리지 않고,
감정을 착취하지 않으며, 우리 삶의 소중한 결을 따른다.
장르적인 관습을 따르지 않으면서 장르의 화법을 혁신하는 솜씨,
눈물을 거부하며 눈물을 끌어내는 놀라운 경지다.
_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각본집 수록 인터뷰 중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는 대종상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고, 이후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그 자체로 문학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던 작품이다. 허진호 감독 또한 시나리오가 그 자체로 훌륭해 영화로 잘 만들 수 있을지 걱정했을 정도였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각본집을 통해 절제된 분위기를 담은 아름다운 지문과 여운을 남기는 담백한 대사가 그대로 수록된 오리지널 각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촬영 현장 컷을 포함해 60컷 이상의 고화질 영화 스틸컷이 함께 수록되어 영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허진호 감독과 《씨네플레이》 편집장 주성철 기자가 나눈 심층 대담 인터뷰다. 명장면의 탄생 배경부터 각본을 바탕으로 실제 촬영을 진행하면서 생긴 비화, 연출 의도를 둘러싼 깊이 있는 대화가 담겨 있어 팬들이 오래 듣고 싶어 했던 감독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수많은 재관람과 영화 속 배경인 ‘초원사진관’을 찾는 ‘성지 순례’로 이어진 팬들의 사랑은 이 영화가 단순한 작품을 넘어 한 세대의 감수성으로 자리했음을 보여준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절제된 감각은 조용히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했던 그 시절의 감성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이번 각본집 출간은 단순히 과거의 영화를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멜로 영화의 정수를 새롭게 조명하고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영화의 본질적인 매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봄날은 간다.


은수와 상우가 처음 만나는 터미널 대합실 장면부터 “라면 먹을래요?”와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만남과 헤어짐의 순간, 그리고 배우들이 그때그때의 감정에 따라 감독과 함께 만들어간 무수한 장면들은,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던 〈봄날은 간다〉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말하자면 각본집과 완성된 영화를 비교해 보는 과정만으로도 완전히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되는 것.
_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 각본집 수록 인터뷰 중에서

〈봄날은 간다〉 각본집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오리지널 각본과 완성된 영화 사이의 간극이다. 배우들과 감독이 현장에서 만들어낸 변화와 차이를 비교하며 읽는 경험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은수와 상우가 처음 마주하는 터미널 장면부터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며 가까워지는 순간, 그리고 헤어짐을 예고하는 대사들까지, 텍스트와 영화의 간극은 그 자체로 〈봄날은 간다〉의 또 다른 해석을 가능하게 만든다. 단순한 텍스트 감상을 넘어 허진호 감독의 연출 의도와 창작 과정을 추적해 보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영화의 주요 장면을 고화질 스틸컷으로 수록해 각본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릉 바다와 삼척 대숲을 배경으로 한 두 사람의 녹음 여행, 일상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해가는 과정까지, 영화가 담아낸 계절의 변화와 감정의 흐름이 각본의 문장과 어우러져 잔잔한 울림을 더한다.

각본집에는 허진호 감독과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이 나눈 심층 대담도 함께 실렸다. 명장면의 탄생 배경부터 현장에서의 즉흥적인 선택들,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낸 순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는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창작의 맥락이 담겨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기록이 될 것이다.

“허진호와 이영애와 유지태, 그들 각자의 최고작”이라는 이동진 평론가의 평가처럼, 〈봄날은 간다〉는 한국 멜로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남아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가 말하지 않는 사랑의 힘이었다면, 〈봄날은 간다〉는 끝을 받아들이는 사랑의 성숙함을 보여준다. 두 작품을 관통하는 허진호 감독만의 ‘관조적인 시선’은 한국 멜로 영화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각본집은 그 창작의 비밀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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