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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은 똑똑한 사람들이 발명한 초강력 모기약 때문에 벌어지는 이상한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장면에서 똑똑한 사람들이 등장해 초강력 모기약을 발명합니다. 그러고나서 “음. 완벽한 발명품이군!” 하고 외칩니다. 초강력 모기약을 뿌리자마자 정말 모기가 후두둑 떨어졌지요. 그런데 점차 생태계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자, 그제야 사람들은 대책을 세우려고 회의를 엽니다. 과연 사람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갔을까요?
이 그림책은 함부로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렸을 때 어떠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를 은유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거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직접적으로 호소하지는 않지만, 읽고 나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초강력 모기약은 정말 완벽한 발명품이었나? 똑똑한 사람들은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었나? 나는 똑똑한 사람 입장인가, 모기싫어 섬 사람 입장인가? 모기는 해충인데 생태계를 해치지 않고 모기한테 안 물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 장면에서 똑똑한 사람들은 또 무엇을 연구하고 발명하고 있을까? 이처럼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 그림책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마다 작가 강연을 통해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다양한 시기를 보내는 분들이 모두 이 그림책의 독자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잡아먹고 잡아먹히는 먹이사슬 관계에 호기심을 보이고, 좀 자란 어린이들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만든 초강력 모기약이 생태계를 파괴할 뻔했다는 데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어른들은 이 책이 암시하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공감하기도 합니다. 60년 전 출간된 레이첼 칼슨의《침묵의 봄》은 환경학의 고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은 봄이 왔는데 어째서 새들의 지저귐이 들리지 않는가 하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살충제 DDT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내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왔고 환경학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이 어린이들에게 《침묵의 봄》처럼 깊은 울림을 전해줄 수 있다면, 저자로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작가의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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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특징
생태 감수성을 깨우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모기가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으로 출발하지만, 결국 생명과 공존의 의미를 묻는 결말로 이어집니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또 그 해답은 무엇일지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은유하고 있습니다. 유머와 상상력으로 풀어낸 생태계 문제의 해법 ‘만약 ○○라면?’이라는 상상적 사고를 통해 탐구력과 사고력을 기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질수록 책의 깊이도 확장됩니다. 곽민수 작가의 그림책 1인극으로 만나는 작품 곽민수 작가는 그림책 1인극을 만들어 국내외 여러 학교, 도서관, 책축제에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u2bRHISu8Y 초판 출간 10주년 기념 특별판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은 2016년 초판 이후, 새로운 표지와 디자인으로 ‘꽃산달’ 출판사에서 다시 태어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