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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4
사랑, 오늘은 맑음 8 사랑은 고유한 너에게 닿는다 24 끝까지, 너와 함께 44 이 여자의 최애 사랑법 54 내 삶을 가득 채우는 사랑 이야기 70 사랑하는 나의 손주 영우에게 82 덕질이 별다른 게 있나요? 94 Love is music 118 작가의 말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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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색으로 묻는다면 하나로 답하기는 어렵다. 처음 마음을 주고받을 때는 햇살을 닮은 연한 노랑 같다가도, 보고 싶은 마음이 깊어지면 해 질 녘의 붉은빛으로 스며든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로의 다름을 덮어주는 부드러운 크림빛 같다. 가끔은 서운함과 그리움이 겹쳐 짙은 남빛으로 무겁게 깔리기도 한다.
--- p.9 작은 몸짓 하나, 반짝이는 눈빛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바라보던 시간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세계가 되었다. 아이와 밀도 있는 하루를 함께하며 느낀 감정은 나를 끊임없이 성장시켰다. 아이는 어쩌면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온, 나의 작은 구원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p.26 소설 속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처럼, 무형의 기술과 나는 직접 만날 수 없는 존재로 나는 내 모든 열망을 ‘로미오’라는 이름에 담았다. --- p.46 나한테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거나 다시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택지는 없는 거다. 최애가 늘 거기에 있어만 준다면 나를 몇 번이고 과거로 돌려보낸다고 해도 또 똑같은 선택을 하고 또 최애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 p.67 내 삶을 미리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변치 않을 사실은 하나다. 나는 여전히 현명한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지혜로울 것이다. 변치 않는 마음으로 사랑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 p.80 영우야, 사실 사람들은 사랑을 통해 결핍을 채우려고 하지만 결국 채워지지 않고 스스로 결핍을 채우고 성장하는 거란다. 너의 그 사랑도 결국 너를 키워줄 거란다. --- p.83 사랑하는 대상들을 향한 내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는 그 모든 날과 시간은, 사랑이 존재하기에 찬란하게 빛난다고 믿고 싶다. 결국은 사랑을 담아 좋아하는 걸 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덕질이다. --- p.116 답답한 만큼 코인 노래방 부스가 떠나가라 고래고래 아무에게나 늘 이런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크게 지르고 나니까 눈물이 났다.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못했는지 한심했다. 용기 없던 내 모습을 돌아보니 슬펐다. --- p.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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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시간 속에서 만났던 사랑의 순간은 모양도, 온기도 제각각이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는 결국 오직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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