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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담아온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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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9 여행 가방 · 여행 가방을 싸며
11 충전기 · 일해야지
13 노트북 · 계획이 필요해
15 여행책 · 허영심의 최후
18 보조 가방 · 보조 가방의 승격
20 칫솔 · 미묘한 차이, 디테일
21 보조배터리 · 다 널 생각해서 하는 얘기야
23 수영복 · 래쉬가드를 고르며
26 슬리퍼 · 적절하게 편하게
30 지도 · 거꾸로가 옳을 때가 있지
33 자물쇠 · 사랑의 자물쇠
37 양말 · 커플룩을 꿈꾸다
39 선크림 · 탐험가의 자세, 변명 그만
41 운동화 · 예민한 것은 올바른 것이다
43 손수건 · 맨발 걷기
45 모자 · 누구세요?
47 선글라스 · 까만 안경과 마음의 창
49 셀카봉 · 불신 시대가 낳은 발명품
53 전원 어댑터 · 충전이 필요해
56 신용카드 · 믿음의 허구
60 티셔츠 · 버림을 배우자
63 잠옷 · 빨간 티셔츠와 파란 티셔츠
66 우산 · 급할 때는 하나하나
69 바지 · 똥바지
70 지갑 · 기술적 소비, 잔돈 털기
72 카메라 · 다시 보고 싶은 순간을 담아
75 여행 가방 · 여행 가방을 풀며

78 작가의 말

저자 소개 5

여행보다 집을 좋아하는 사람이 길을 떠나면 묵직한 영혼 하나 챙겨온다. 낯선 곳에서 내 자리를 돌아보고 낯선 사람들을 통해서 나를 돌아본다. 그렇게 한 번에 하나씩 자라는 사람. 무릎을 꿇고 몸을 낮춰 시선을 맞추며 귀를 열고 고개를 끄덕이며 살아가는 사람이고 싶어요. 눈에 익을 때까지 새 옷을 못 입는, 묵은 짐들을 헤집으며 과거 여행을 가끔 떠나는, 천생 만물상 주인 같은 사람. 함께 걸으면 이야기꽃을, 혼자면 사색의 나무를 키운다. 걸으면서 어른이 된 사람.

글_썽의 다른 상품

· 초등교장으로 정년퇴직 · 교육에세이 『왕년의 교사 아해사랑 이야기』 · 공저: 『삶의 문을 열다』, 『가방에 담아 온 여행 이야기』, 『서울, 지하철에서 나를 만나다』, 『우리들의 이야기 어울림』 · 아해사랑 블로그 운영, 격월간 에세이스트 이사, · 브런치스토리 작가, 대한웰다잉협회 전문강사 · 2023~2025 대한웰다잉협회 자서전출판위원회 위원장 · 2025연금관리공단 서울지부 은퇴설계지원과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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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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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nonennom 타인에게 예민한 ISTP. 선을 넘지 않으려 노력하고, 선을 넘는 사람을 싫어하는 개인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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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훈

하늘과 지상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면서 살고 싶은 사람. 공학과 효율의 시각으로 세계를 탐구하며 여행의 다양한 순간을 기록합니다.

황효(황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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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빌어먹을 필라테스》, 《빌어먹을 로맨틱한 토마토 달걀볶음》, 사진집 《Cloud Hunting in Da Lat》을 출간했습니다. 이외에도 《감정을 말하다》, 《지키고 싶은 마음의 단편》 등 다수의 도서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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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00g | 115*185*15mm
ISBN13
9791190604512

책 속으로

노트북을 챙기려면 충전기와 마우스도 필요해 무게가 나가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그럼에도 노트북을 챙기는 것은 합리적인 trade-off의 결과물이다.
--- p.14

지도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지도가 보여주는 대로 가는, 수동적인 인간이 되는 것 같다. 만약에 GPS의 오류로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나 휴대전화의 맵기능이 오작동을 한다면 제대로 길을 찾으면서 운전을 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 p.31

내 배낭엔 언제나 손수건이 있다. 작은 손수건이지만 여러 장. 그것을 꺼내어 보여주며 친구들에게 맨발 걷기 홍보맨이 되었다.
--- p.44

다른 사람에게 사진 한 번 찍어달라고 부탁하기 힘들 정도로 낯가림이 심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혼자 사진 찍기 좋은 물건 같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셀카봉은 내 폰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기 어렵다는 것을 방증하는 물건인 것 같았다.
--- p.51

충전되는 동안 남아 있는 단자에 사람용 케이블을 꽂아 손에 쥐고 탈탈 털린 정신도 충전하고 싶었다.

--- p.55

출판사 리뷰

노트북, 모자, 바지, 전원 어댑터, 보조 가방. 보조배터리, 선글라스, 선크림, 셀카봉, 손수건, 수영복, 슬리퍼, 신용카드, 양말, 여행책, 우산, 운동화, 자물쇠, 잠옷, 지갑, 지도, 충전기, 칫솔, 카메라, 티셔츠

여행이 끝나 집으로 돌아오면, 가방 속에서 물건을 하나씩 꺼내며, 여행에서 담아온 추억들도 하나씩 꺼낸다. 떠날 때는 의미 없이 넣었던 사물들이었음에도 돌아오면 하나하나 새로운 의미를 담는 것이 매번 신기하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잊고 있던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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