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u Cixin, 劉慈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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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불을 지피지 않으면이 세상에 밤이 끝나지 않으니까”아시아 최초 휴고상 수상 작가 류츠신이 선사하는사랑과 우주의 비밀을 품은 SF 판타지 동화세계적인 ‘삼체 신드롬’의 주역, 휴고 · 로커스 · 아서 C. 클라크 상을 석권한 류츠신 작가가 처음으로 동화 작품을 선보인다. 《불을 지키는 사람》은 세계의 동쪽 끝 섬에서 불을 지키는 노인과, 그를 찾아온 순수한 청년 사샤의 이야기다. 이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별’이 있다. 그 별이 빛을 잃으면 사람 역시 병들어간다.여자친구 리디나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별을 수리하려는 사샤, 그리고 그의 부탁을 마지못해 수락한 불지기의 신비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사샤는 사랑하는 리디나가 햇빛을 누리며 살아가게 할 수 있을까? 인플루엔셜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류츠신 작가는 이 책에 대해 “가상의 우주를 만들고 싶다는 동기에서 출발”해, “상상 속에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류츠신만의 경이로운 상상력이 빚어낸 가상의 우주 속으로 독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너는 사랑이 뭔지 알기 때문이야”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묻는, 어른을 위한 동화《불을 지키는 사람》은 SF 판타지 동화이자 사랑에 대한 우화다. 숭고한 사랑과 희생에 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일 바다에 나가 태양에 불을 붙이는 불지기는, 하루도 쉬지 않고 자기 희생을 감내하는 신화 속 존재처럼 그려진다. 그를 찾아온 사샤는 여자친구를 살릴 수 있다면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고 맹세하며,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야기의 끝에서 그는 쉽지 않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작가가 말하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희생과 헌신을 기반으로 한 숭고한 차원이기 때문이다. 이 짧은 우화는 당신에게 소중한 태양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감당해야 할 희생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이 동화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여러분만의 태양을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 류츠신SF 거장 류츠신의 경이로운 상상력,볼로냐 대상 수상 작가 곽수진의 감성과 만나다《불을 지키는 사람》 한국어판 오리지널 일러스트는 곽수진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 대상,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요토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실력과 감각을 인정받은 곽수진 작가가 자기만의 해석과 감성을 더해 원문의 동화적 상상력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손에 잡힐 듯한 질감, 몽환적인 색채, 그리고 따스한 감성으로 완성된 《불을 지키는 사람》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어쩌면 불지기는 이렇게 묻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끝까지 지키고 싶은 불은 무엇인가요?’” ― 곽수진《불을 지키는 사람》 출간 기념 류츠신 작가 특별 인터뷰인플루엔셜: 류츠신 작가님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불을 지키는 사람》은 작가님께서 처음으로 출간하신 동화책입니다. 실은 《삼체》에도 동화가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동화를 쓴다는 건 작가님께 어떤 의미이고, 다른 소설을 쓰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요?류츠신: 동화를 쓰는 것은 SF소설을 쓰는 것과 다릅니다. 기본적인 과학의 법칙을 지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죠. 하지만 저는 동화를 쓸 때도 상상 속에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과학의 법칙을 따르지는 않지만, 그 나름대로 온전한 논리를 갖고 있는 세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인플루엔셜: 이 책을 쓰신 동기가 ‘가상의 우주를 만들고 싶어서’였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불을 지키는 사람》에는 우주를 항해하는 묘사가 무척 세밀하게 들어 있고, 태양이 열기구처럼 떠오르는 것 등 우주의 원리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합니다.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를 얻으셨나요?류츠신: 판타지소설을 많이 읽으며 과학 바깥의 세계를 상상하려고 했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운행 규칙을 갖고 있는 세계를요. 저는 그런 상상의 세계가 무척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SF소설 속 과학 세상에 오래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방향으로 상상해보려고 했고, 그 결과 이런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플루엔셜: 사샤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섬에 남기로 하자 불지기는 사샤가 ‘사랑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불지기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평생 고된 일을 해왔음을 짐작게 합니다.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류츠신: 진정한 사랑은 무척 강렬한 정신적 경지입니다. 아주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 이루어져 있고, 사랑하는 대상을 위한 희생과 헌신, 책임감도 그중 하나입니다.인플루엔셜: 한중일 각국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으로 그려냈다는 것 또한 이 작품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한국어판의 그림을 맡은 곽수진 작가님의 그림을 보신 감상이 궁금합니다.류츠신: 한국어판의 일러스트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구성이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고, 어린 시절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돌아, 동화의 분위기가 생생하고 정확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루엔셜: 마지막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류츠신: 한국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동화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여러분만의 태양을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글쓴이, 그린이, 옮긴이가 보내는 말“이 동화는 가상의 우주를 만들고 싶다는 동기에서 출발했습니다. 실제 우주와는 구조도 운행 원리도 완전히 다른 곳이지만, 논리적으로 모순되지 않고 실제 우주의 과학 법칙에도 기본적으로 부합합니다. 이러한 우주를 구상하는 일은 SF 소설을 창작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동화 속 인물들은 이 가상의 우주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그들은 이 동화적 세계 안에서 신과 같은 능력을 지녔지만 동시에 평범한 사람의 삶을 살아갑니다. 가상의 우주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류츠신(글쓴이)“이 이야기를 그리면서 ‘불’이란 무엇일까 오래 생각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불지기가 단순히 불뿐만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는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외로움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이어가는 인간의 의지,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을 투영한 듯 보였습니다. 어쩌면 불지기는 이렇게 묻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끝까지 지키고 싶은 불은 무엇인가요?”- 곽수진(그린이)“《삼체》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별을 선물한 윈톈밍처럼, 사샤는 사랑하는 사람의 별을 닦아줍니다. 윈톈밍은 인류를 위해 우주로 떠났고, 사샤는 세상을 위해 태양을 밝히게 됩니다. 그들의 선택을 이끈 건 누군가를 향한 마음에서 솟아난 가장 단순한 힘이었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세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것. 이것이 바로 윈톈밍의 동화 세 편처럼 류츠신이 이 동화 속에 은밀히 숨겨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아닐까요.”- 허유영(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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