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0,000
10 9,0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칠레 잠입 드라마
과거의 문
자살자의 노래
추억의 산티아고
분식
영원히 죽지 않는 두 거인 아옌데와 네루다
좁혀드는 포위망
위험한 접촉
어머니와의 재회
행복한 탈출

- 역자 주해
- 미겔 리틴과의 대화 : 아옌데 정권의 칠레 영화
- 시나리오 : 칠레의 모든 기록
- 역자 후기 :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 진보적 영화감독이 쓴 칠레 현대사

저자 소개 2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Gabriel Garcia Marquez,별명 : Gabo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 객관과 주관이 황당할 정도로 뒤섞여 있지만 이러한 혼돈 속에서도 현실을 보다 날카롭고 깊이있게 드러내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대중적 인기, 상업적 성공을 함께 거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아라카타카란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2남매 중 장남이었으며, 태어난 후 8년 간을 외조모부의 집에서 살았다. 1946년에 마르케스는 보고타 근처의 시파키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국립대학에서 잠깐 동안 법학을 공부했다. 그 후 1950~1965년까지 콜롬비아, 프랑스, 베네수엘라,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현실과 환상, 역사와 설화, 객관과 주관이 황당할 정도로 뒤섞여 있지만 이러한 혼돈 속에서도 현실을 보다 날카롭고 깊이있게 드러내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대중적 인기, 상업적 성공을 함께 거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아라카타카란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마르케스는 12남매 중 장남이었으며, 태어난 후 8년 간을 외조모부의 집에서 살았다. 1946년에 마르케스는 보고타 근처의 시파키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국립대학에서 잠깐 동안 법학을 공부했다. 그 후 1950~1965년까지 콜롬비아, 프랑스, 베네수엘라,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언론인으로 일했다. 보고타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기자로 유럽에 체재하였다. 그 후 멕시코에서 창작활동을 하였고, 쿠바혁명이 성공한 후, 쿠바로 가서 국영 통신사의 로마 · 파리 · 카라카스 · 아바나 · 뉴욕 특파원을 지내면서 작품을 썼다.

1955년, 카리브해에서 10일 간 표류한 콜롬비아인 선원의 고통스런 체험에 대해 기사를 쓰며 그가 콜롬비아 해군을 비판했기 때문에 신문사는 문을 닫게 되었고, 그는 파리에서의 외국 통신원직을 그만두어야 했다. 쿠바 혁명이 끝난 후 그는 쿠바 통신사인 '프렌사라티나'에 들어가 보고타, 뉴욕, 멕시코시티에서 일하는 한편, 광고 회사에도 다니고 영화 대본도 썼다.

마르케스가 결정적으로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서였다고 한다. 그 소설을 읽고 마르케스는 이런 일들도 현실 속에서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 데, 그보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라면 자신이 훨씬 더 많이 알고 있고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는 법학 공부를 때려치우고 본격적인 작가 수업을 시작한다.

당시 그가 좋아했던 작가들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플로베르, 스탕달, 발자크와 같은 리얼리즘 작가들이었다. 마르케스의 청년시절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는 『백년동안의 고독』에서 '카탈란의 현자'로 묘사되기도 했던 학자 라몬 비녜스였다. 이 문학적 스승이 주재하는 소모임에서 그는 현대적인 작가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제임스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존 스타인 벡, 테어도어 드라이저, 윌리엄 포크너와 같은 영미작가들이었다.

마르케스의 주제와 본질적 기교는 그의 성장 배경과 삶의 과정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마르케스는 기괴한 것을 단순하고 명확한 사실주의와 결합시키는 자신의 서술 방식과 지역 신화 및 전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모두 외할머니 덕분으로 돌린다. 한편 외할아버지는 1890년대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내전에 참가했던 인물로서 외손자인 마르케스가 위대한 등장 인물을 창조하는 데 영감을 주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하며 또한 그를 콜롬비아의 세르반테스(Cervantes)라고 일컫게 한 『백년 동안의 고독』은 마콘도(Macondo)라는 가공의 땅을 무대로 하여 부엔디아 일족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다. 폭력으로 점철된 20세기 전반기의 콜롬비아의 정치적 환경 속에서 살아온 마르케스는 금세기 최대의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작품에서 중남미의 정치적·사회적 현실에 대한 풍자를 신화적인 수법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의 중남미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혈육들의 모습을 이 작품의 등장인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1981년에는 『신고된 사망자 연대기』가 라틴아메리카에서만 2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1982년 라틴아메리카 현대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된 이 『백년 동안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95년 『사랑과 또 다른 악마들에 관하여』의 불어판을 파리에서 출간하였다. 1999년 림프암 진단을 받았고, 2014년 4월 17일 향년 87세로 타계했다.

이외의 작품으로는 중·단편소설 「낙엽 La hojarasca」(1955)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 El coronel no tiene quien le escriba」(1961)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 Los funerales de la Mam Grande」(1962) 「암흑의 시대 La mala hora」(1962) 등과, 장편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 Cien a os de soledad』(1967) 『예고된 죽음 이야기 Cr nica de una muerte anunciada』(1981) 등 다수가 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까로 이꾸에르보 연구소(Instituto Caro y Cuervo)’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의 HK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스페인어권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소금 기둥』, 『파꾼도』,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폐허의 형상』, 『소용돌이』,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시리즈(공역) 등을 번역하고, 『가르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까로 이꾸에르보 연구소(Instituto Caro y Cuervo)’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의 HK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스페인어권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소금 기둥』, 『파꾼도』,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폐허의 형상』, 『소용돌이』, 『메소아메리카 전통의 꼬스모비시온』 시리즈(공역) 등을 번역하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읽기』 등 중남미에 관한 책 몇 권을 썼다.

조구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3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077053

예스24 리뷰

스파이 영화 뺨 치는 어느 망명자의 조국 잠입 모험기
--- 최문희 (kokuma@yes24.com)
우리에게 낯선 나라 칠레는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그렇듯 굴곡 많은 현대사를 지나왔다. 칠레에는 사회주의자로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된 살바도르 아옌데가 있었고, 그를 암살하고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16년간 독재 권력을 휘둘렀던 피노체트가 있었으며, 연애시와 정치, 역사에 관한 서사시를 동시에 썼던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있었다. 그리고 낯선 이름이지만 다큐멘터리에 관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영화 감독 미겔 리틴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칠레의 영화 감독 미겔 리틴이다. 그는 제3세계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으로 아옌데 대통령 시절에 국립 영화사 '칠레 필름'의 대표를 맡았다가 1973년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자 가족과 함께 망명길에 올랐다. 정처 없는 망명 생활을 하던 그는 독재 정권 하에 있던 조국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세웠고, 각국에서 자원한 여섯 개의 촬영팀이 그의 지휘 하에 칠레에 잠입하여 6주 동안 삼만 이천 이백 미터에 달하는 필름을 찍어낸다. 미겔 리틴은 이렇게 찍은 필름을 가지고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칠레의 모든 기록>이라는 2시간짜리 영화를 만든다.

12년 동안 칠레 땅을 밟지 못했던 망명자 미겔 리틴이 영화를 찍기 위해 6주일에 걸쳐 칠레에 몰래 잠입했던 실제 모험담을 다룬 이 책은 재밌게도 『백년 동안의 고독』 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마르케스가 썼다. 이 무모한 모험담에 관해 전해 들은 마르케스가 얘기 하기 싫어하는 미겔 리틴을 집요하게 설득한 끝에 1주일 동안 그를 인터뷰하여 이 책을 써낸 것이다.

마르케스의 손 끝에서 재창조된 미겔 리틴의 칠레 잠입 모험기는 스파이 영화 빰 치게 긴박하고 재미있다. 외모와 습관을 완전히 바꾸고 부유한 사업가로 위장하여 칠레에 숨어 들어간 미겔 리틴은 복잡한 암호와 엄격한 안전 수칙에 따라 행동 하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공포감에 사로잡혀 처음에 그토록 조심하던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12년 만에 찾은 조국땅에서 제어할 수 없는 격정에 사로잡혀 위험한 행동을 하곤한다. 불쑥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고, 말도 없이 밤거리로 나서 정처없이 거리를 헤매다니면서 그를 돕던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것이다.

죽음과 고문으로 얼룩진 독재 정권 하의 칠레를 다루고 있지만 흥미진진하고 긴박감 넘치는 한 편의 스파이 소설에 가까운 이 책은 미겔 리틴이 촬영을 마치고 칠레를 빠져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독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점점 더 조여드는 포위망 속에서도 유유히 가족을 만나고 필요한 사람들을 인터뷰해 나가는 한 충동적인 영화 감독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앞서 말했던 아옌데와 네루다, 그리고 숨막히는 공기 속에서도 사랑과 평화를 노래했던 칠레 가수들의 낯선 이름들이 어느새 친숙하게 느껴진다.

책 속으로

역자는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태어나고 살았던 땅을 발로 밟으며, 역자와 함께 공부하던 칠레인 동료 유학생이 조그만 하숙방에서 기타를 치며 부르던 반독재 가수 비올레타 파라의 노래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때 느꼈던 가슴 짜릿한 감동에 이 책이 주는 감동을 더해, 아직도 독재의 잔재가 남아 삶을 왜곡시키고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과 살맛 나는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이 책을 소개하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자 한다

--- p.294

엘로이사와 내가 아주 중요하고 위험한 비밀 작업 때문에 도움을 받고자 그렇게 불쑥 찾아왔다고 말하자 클레멘시아 이사우라 여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 좋지요. 여기서는 옷이나 잘 차려입고, 화장이나 하고 멋이나 부리면서 살기 때문에 사는 게 별 재미가 없어요. 도대체 뭐하려고 이렇게들 사는지 모르겠다니까요."
클레멘시아 이사우라 여사는 우리가 산티아고 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사람 다섯 명을 찾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적이 실망하는 표정으로 시쿤둥하게 말했다.
"일을 시키려면 적어도 폭탄 같은 걸 설치하러 가라고 해야지!"
사실 당시 나는 비밀 저항 조직의 채널을 통해 그 다섯 사람들을 찾고 싶지는 않았다. 그들은 모두 '인민연합' 이전부터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추방을 당하지 않았다. 그들 가운데 한 명이 바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던 날 내가 '칠레 필름' 사무실 앞에서 군인들에 의해 총살되었다는 소식을 아내 엘리에게 알려주었던 사람이다.

--- pp.154-155

당시 쿠데타 군이 마지막으로 내 집을 덮쳤고, 내가 아내 엘리와 아이들을 데리고 멕시코로 망명을 떠난 다음, 어머니는 친구 건축가에게 부탁해 내 서재의 판자를 하나씩 하나씩 뜯어내 패체한 다음 팔미야에 있는 우리 가족의 옛집에 그대로 옮겨 똑같이 지어놓으셨던 것이다.

서재 안에 들어가보니, 내가 언제 서재를 버리고 떠났나 싶을 정도로 그야말로 그대로였다. 내가 놓아두었던 그래도, 내 평소 습관처럼 꼭 그만큼 너저분하게, 내가 평생 동안 써왔던 종이들이며 내가 젊었을 대 썼던 극작품들, 영화 시나리오, 무대 스케치 같은 것들이 정말 그대로 놓여 있었다. 서재 안 공기까지도 같은 색깔이었고, 같은 냄새가 났다. 마치 내가 서재를 마지막으로 보았던 같은 날짜, 같은 시각에 서재 안에 있는 것 같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회가 밀려와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왜냐하면 그 순간 어머니가 그토록 세세하게 내 서재를 그대로 옮겨 다시 지어놓으셨던 이유가 언젠가 내가 돌아왔을 때 집이 낯설어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거나, 아니면 내가 망명지에서 죽게 되었을 때 나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p.188

리뷰/한줄평3

리뷰

7.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