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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스페인사를 조망하다
알수록 놀라운! 스페인의 4가지 비밀 프롤로그 | 다양성의 나라 Chapter 1 이베리아반도는 누구의 것? 001 다양한 민족 002 로마인의 진출 003 이베리아반도의 로마화 004 게르만 민족의 유입 005 서고트 왕국의 탄생 006 나라는 하나, 종교와 법체계는 둘 007 종교와 법의 이중 구조 해소 008 이슬람의 침입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스페인의 위인 ①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Chapter 2 레콩키스타의 경위 009 레콩키스타의 시작 010 이베리아반도 북부의 움직임 011 알안달루스의 최전성기 012 왕국 영토의 재편 013 무와히드의 등장 014 기독교 제국의 정치적 변화 015 이베리아반도의 사회적 발전 016 지중해로 진출 017 대레콩키스타 018 페스트의 유행과 유대교 박해 019 영향력을 키운 트라스타마라 왕조 020 파탄 직전의 아라곤 021 레콩키스타의 종결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스페인의 위인 ② 엘 시드 Chapter 3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022 대항해시대 023 콜럼버스의 항해 024 여기는 스페인, 저기는 포르투갈 025 두 명의 군주 026 후아나 1세의 비극 027 엔코미엔다 제도 028 스페인 제국 시대의 개막 029 신교도의 단속 030 코르테스와 피사로의 원정 031 은광과 강제 노동 032 왕정을 향한 반란 033 신앙의 자유 034 다음 세대로 이어진 야심 035 전성기의 스페인 036 아시아 진출 칼럼 예술 작품을 남긴 스페인의 거장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스페인의 위인 ③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 Chapter 4 합스부르크가에서 부르봉가로 네덜란드와의 분쟁 끝나지 않는 재정난 무적함대의 패배 아끼는 신하에게 국정을 맡기다 농업의 위기 올리바레스 백작의 행정개혁 카탈루냐의 반란 두 전쟁의 끝 포르투갈의 독립 스페인의 계승자는 누구? 스페인 부르봉가의 시작 프랑스의 손을 잡다 계몽적 개혁 되찾은 플로리다 라틴아메리카의 움직임 프랑스 혁명이 터지다 고도이를 향한 불만 칼럼 스페인의 국기, 국장, 국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스페인의 위인 ④ 미겔 데 세르반테스 Chapter 5 반란과 독립의 19세기 054 프랑스가 세운 스페인 왕 055 나폴레옹의 야심에 맞서다 056 근대적인 의회의 탄생 057 독립전쟁의 결과 058 스페인 헌법 제1호 059 식민지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060 3년으로 끝난 자유주의 061 카를로스파 전쟁 062 온건파와 진보파의 대립 063 여왕의 친정 064 9월의 쿠데타 065 혼란에 빠진 정치 066 순식간에 끝난 공화정 067 두 개의 정당 068 정말 민주적일까? 069 노동자 동맹 070 쿠바의 독립과 미국-스페인 전쟁 칼럼 아름답기로 소문난 스페인 궁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스페인의 위인 ⑤ 안토니 가우디 Chapter 6 세계대전의 뒤편에서 071 비극의 일주일 072 파업과 테러 073 스페인 독감은 어디에서? 074 왕정복고체제의 종말 075 문민정치 076 7년으로 끝난 독재 077 제2공화정 수립 078 신헌법 제정 과정의 갈등 079 아사냐의 고뇌 080 권력을 장악한 우파 081 인민전선 정부의 성립 082 스페인 내전이 시작되다 083 반란군 vs. 인민전선 정부 084 내전의 수습과 제2차 세계대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스페인의 위인 ⑥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Chapter 7 독재에서 민주화로 085 프랑코 정권의 정통성 확보 전략 086 정치적 노선을 조정하다 087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되다 088 냉전 덕분에 구사일생 089 시장경제의 도입 090 기적의 경제성장 091 프랑코의 진의는? 092 독재체제의 종말 093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094 진행되는 민주화 095 자치주 문제 096 쿠데타 미수 발생 097 NATO와 EC에 가입하다 098 17번째 자치주 수립 칼럼 스페인의 스포츠 스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프랑스의 위인 ⑦ 파블로 카살스 Chapter 8 오늘날의 스페인 099 2대 정당에 의한 정권 100 스페인의 미래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프랑스의 위인 ⑧ 페란 아드리아 스페인사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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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유럽에서 맹위를 떨친 페스트는 이베리아반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때 카스티야 왕국의 인구 15~20퍼센트가 줄었다고 합니다. 페스트의 영향으로 농민들은 경작지를 버리고 도시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진 토지는 귀족이 회수하였고, 이때부터 대토지를 소유하는 귀족이 늘어났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고 유대교도를 향한 박해도 발생하는 등 카스티야의 정치는 위기 상황을 맞았습니다.
--- p.60 「018 페스트의 유행과 유대교 박해」 중에서 서유럽 제국이 유럽 이외의 세계에 진출한 ‘대항해시대’는 15세기 이후 항해 기술의 발전 덕분에 급물살을 탔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선두 주자였습니다. 대항해시대에서 스페인의 핵심은 카스티야 왕국이었습니다. 카스티야 왕국은 중세 이후의 조선·항해 기술도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대서양에 면했다는 지리적 이점도 있어 유럽 북부와의 교역이 활발했습니다. 심지어 제노바의 상인이나 독일의 금융업자 등으로부터 지식, 기술, 재정과 같은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항해시대의 포석이 되었습니다. --- p.71 「022 대항해시대」 중에서 1939년 9월 1일,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합니다. 독일의 히틀러는 스페인 내전 당시 막대한 지원을 했다는 이유로 스페인이 독일, 이탈리아와 같은 추축국 편에서 참전하도록 프랑코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코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중립을 선언합니다. 내전으로 국토가 황폐해지고 국력이 저하되어 싸울 힘이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독일이 우세한 상황이 되자, 프랑코는 중립을 포기하고 비교전상태(군사적으로만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 것)를 선언하여 독일과 이탈리아에 대한 정보 제공, 물자 보급 등을 진행합니다. --- p.181 「084 내전의 수습과 제2차 세계대전」 중에서 한편 카탈루냐에서는 2010년 무렵부터 분리독립운동이 활발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가 정부의 허가 없이 카탈루냐주에서 시행되었고, 약 90퍼센트 이상의 사람이 독립에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국가의 일체성을 저해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카탈루냐주의 자치권을 일시 정지했습니다. 그 이후, 자치권은 회복되었으나 현재도 카탈루냐 독립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 p.211 「100 스페인의 미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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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여행자의 작은 습관!
여행의 설렘에 교양을 더하는 세계사 시리즈 ‘알고’ 떠나는 여행은 깊이가 다르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는 이베리아반도에서 펼쳐진 장대한 역사적 장면들을 따라가며, 스페인이 어떻게 오늘날의 국가적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 살펴본다. 로마와 게르만 왕국의 흔적 위에 이슬람 세력이 들어오고, 다시 기독교 세계가 레콩키스타를 이루기까지 이어진 복잡한 사건들, 대항해시대의 신대륙 개척으로 세계를 제패하는 제국의 위치에 올랐던 순간들, 스페인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내전과 통합의 과정 등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복잡성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독보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교양 있는 여행자’가 된 당신의 시선은 더 깊고 풍부해져 있을 것이다. 낯선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이곳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이 사람들은 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갈까?” 하지만 대개는 그 궁금증을 가볍게 흘려보낸 채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그러다 보면 여행은 그저 지도를 따라 움직인 흔적만 남기고, 그곳의 진짜 이야기는 미처 열어보지 못한 채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세계사’ 시리즈는 그런 여행자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여행을 떠나기 전, 혹은 여행 중 짧은 여유를 내어 이 나라가 걸어 온 길을 함께 들여다보면 어떨까, 하고. 그 땅에 깃든 역사를 알고 나면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이 다르게 보이고, 낯선 골목에서 마주치는 한 장면에서조차 그 안에 깃든 오랜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어렵고 무거운 역사책에서 벗어나 누구나 선뜻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방대한 연대기나 어려운 이론 대신 각 나라의 역사를 100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짧고 선명하게 담았다. 꼭 교과서처럼 읽지 않고 공항에서, 기내에서, 카페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펼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결코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당시를 보여 주는 그림과 지도가 이야기에 생생함을 더하고, 각 장면은 그 나라가 어떤 흐름 속에서 변화해 왔는지를 놓치지 않고 짚어 준다. 또한 책 말미에는 연표를 수록해 각 나라의 주요 사건들이 세계의 굵직한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었는지를 함께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시대, 다른 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비교해 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문명의 흐름과 발전의 속도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게 될 것이다. 알고 떠나는 여행은 여행자에게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여행의 동반자가 되기를 꿈꾼다. 지중해 제국의 꿈부터 현대 민주주의까지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스페인을 이해하는 가장 다채로운 역사 여행! 스페인을 떠올리면 무엇이 먼저 생각나는가? 정열적인 플라멩코와 투우, 가우디의 아름다운 건축물, 태양과 열정의 기운이 감도는 곳... 익숙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들 뒤에는 서로 다른 문화가 겹겹이 쌓여 온 긴 세월이 숨어 있다. 로마와 게르만의 흔적 위에 무슬림 왕국이 들어서고, 다시 기독교 왕국이 수 세기에 걸쳐 레콩키스타를 이루어 낸 복잡한 중세의 역사, 통일 왕국의 탄생 이후 신대륙 개척으로 세계 최강의 제국을 이룬 황금기까지. 그 모든 흐름이 오늘의 스페인을 이루는 정체성이 되었다. 스페인은 화려한 제국의 영광 뒤에 경제적·군사적 쇠퇴를 겪었고, 나폴레옹의 침공과 격렬한 독립전쟁을 지나며 근대 국가의 기틀을 잡아 갔다. 군부 쿠데타와 참혹한 내전, 프랑코 독재라는 격변을 통과했고, 이후 민주화와 유럽연합 가입을 통해 다시 유럽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했다. 카탈루냐와 바스크 등 자치주의 강한 지역 정체성이 한 국가 안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습 또한 프랑스의 현재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 책은 스페인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조망하며, 방대한 스페인사의 여정을 주요 100장면으로 나누어 쉽고 흥미롭게 보여 준다. 이베리아반도에 스며든 다양한 문명과 제국의 절정기, 내전과 독재, 새로운 유럽 속 스페인의 역할까지 밀도 있게 담아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만나는 스페인의 풍경은 이전과는 다를 것이다. 오래된 건물, 회화 속 장면, 먹고 마시는 음식들과 사람들의 삶까지 모두 그 땅에 쌓여 온 역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는 스페인이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역사적 여정을 따라간다. 결정적 순간들을 짚어 가다 보면 스페인의 정치와 사회, 그리고 복잡다단한 정체성을 한층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교양 있는 여행자’가 된 당신의 시선은 더 깊고 풍부해져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