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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불안과 상처
2부 - 회복과 자각 3부 - 빛과 찬란함 4부 - 글과 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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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 끝없는 슬픔이 나를 집어삼켰다. 가만히 있어도 손발이 떨렸고, 문밖을 나서는 것조차 두려워졌다. 곧 내 삶을 잃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무언가를 잃기엔, 나에겐 찬란한 젊음이 남아 있었다.
결국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슬픔을 등지는 것이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을 떠나보내지 않으면, 그 아픔이 영영 나를 붙잡을 것만 같아서. 나를 아프게 했던 것들, 여전히 아프게 하는 모든 것들을 잊어버리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슬픔도 나를 잊어주겠지.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