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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3
[ㄱ] 거, 쿨하구먼 11 ‘겨울것’들을 모아보자! 14 고아낸 실력으로 GO! 17 곰살궂은 이야기 할머니 21 턱을 괴고 바라보는 25 귀찮으면 안 되는데... 28 누군가의 그느름 31 깔축없는 인생 35 꽃보라 보라 39 언제쯤 꽃잠에 빠질 수 있을까 42 [ㄴ] 안달? 난달! 45 노나줄 마음 49 느즈러질 타이밍 52 [ㄷ] 희망 덧거리 56 아이고, 되다, 잘되다 59 두루치기가 되는 방법 62 드나나나 드라마 66 따로따로따따로, 얍! 70 [ㅁ] 맛문하시군요, 뭐 좀 드세요! 74 올해를 망고하며 78 맵자한 어른 81 멀거니 그냥 85 무릅쓰고 무릎에 앉혀 89 무쪽같이 살고 싶다 92 [ㅂ] 바스락장난 하기 좋은 날 95 버름하지 않으려면 98 벼릴수록 무뎌지는 신기한 일 101 맞다, 맞다, 볼맞다 104 빵? 그래! 빵그레! 107 [ㅅ] 인생의 사북 자리 111 삼삼한 그대들, 고맙삼 115 삽 들고 삽삽하게 119 새물새물 샘솟는 웃음 122 서리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날들 126 서털구털, 서툴다 129 참으로 수나롭구나 133 숭굴숭굴 내 이상형 136 슬겁고도 즐겁다 140 습습하게 144 시금치는 정말 시금털털해 147 [ㅇ] 에멜무지로 인간 151 오달진 상상 154 우수리가 우수수 158 [ㅈ] 잡채 잡도리 싫어 162 조붓한 1인용 의자 166 등을 조져야 돼 170 지며리 지면서 174 [ㅊ] 비가 추적추적 178 챔질하는 챔피언 181 [ㅌ] 내 사랑 트레바리 185 [ㅍ] 팔랑해 190 팔짱 낄까? 194 달팽이야, 팽기지 마 196 푹푹 찌는 것 말고, 푹한 정도만 199 [ㅎ] 하늘구멍 202 좋아함, 사랑함, 함함함 205 흐놀아 보자 208 - 나오는 말 212 - 추천의 말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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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은 챔피언다운 무언가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이 소망하는 일에 엄청 많은 시간을 들였고, 끊임없이 시도해 보았으며, 자기의 실력을 보완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 여기서 핵심은 ‘계속’ 무언가를 했다는 것이다. 마치 낚시꾼이 챔질을 하듯이. 우리말 ‘챔질’은 ‘낚시에서, 고기가 미끼를 건드려서 찌가 움직일 때 낚싯대를 살짝 들어 올리는 일.’을 의미한다. 챔질을 잘하는 사람이 진정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챔피언의 자질, 그게 바로 ‘챔질’은 아닐까. 어떤 이들은 낚시터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까지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는 인내심이 대어를 낚게 만들어 줄 거라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기만 한다고 기회가 오는 건 아니다. 끊임없이 챔질을 시도해야 물고기를 낚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챔질이 가능하려면 오랜 기간 낚시터를 지켜야 한다는 것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 ‘챔질하는 챔피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