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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평경(太平經)의 사상과 문학
태평경의 성립과 사상 문학의 창으로 본 태평경 2. 포박자(抱朴子)의 사상과 문학 포박자의 성립과 사상 갈홍의 문학 인식 갈홍의 창작론 및 비평론 3. 도교와 서사 열선전과 포박자(내편)의 내용 비교 거울의 도교적 기능과 그 문학적 수용 동서양 유토피아 개념과 그 유형 4. 도교의 의의 그리고 그 위상 동아시아 기층문화로서의 도교 |
鄭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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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양은 공간과 시간속에서 교대로 일어나는 상호보완적이고 상호의존적인 2개의 원리 또는 국면이다. 음.양은 우주의 모든 대립쌍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상징이다. 음. 양의 변화와 상호작용은 만물을 생성시키는 것이다. 음과 양은 자주 2개의 '기'라는 표현으로 쓰인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부여된 원초적인 생명력의 한부분인 '기'를 갖고 있다. 사람이 할 일은 그에게 주어진 생애를 모두 마치기 위해 '기'를 강하게 하고 다스리며 키워나갈 수 있도록 분별있는 생활을 하여 '기'를 해치지 않는 것이다.
--- p.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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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사물을 반영한다는 실제적인 기능 이상의 신비한 능력을 부여받게 되는 것은 분명히 동경의 제작 과정과 관련이 있다. 야금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에 정밀한 광학적 배려를 요하는 동경의 제작은 인적 기술만으로 달성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여기에서 야금술은 신비한 주술의식을 필요로 하게 된다. 에밀레종의 주조에서 어린아이를 집어넣었다는 널리 알려진 설화는 고대 야금술에서의 인신공희(人身供犧) 의례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주술적인 과정을 통해 제작된 동경이 고대인들의 눈에 신비한 능력을 지닌 영물(靈物)로 비쳤을 것이라는 사실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거울이 지닌 이러한 주술적인 의의가 후대의 도교에 의해 수용됨으로써 거울은 도교 법술을 발휘하는 핵심적인 도구 중의 하나가 된다.
거울의 가장 중요한 도교적 기능은 변신한 요괴의 정체를 파악하여, 궁극적으로 벽사축귀(壁邪逐鬼)하는 일이다. 갈홍의 <포박자 내편>에는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다. 만물 중의 늙은 것은 그 정령이 사람의 형체를 빌려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고 항상 사람을 시험할 수 있지만, 다만 거울 속에서만은 그 참모습을 바꿀 수 없다. 이 때문에 옛날의 입산 수도자는 모두 직경이 아홉 치 이상 되는 밝은 거울을 등에 짊어졌는데, 이렇게 하면 오래 묵은 요물이 감히 접근하지 못하였다. 혹시 시험하러 오는 자가 있을 것 같으면 거울 속에 비춰보아야 한다. 그것이 신선이거나 산속의 신령님이면 거울에 비추어도 여전히 사람의 형체일 것이고, 만약에 새나 짐승 따위의 삿된 요물이라면 그 모습이 거울 속에 다 드러날 것이다. ---pp.21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