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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떨어진 별을 모아 파는 별나라 슈퍼마켓이야.
별과자, 벼사탕, 별아이스크림... 별별 게 다 있는데, 없는 게 딱 하나 있어. 바로 생선이야. --- p.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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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좀 들어봐 우리 집 고양이 봄이는 겉으로는 아주 순해 보여도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숨기고 있어.가까이서 보면 꼭 호랑이 같아. 저 크고 무서운 호랑이 눈에 맞먹는 건 부엉이 눈 밖에 없을걸? 그런데 부엉이는 큰 게 또하나 있어. 바로 날개야. 날개를 활짝 펴면 꼭 이부자리 같아. 날개를 펄럭이며 날려면 하늘이 있어야 해. 별이 총총히 뜬 밤하늘이면 더 좋겠지. 그런데 별 중에는 떨어지는 별도 있어. 별이 자꾸자꾸 떨어지면 어쩌나.
--- pp.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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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언어, 대담한 색채로 전개되는 상상 여행!
짧은 글과 대담한 구도의 그림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림책이다. 고양이 한 마리가 호랑이로, 호랑이에서 부엉이로, 부엉이에서 별나라 슈퍼마켓까지 빠른 전환과 비약으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색깔과 구도의 그림에서 별나라 슈퍼마켓으로 넘어가면서 펼쳐지는 화려한 천연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래싱지에 그린 선명한 색상이 '쨍'한 투명함을 주며, 특히 별이 보석처럼 빛나는 밤하늘에 눈처럼 새하얀 날개를 펴고 나는 부엉이의 모습은 여름날 얼음물을 마시는 듯한 상쾌함을 전해준다. 별이 총총한 밤하늘 속으로 빨려들듯한,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그림책이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즐기기에 좋은, 2~4세 유아 어린이에게 꼭 알맞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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