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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말구유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어요.
그리고 잠든 아기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어요. 아기의 얼굴은 별빛보다 빛나서 눈이 부셨어요. 그 때, 할아버지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어요. 할아버지의 파란 옷이 따뜻하고 포근한 빨간 옷으로 변한 것이었어요. "저는 오랫동안 먼 여행을 하여 이 곳까지 오게 되었어요. 이 곳에서 이처럼 신비한 일이 일어난 것도 모른 채 말이지요." 할아버지는 다시 아기의 부모에게 정중히 말했어요. "이 아기는 보통 아기가 아니에요. 아기는 장차 커서 이 세상을 구할 구세주가 될 것이 분명해요. 아기를 위해 선물을 주어야겠군요."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