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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연습
불안을 아이에게 넘기지 않는
김성곤
포르체 20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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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어른이 되어 가는 엄마들을 위해 8

1장 불안한 엄마가 회복력을 키우려면
너무 사랑한 나머지 불안해지는 마음 16
내가 아이를 키우는 줄 알았는데, 아이가 나를 키우고 있었다 20
오늘, 부모는 완벽하지 않았다 23
좋은 부모는 아이를 앞지르지 않는다 27
아이는 부모의 감정 속에서 자란다 30
자신에게 너그러운 부모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33
자기를 돌보는 부모, 사랑의 균형을 배우는 아이 36

2장 엄마의 말이 아이의 정서회복력을 결정한다
부모의 말투는 사랑을 전달하는 통로 42
쏟아내는 말이 아닌, 안전을 만드는 말 45
아이의 정서회복력은 부모의 회복으로부터 나온다 49
아이의 사고가 확장되는 질문 52
스스로 출발하는 아이로 자라려면 57
울컥하는 부모를 다스리는 3일 말 습관 관찰 기록 61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 경청이다 66
아이를 위한다고 생각하지만, 상처로 남는 말 72
잘했을 때가 아니라 넘어졌을 때 자라나는 힘 77

3장 스스로를 돌보는 엄마와 탄력성이 높은 아이
부모의 감정은 아이의 날씨가 된다 86
아이에게 화를 낸 뒤에 부모가 해야 할 일 90
연속된 관계 속에서 부모의 육아 효능감도 자란다 95
짜증 내는 아이의 곁에 서 주기 100
회복하는 부모의 조건 105
무너지지 않는 아이를 기르는 힘, 관계 회복성 108
자존감과 회복력을 키우는 안정 애착의 조건 111
아이에게서 과거의 나를 마주할 때 115
지속적인 연결은 안정적 애착을 만든다 118
자신의 감정을 돌볼 줄 아는 부모가 여유를 찾는다 121

4장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
믿고 싶은 마음과 밀어붙이는 마음 사이 128
존중과 통제가 공존하는 육아는 가능할까 131
독재를 멈추고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 134
진정한 애정과 무분별한 허용을 구분하는 기준 137
부모가 한 걸음 물러섰을 때 생겨나는 것 140
자유를 위한 울타리가 필요한 이유 143
사랑할수록 잘 보이지 않는 것들 148
아이의 성장에 따라 달라지는 균형의 저울 153
‘헬리콥터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한 연습 157
아이의 성취는 부모의 보상이 아니다 162

5장 학습력과 인성을 키우는 일상 속 육아
공부와 인성은 따로 자라지 않는다 170
초등 시기에 공부보다 먼저 키워야 할 핵심 역량 175
진짜 문해력을 키워 주는 방법 181
일상 속 용건 없는 대화의 힘 189
경제 감각을 키우는 중요한 질문 192
습관은 의지가 아니라 구조가 만든다 197
공부를 도와주고 싶을 때 멈추는 용기 200
사교육을 선택하는 현명한 기준 204
성적이 아니라 성장을 바라보는 법 209
아이의 관심사와 공부를 잇는 다리 215

6장 아이와 엄마는 함께 자란다
부모의 성장은 아이 정서의 기준이 된다 225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관계의 조건 228
아이는 말이 아니라 태도에서 배운다 232
부모의 가치관이 아이에게 스며드는 순간 235
성공의 언어에서 성장의 언어로 238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 241
아이가 혼자 설 수 있도록 곁에 있는 법 244
정서적 독립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247
조금 더 나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일 249
오늘도 무사히 버틴 부모들에게 252

저자 소개 1

저자는 아이를 바꾸기보다 부모의 마음이 먼저 숨을 고를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유튜브 〈0교시 부모영역〉을 통해 20만 명이 넘는 부모와 만나며 매년 100회 이상의 부모교육 현장에서 불안한 질문을 피하지 않는 이야기를 전해 왔다.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는 가장 솔직한 ‘103동 언니’로 더 자주 불린다.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CHA의과학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CHA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로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잘해 보려다 지친 엄마의 마음 곁에 앉아 다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건네고자 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74g | 153*223*17mm
ISBN13
9791194634829

책 속으로

부모 상담 현장에서 한 아버지의 말이 오래 남았다. 아이를 다그치던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며,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를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제 불안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문장은 변명이라기보다 깨달음에 가까웠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으려던 시선이, 그 순간 처음으로 자기 마음을 향해 돌아섰기 때문이다.
p.9, 프롤로그

많은 부모는 감정을 다루는 법을 충분히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 흔들리는 것은 자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흔들린 뒤 어디로 돌아오는가다. 아이의 정서를 지키는 힘은 완벽한 감정이 아니라,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부모의 회복에서 나온다.
p.51, 아이의 정서회복력은 부모의 회복으로부터 나온다

부모가 가장 쉽게 무너지는 순간은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될 때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나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이 먼저 올라오면, 육아는 금세 버거운 일이 된다. 이 장에서 다루는 육아 효능감은 잘해 내고 있다는 확신이 아니다. 흔들려도 다시 해 볼 수 있다는 감각, 오늘의 나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에 가깝다.
p.95, 연속된 관계 속에서 부모의 육아 효능감도 자란다

부모가 자신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보는 태도도 중요하다. 육아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나만 부족하다’는 고립감에서 오기 때문이다. 이럴 때, 마음속으로 “모든 부모는 이런 순간을 겪는다.” “오늘 내가 흔들린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는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반복하며 자신에게 전해 보는 것만으로도, 죄책감과 자기 비난이 완화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p.122, 자신의 감정을 돌볼 줄 아는 부모가 여유를 찾는다

부모가 아이의 성취에서 쉽게 물러나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를 붙잡고 있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던 시기, 잘해도 무시당했던 순간, 누군가의 자랑이 되고 싶었던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욕구는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가, 아이의 성취를 통해 다시 호출된다. 이때 부모는 아이를 바라보는 동시에, 그때의 자신을 대신 세워 본다. 동일시는 아이와의 밀착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자신과 아직 분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아이에게서 손을 떼는 일이 어려운 이유는, 사실 그 손이 아직 과거의 자신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p.164, 아이의 성취는 부모의 보상이 아니다

아이가 긴 문장을 버거워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말해 본 기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해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설명하기엔 적절치 않다. 말이 느리고 흐트러지더라도 중간에 끊기지 않고 표현해 본 경험은 아이 안에 하나의 내면 언어를 만든다. 이 언어는 생각이 막힐 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준점이 된다.
p.185, 진짜 문해력을 키워 주는 방법

아이에게 실패를 다르게 건네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실패를 덜 두려워해야 한다. 실패를 막아 주는 대신 다시 시작할 자리를 남겨 줄 때, 아이는 실패를 끝이 아닌 다음 선택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자란 아이는 흔들릴 수는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는다.
p.243,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바른 아이’의 기준을 벗어나
부모의 감정과 태도를 먼저 살피는 육아가 필요하다

8090 부모는 순종적인 아이, 말 잘 듣는 아이가 ‘바른 아이’라고 배워 왔다. 그러나 이제 그 기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세상은 변화했고, 아이들 또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부모 세대는 여전히 ‘이렇게 해야 한다’고 배워 온 방식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을 느낀다. 무엇이 옳은 기준인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혼란 앞에서 아이를 고치기보다 부모 자신의 태도를 먼저 돌아보자고 제안한다. 아이에게 어떤 기준을 가르칠 것인지는 부모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왜 이렇게 느려?”라는 질문 대신 “지금 집중이 잘 안되는구나.”라고 묻는 것,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 설명할 때 말을 끊지 않고 가만히 기다려 주는 것, 불안 중심의 결정이 아닌 사랑 중심의 결정인지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육아, 회복하는 태도를 남기는 부모
불안·비교·후회에서 벗어나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저자는 부모에게 더 잘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이를 고치기 전에 부모의 마음과 태도를 먼저 돌아보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육아 과정에서 반복되는 불안과 후회를 부모의 결함으로 규정하지 않고,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다룬다. 부모의 감정 상태와 말투, 관계를 대하는 태도가 아이의 정서 안정과 회복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차분히 짚으며, 애정과 통제의 균형, 일상 속 학습과 인성의 연결, 안정적인 애착과 정서적 독립까지 폭넓게 살핀다. 특히 각 장의 끝에 수록된 ‘부모 셀프 체크 페이지’를 통해 읽고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부모가 스스로의 말과 태도를 점검하며 육아의 방향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완벽한 부모를 요구하지 않고, 흔들린 뒤에도 다시 아이 곁으로 돌아오는 힘을 기르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전하는 육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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