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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류동 주변
2. 만물상 동물원 3. 구룡폭포 가는 길 4. 금강산 예서제서 5. 외로운 메아리 6. 통일의 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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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되어 함초롬히 내 눈빛 속에서
바반짝 반짝이는 금강초롱을 만났어요. 얼마나 그리웠으면 내 눈빛에서 멀어질세라 초롱초롱 등불 밝혀 좀더 다가서려 눈길 주더니 연하디연한 자줏빛 입술은 그만 바르르 떨고 있었어요. 한참을, 한참을 새소리도 물소리도 가던 길을 멈췄고 나, 또한 꼼짝달싹 못하고 발목을 잡혔지만 뒷걸음질치는 힘없는 나를 보다 못해 원추형 쬐만 꽃입이 그리고, 더 쬐만 꽃눈도 멍하니, 그냥 멍하니 발 밑만 내려다본 채 가냘프게 가냘프게 흐느끼고 있어요 금강산에서 만난 금강초롱이... ---p.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