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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물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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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행복한 고물상
엄마의 구두
튤립 향기
눈 속에 피어난 에델바이스
자전거 도둑
어미토끼의 사랑처럼
추억의 수박귀신
돌산 할머니
우리들의 지붕, 아버지
상이군인 아저씨
육성회비
영수 엄마
내 짝꿍 원표
깜치와의 전쟁
외계인 아저씨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가을 운동회
아름다운 발자국
엄마가 가르쳐준 사랑
달맞이꽃
나는야 아이스께끼 장사
겨울의 미소
저 들 밖에 한밤 중에
길음시장
엄마의 눈물
바람 부는 공터에서
내 마음속의 선생님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사랑하는 나의 형
행복한 우리 집
선물
강아지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달동네 사람들
로맨스 전하사
어느 피에로의 눈물
행복한 고물상이 문을 닫던 날

저자 소개 2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다. 수년 동안 여러 지면에 ‘침묵의 소리’와 ‘풍경 너머의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연재했다. 지난 10여 년간 TV·라디오 방송과 학교, 기타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연을 했으며, 풀무야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작품집으로는 『연탄길(전3권)』, 『행복한 고물상』, 『위로』, 『곰보빵』, 『눈물은 힘이 세다』, 『송이의 노란 우산』,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아버지의 자전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등 20종이 있다. 400만 이상 독자들이 읽은 『연탄길』은 일본과 중국, 대만에 수출되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다. 수년 동안 여러 지면에 ‘침묵의 소리’와 ‘풍경 너머의 풍경’을 주제로 그림을 연재했다. 지난 10여 년간 TV·라디오 방송과 학교, 기타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연을 했으며, 풀무야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작품집으로는 『연탄길(전3권)』, 『행복한 고물상』, 『위로』, 『곰보빵』, 『눈물은 힘이 세다』, 『송이의 노란 우산』,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아버지의 자전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등 20종이 있다. 400만 이상 독자들이 읽은 『연탄길』은 일본과 중국, 대만에 수출되었고 『곰보빵』은 일본에, 『송이의 노란 우산』과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는 중국에 수출되었다. 『연탄길』은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작품 중 총 9편의 글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뮤지컬 연탄길〉의 대본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1편의 글이 영어로 번역돼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KBS 1TV [아침마당 목요특강],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총 3회), KBS 2TV 특강, JTBC 특강, MBC TV 특강 등 여러 방송에서 강연했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철환의 다른 상품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린 책으로 『나나의 반지』, 『행복한 고물상』, 『플루토 비밀결사대』, 『펄루, 세상을 바꾸다』, 『비밀의 동굴』, 『사라진 고래들의 비밀』, 『새틴 강가에서』, 『정의를 찾는 소녀』,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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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1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480g | 153*224*20mm
ISBN13
9788959247912

책 속으로

순간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폭우가 쏟아지는 지붕 위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검은 그림자는 분명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천둥치는 지붕 위에서 온몸으로 사나운 비를 맞으며 앉아 있었다. 깁스한 팔을 겨우 가누며 빗물이 새는 깨어진 기와 위에 앉아 우산을 받치고 계셨던 거였다……

--- p.

출판사 리뷰

그저 앞서 나아가려고만 하는 책들로 붐비는 요즈음,
나를 돌이켜보고 우리 이웃들을 둘러보자는
참으로 느릿느릿한 책,
그래서 더 소중한 우리 모두의 살 냄새나는 이야기.



가슴 따뜻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연탄길』로 전 국민의 뜨거운 눈물, 그 착하고 여린 우리네 심성을 확인케 했던 작가 이철환의 신작 산문집이다. 어릴 적 아버지가 ‘행복한 고물상’을 꾸려나가셨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가는 전작보다 훨씬 사실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들로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 눈물과 웃음으로 적절히 비빈 우리네 삶의 비빔밥이라고나 할까.

내 주린 배보다는 그보다 못한 이웃들의 허기를 한발 앞서 걱정하라…… 몸으로 실천해보이셨던 아버지의 가르침 탓인지 작가는 이 사회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힘이 바로 ‘사랑’임을 일찌감치 깨우쳤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삽화들을 보면 설마 그랬을까, 혹시 이 사람 ‘바보’ 아냐, 하는 의심 아닌 의심도 든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말이지 너무도 맑은 영혼들, 그들의 순수함에 넋이 나갈 지경이기 때문이다.

껌팔이 소녀를 데려다 라면을 끓여먹이셨던 아버지, 그들에게 받은 껌 한 통을 어쩌지 못해 못내 가슴 아파 아시던 아버지, 딸의 병원비를 벌려 당신 자전거를 훔쳐 장사를 한 이를 못 본 척 봐주시던 아버지…… 게다가 우리들에게는 또 어떤 아버지였나. 비가 새는 지붕을 탄탄히 막고자 스스로 우산을 들고 올라가 지붕이 되신 아버지, 피에로 복장을 한 채 얻어맞으면서까지 술꾼들을 술집으로 데려오려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묵묵히 지켜보며 함께 도왔던 어머니 또한 아버지의 다른 이름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이렇듯 눈물겨운 이야기들로만 채워지지 않았다. 어린 소년 ‘이철환’의 또 ‘한 편의 성장기’이기도 한 탓이다. 철없는 개구쟁이였지만 그는 풍요로운 마음의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었다. 넉넉한 품성의 부모가 있었고, 자신과 같은 생김새만큼 잘 통하는 쌍둥이 형과 예쁜 누나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사회에서 만난 참 좋은 사람들, 그들이 뿜어내는 사람 냄새에 일찌감치 취해있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그는 웃었다. 그 웃음이야말로 내일을 힘차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임이 분명함을 일찌감치 알았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에겐 어떤 희망이 있었다. 흐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여전히 흘러가고 또 흘러갈 강물처럼, 우리네 사랑이 그러할 것이라는 바로 그 믿음, ‘사랑’에 대한 확신이 말이다. 그래서인지 행복한 고물상이 문을 여는(‘말투로 고쳐주세요) 그날부터 문 닫는 그날까지의 이 소소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젖은 눈을 다시 마르게 하여 눈꺼풀에 반짝이는 빛 하나 자리 앉게 한다. 떨어진 속눈썹 하나하나마다 꿈이 스며있는 바로 그……행복!

또한 일러스트를 그린 판화가 유기훈과 글을 쓴 이철환의 환상적인 호흡에 대해서도 덧붙여본다. 이철환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형제처럼 유기훈의 그림 속 인물과 풍경은 그 시절을 살고 있는데 이는 두 사람의 잦은 대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림만으로 또 한편의 이야기가 되는 ‘책 속의 책’에서 그 쏠쏠한 맛을 함께 느껴보았으면 한다.

추천평

아무리 아름다운 낱말이라도 눈물에 적시지 않고 파종하면 말라 죽는다. 이철환의 낱말들은 모두 눈물에 젖어서 파종된 낱말들이다. 그래서 읽는 사람들의 가슴에 무성한 감동의 수풀을 만들어 준다. 사람들의 가슴이 메마르면 당연히 세상도 메마를 수밖에 없다. 만약 그대가 메마른 세상을 향해 뻑큐를 한방씩 날리고 싶다면 그 때마다 이철환의 글들을 읽어 보라. 적어도 우리들의 머리맡에 이런 작가와 글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도 세상은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외수, 소설가
“나는 이 책 속으로 들어가 밤새도록 눈물짓고 미소지으며, 새벽이 환하게 밝아오는 줄도 몰랐다.”
가난한 우리 이웃들의 삶을 엮어 수많은 독자들을 울린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이 이번에는 자신의 삶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가난하고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마음만은 풍요롭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가족들의 이야기는 한편한편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다.
『행복한 고물상』이라는 제목조차 정겨운 이 책은, 우리가 물질적으로 잘 살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잃어버린 따뜻함·참을성·용서하는 마음을 간절히 그리워하고 반성하게 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진정한 '사랑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 갈망을 갖게 해 준다.

이해인 수녀, 시인
『행복한 고물상』,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소리 없이 다가와 가슴을 흔드는 감동의 힘에 있다. 혹독하게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끼리 만들어 내는 가장 인간적인 아름다움과 따뜻함은 짧고 깊은 눈물로 우리의 가슴을 씻어낸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누추한 공간이 어떻게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었는지, 이것이 왜 단순한 문학적 역설이 아니라 삶의 깨우침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되어야 하는지 우리는 책을 펴면 금방 알 수 있다. 버려진 것들이 모여 있는 곳, 낡고 천하고 더러운 자리가 왜 우리 영혼의 맑은 빈터가 되어 있는지 몇 편의 글만 읽어보아도 바로 알 수 있다.

도종환, 시인

리뷰/한줄평1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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