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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총론
한국 방송 영상의 어제와 오늘 _한진만 2부 레거시 방송영상미디어 1장 라디오 방송 _김활빈 2장 텔레비전 _이승현 3부 다매체 방송영상미디어 3장 케이블TV _주정민 4장 위성방송 _정영주 5장 IPTV _고흥석 6장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_김선미 4부 쌍방향/개인화 미디어 7장 OTT _이헌율 8장 팟캐스트 _이미나 9장 소셜 미디어 _이종명 5부 결론 방송영상산업 생태계의 변화와 미래 전망 _하주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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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만 하는 라디오가 아닌 이른바 ‘보이는 라디오’로서 라디오 진행 모습을 영상으로 생중계하는 프로그램들이 증가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중략) 프로그램 녹화 장면을 유튜브 및 포털 사이트의 프로그램 공식 계정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하는 ‘생녹방(생방송 녹화 방송)’에도 많은 청취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략) 텔레비전에 비해 라디오는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및 다양한 게스트들과 친밀감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보이는 라디오와 생녹방과 같은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예라고 할 수 있다.
--- p.49-50, 「1장 라디오 방송」 중에서 전파 자원의 희소성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매체·다채널 환경이 조성되면서 약화되었다. 미디어 이용자들이 텔레비전을 필수적 매체라고 생각하는 인식도 줄고 있고, 실제로 이용 시간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이 여전히 강조되는 이유는 방송이 공적 자산이기 때문이다. --- p.72, 「2장 텔레비전」 중에서 OTT는 VOD 기술에 기반하여 보고 싶은 콘텐츠를 보고 싶은 시간에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거기에 더해 일부이긴 하지만, 콘텐츠를 한꺼번에 공개하기도 해서 몰아보기와 같은 시청자 자율성을 극단적으로 높인다. 시청자가 스스로 시청하고 싶은 콘텐츠를 선정하고, 자기 편한 시간에 맞춰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 결과, 같은 시간대에 같은 콘텐츠를 시청하는 경우는 드물어지고 개개인의 시간에 따라 시청하는 행태가 가능해진다. --- p.198, 「7장?OTT」 중에서 정보 추구의 관점에서, 포털 사이트 중심의 전통적 검색 서비스 트렌드에서 유튜브와 ChatGPT를 위시한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옮겨 갔다는 분석도 나왔다(오픈서베이, 2025.4.24). 주 검색 플랫폼은 익숙함에 대한 가치를 중요시 여겨 여전히 네이버를 주로 사용(한 번이라도 이용, 88.7%)했으나, 유튜브 역시 검색을 위해 이용하는 주요 플랫폼(한 번이라도 이용, 86.1%)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콘텐츠와 관련한 정보에 있어서 유튜브 플랫폼을 가장 먼저 이용하는 서비스로 꼽았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국내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일수록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 플랫폼을 정보 검색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Z세대(1997~2012년 출생 인터넷 이용자) 중 89.3%가 유튜브를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픈애즈, 2025.7.23). --- p.274, 「9장 소셜 미디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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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플랫폼까지, 영상미디어의 연속과 전환을 구조적으로 읽다
“미디어의 위기는 플랫폼의 붕괴가 아닌, 소비 생태계의 패러다임이 실시간에서 스트리밍으로 전이된 결과다.” “매체의 형식이 소멸할지라도 콘텐츠의 가치는 불멸하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업 모델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뿐이다.” “확증 편향과 양극화의 시대, 텔레비전 미디어는 상업적 욕구를 넘어 공동체의 가치를 연결하는 최후의 보루로 재정의되어야 한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확산은 방송과 통신의 경계를 해체하며 영상미디어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대표되던 전통적 방송미디어는 OTT, 스트리밍 플랫폼, 소셜 미디어 등 새로운 형태의 영상미디어와 공존·경쟁하는 환경에 놓였고, 미디어 소비는 선형적 시청에서 비실시간·개별 콘텐츠 중심의 이용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방송영상미디어를 역사적·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론서 『방송영상미디어 개론』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언론학과, 신문방송학과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송·영상미디어 교재를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기술 변화에 대한 단편적 설명을 넘어 방송영상미디어가 사회적 제도이자 산업으로서 어떻게 형성·변화해 왔는지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은 기존 미디어의 소멸이 아니라 의미와 기능의 재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레거시 미디어와 플랫폼 미디어를 하나의 연속선 위에서 분석한다. 전반부에서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지상파와 유료방송 등 전통 방송미디어의 발달사와 산업 구조를 살펴보고, 이러한 매체들이 사회적 소통과 공론 형성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짚는다. 이는 과거의 경험이 오늘날 스트리밍과 플랫폼 미디어의 성격과 한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한다. 방송영상미디어는 단순한 기술 산물이 아니라, 사회문화적 맥락과 이용자 행위, 정책과 산업 질서가 결합해 형성된 제도라는 점을 강조한다. 후반부에서는 IPTV, OTT,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등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쌍방향·개인화 미디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비실시간 소비, 이동성과 멀티 디바이스 이용, 알고리즘 기반 추천, 플랫폼화 등 현대 영상미디어의 핵심 특성을 분석하며, 콘텐츠 생산과 유통, 소비 방식이 어떻게 재편되었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플랫폼이 단순한 전달 수단을 넘어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 권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짚으며, 개인화의 효율성과 함께 필터 버블, 알고리즘 투명성, 산업 집중 등의 쟁점도 함께 제시한다. 결론부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방송영상산업의 경쟁 구조와 미래에 어떤 함의를 갖는지를 전망한다. 구독형 스트리밍, 광고 기반 FAST 서비스 등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을 통해, 방송의 형식과 경제 논리가 플랫폼 환경에서 어떻게 재맥락화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며, 전통 방송미디어의 공공적 역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기술결정론적 낙관이나 종말론적 비관을 경계하며, 방송영상미디어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구조적 이해를 통해 미래를 성찰하도록 안내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방송영상미디어를 둘러싼 변화의 흐름을 균형 있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기 위한 기본 좌표로서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