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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파트모스로부터 살라망카까지 2 세 살배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3 발명품 4 그라니타 5 소크라테스 스트립쇼를 보다 6 마이크 본조르노의 현상학 7 천국에서 8 종말이 다가온다 |
Umberto Eco,움베르트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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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문학 또는 더 일반적으로는 학문 일반의 위기와 관련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이다. 일전에 한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하는 동료에게서, ‘가장 필요한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많은 인문대 교수들이 일순위로 원고지의 질을 높여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한탄 아닌 비탄의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컴퓨터를 제치고 아직도 원고지가 일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적어도 지금 대학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수들과 제3의 물결 또는 정보혁명으로 통칭되는 현실 간의 벽은 이처럼 현격하게 나타나고 있다.
--- p.21 '1 파트모스로부터 살라망카까지'에 대한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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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움베르토 에코가 1960년대 <일 베리>지에 ‘작은 일지’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들을 묶어 낸 책의 영역본
구절구절마다 에코의 박식과 혜안 그리고 유머 감각이 반짝이는 글들은 타성적인 사고를 경쾌하면서도 강력하게 내리친다. 중간중간 카메오처럼 얼굴을 내미는 소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제임스 조이스, 나보코프, 아도르노, 레비-스트로스 등의 사상가, 문학가들을 만나는 것도 독자들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이렇듯 에코는 ‘뒤집어 보아야 바로 보이는’ 역설적인 세상 읽기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을 끝으로 지난 1990년대 초?중반에 출간되어 움베르토 에코의 진면모를 소개하며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던 새물결 출판사의 “움베르토 에코의 즐거운 상상 시리즈”가 모두 재발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