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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믿은 두 거장의 경이로운 작업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와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인 뫼비우스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코엘료가 뫼비우스의 그림을 처음 접한 것은 1960년대 초였다. 꿈과 환상을 독특한 이미지로 빚어내는 이 상상력의 대가에게 코엘료는 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뫼비우스가 그린 새와 지평선, 미로의 이미지들은 나의 상상력을 고취시키고, 내 자아에 대해 뚜렷하고도 심오한 비전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나는 독자들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일상 속 존재의 마법을 깨닫고 맘껏 누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써나갔습니다. 거기에는 내게 상상세계로 난 문을 열어주었던 위대한 거장들의 교훈이 고스란히 반영되었죠. 그 거장 중 하나가 바로 뫼비우스였습니다.” 코엘료에게 정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뫼비우스는 누구인가? SF 분야에서 독보적 세계를 구축한 만화가 뫼비우스는 <블레이드 러너> <에일리언> <제5원소> 등의 영화에서 의상 및 디자인 작업을 통해 리들리 스콧, 뤽 베송, 테리 길리엄 등 많은 영화감독에게 영향을 준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그런 그 역시 코엘료의 작품을 읽는 순간 창작의 열정을 억누르지 못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연금술사』의 원고를 받자마자,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낚아올렸죠. 살아 움직일 듯 생생한 선과 색채가 생명으로 직조되길 애타게 기다리며 내 안에서 요동쳤습니다. 나는 그 이미지들을 밖으로 끄집어냈고, 그 과정에서 순례의 길을 떠난 양치기이며 다감한 언어의 연금술사인 파울로 코엘료를 만났지요. 정말 환상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행복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꿈이 세계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믿었던 두 사람은 ‘만물의 정기’ 속으로 함께 뛰어들어 즐겁게 작업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일러스트 연금술사』이다. 우주의 언어로 가득 찬 눈부신 시각의 향연 『일러스트 연금술사』의 발간은 파울로 코엘료의 메시지를 벅찬 환희와 함께 읽어간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어린 자녀들에게 『연금술사』를 읽히고 싶어하는 부모들이나, 『연금술사』를 고급한 장정으로 소장하고 싶어했던 팬들은 다시 한번 『연금술사』의 다감한 매력과 영혼을 두드리는 목소리에 매혹될 것이다. 수천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금술사』의 기적은 올 겨울 『일러스트 연금술사』로 계속될 것이다. 꿈의 실현으로 이끄는 현대의 고전 『연금술사』 자아의 목소리를 따라 기약 없는 순례에 나선 산티아고의 이야기가 처음 소개된 것은 2001년이었다.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을 견뎌내며 마침내 꿈에 그리던 피라미드 앞에 선 산티아고의 뒷모습은 5년이 흐른 지금, 소행성 B612에 서 있는 『어린왕자』 이미지만큼이나 우리에게 친숙한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만큼 수많은 독자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일상이라는 덫에 매인 채 아무런 자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독자들로 하여금 만물의 언어에 귀 기울이고 한쪽에 치워두었던 자신의 꿈과 대면하게 한 것이다. 삶의 비밀스럽고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코엘료가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연금술이자 영혼의 연금술이다. 구절구절 현오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우리 시대의 고전 『연금술사』. 이제 그 영혼의 언어를 더 많은 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하여 뫼비우스와 코엘료가 만나 『일러스트 연금술사』를 탄생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