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지마 아쓰시(中島敦)
소설가, 교사
1909년 일본 도쿄 출생
1942년 천식으로 사망
한학자 집안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한문학에 대한 깊은 소양을 쌓았으며, 도쿄제국대학 문학부를 졸업한 뒤 요코하마에서 8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1941년에는 당시 일본의 위임통치령이었던 팔라우 남양청에 부임하여 교과서 편찬 업무를 맡았으며, 이듬해 귀국해 본격적으로 작품 발표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해 말 지병인 천식이 악화되어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만다.
중국 고전과 역사적 인물을 주요 소재로 삼아 지식인의 자의식과 운명 의식, 인간 존재의 고독과 자존의 비극을 치밀하게 그려낸 작가로 평가받는다. 간결하면서도 긴장감 있는 문체와 상징성을 지닌 서사로 뚜렷한 문학적 개성을 남겼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 세계로 사후에 재평가되어 오늘날까지 꾸준히 읽히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산월기〉, 〈명인전〉 등의 단편소설과 《이릉》, 《제자》, 《빛과 바람과 꿈》 등의 중편소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