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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장에 얽힌 수수께끼
2. 나일 강의 상류로 3. 피라미드 아래서 4. 땅 속에 숨겨진 보물 5. 아름다운 나라 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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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도 도면을 만지작거리면서 똑같은 질문을 떠올리고는 윗부분의 문장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자가 떠받치고 있는 방패에 적힌 글을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읽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황금과 오래 묵은 술은 우리 가문의 보물. 흐음, 우리 가문의 보물이라. 십자군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용감한 장군이며 폭주가에다 기독교 신자였던 퀴르느와르 후작이 하나님의 말씀이나 오래 묵은 술을 중요하게 여겼던 건 당연해. 그리고 황금은 보물이지. 세 가지 모두 후작한테는 목숨 다음으로 소중한 보물이야.' 이렇게 생각한 뤼팽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의 얼굴이 갑자기 굳어지면서 두 눈이 번쩍번쩍 빛났다. 뤼팽은 입술을 꽉 다물었다. 굉장한 사실을 생각해 낸 것이다. 후작이 전쟁터에 나갈 때, 반드시 오래 묵은 최고급포도주를 가죽 자루에 가득 채워서 말안장에 매달았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던 것이다. --- pp.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