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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우 저
태학사 200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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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저자 소개 1

李鎬雨, 아호: 이호우(爾豪愚)

1912~1970. 시조시인으로 경북 청도에서 출생했다. 아호는 이호우(爾豪愚)이다. 누이동생인 이영도도 시조시인이다. 1940년 '문장'지에 시조 '달밤'으로 등단(이병기 추천)했다. 대구일보 문화부장, 논설위원, 서울지사장·대구매일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영남시조문학회 초대회장이기도 하다. 1956년 경북문화상을 수상했다. 시조집 '이호우시조집'(1995, 웅출판사)을 간행했으며 1972년 대구 앞산공원에 '이호우 시비'가 제막되었다. 1992년 저자의 이름을 딴 이호우시조문학상이 제정되었고 같은 해에 이호우문학기념 시조전문지 '개화'가 창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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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6265968

책 속으로

달밤

낙동강(洛東江) 빈 나루에 달빛이 푸릅니다.
무엔지 그리운 밤 지향 없이 가고파서
흐르는 금빛 노을에 배를 맡겨 봅니다.

낯 익은 풍경이되 달 아래 고쳐 보니
돌아올 기약 없는 먼 길이나 떠나온 듯
뒤지는 들과 산들이 돌아돌아 뵙니다.

아득히 그림 속에 정화(淨化)된 초가집들
할머니 조웅전(趙雄傳)에 잠들던 그날 밤도
할버진 율(律) 지으시고 달이 밝았더이다.

미움도 더러움도 아름다운 사랑으로
온 세상 쉬는 숨결 한 갈래로 맑습니다.
차라리 외로울망정 이 밤 더디 새소서.

--- p.26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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