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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소녀의 첫 번째 예언
밴드부실에서의 재회 엄마의 첫사랑 그녀의 마음이 진심이라서 첫사랑 특공대 결성! 나의 소중한 자라 소원의 벚꽃 엄마의 행복 사랑은 아니야 지하 복도에서의 만남 누구한테 갈래? 아, 후련하다 우리의 미래 바닷가 별장에서 친구의 대답 마지막 예언 한 소년 진실(들) 전설의 밴드부 꽃길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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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를 만난 건 구월의 일이다.
--- p.4 “저는 우리 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엄마랑 아빠의 연애를 도우려고 왔어요.” --- p.15 “내 미래를 단정 짓지 마. 지금 내 마음, 여기 내 결정, 현재 내 기분이 제일 중요해.” --- p.44 “소원의 벚꽃이란 게 있어요. 간절히 무언가를 열망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는 벚꽃이죠. 거기에 대고 빌었어요. 과거로 가서 고등학생인 엄마 아빠를 만나게 해달라고요.” --- p.68 어쩌면 버스는 시간을 닮아 있다.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고, 잘못 도착한 사람을 위해 멈추는 법이 없다. 정해진 시간, 정해진 방향으로 늘 일관성 있게 간다. 맞추지 못하면 떠나보낼 수밖에 없다. --- p.109 “내 미래를 바꾸는 것으로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되니까. 그렇다면 나는 미래를 바꾸지 않을 거니까.” --- pp.115-116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미래만 조금 바꾸자는 거예요. 그냥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자고요. 미래는 평화롭고 묵묵하게 더 안 좋은 쪽으로만 가고 있어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바꿔보자고요. 엄마의 그 미래를.” --- pp.117-118 “엄마가 행복하면 좋겠어요.” 행복은 무엇일까. 머릿속으로 갑자기 한 가지 말이 문득 떠올랐다. 딸 마음은 다 그렇다는 말, 그저 엄마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말. 그건 외할머니의 행복을 바라는 엄마의 말이었다. 나는 내 행복을 빌어주는 문차연의 손을 잡았다. 나를 엄마라 부르는 이 작은 시간 여행자. 네가 나의 행복을 빈다는 것이 어떤 마음인지, 그리고 또 어떤 의미인지 헤아리면서. --- p.118 “아니, 그렇겠죠. 엄마랑 아빠는 10년 뒤에 결혼하니까요. 지금 당장 사랑하라는 게 아니라니까요. 마음은 천천히 운명대로 움직일 거예요.” --- p.144 내가 적은 나의 미래, 여기엔 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p.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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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사건 속, 선택과 책임의 무게를 깨닫다!
미래를 바꾸려는 소녀와 함께하는 특별한 성장 이야기 “그 미래는 내가 아니라 네가 도착한 미래야. 내가 아는 한 나의 미래 같은 건 아직 없어. 지금 내 마음, 여기 내 결정, 현재 내 기분이 제일 중요해.” 고등학생 우다현 앞에 낯선 소녀가 나타났다. 바로 자신이 딸이라고 주장하는 차연. 그녀는 앞으로 벌어질 안 좋은 미래를 막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다현이 첫사랑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상대는 다현이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 아니라 완전히 엉뚱한 인물이다. 예상치 못한 조건과 사건이 이어지면서, 다현은 타인의 말과 자신의 감정 사이에서 깊은 혼란에 빠진다. 『엄마의 첫사랑 감독일지』는 이러한 독특한 설정 위에 ‘첫사랑 특공대’라는 발랄한 장치를 더해 이야기를 경쾌하게 이끈다. 다현과 성윤, 그리고 차연이 결성한 기묘한 동맹은 혜준을 향한 작전을 수행하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만든다. 하지만 작은 선택이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미래를 바꾸기 시작하고, 일기를 통해 미래가 고정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야기의 몰입감은 점점 높아진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선택’과 ‘책임’이 있다. 미래를 바꾸려는 차연과,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면 바꾸지 않겠다는 다현의 대립은 청소년 독자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딜레마와 맞닿아 있다. 친구를 지키고, 진실을 밝히고, 자신의 감정을 선택하는 과정 속에서 다현은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배워간다. 작품은 ‘정해진 미래’라는 개념에 대해 섬세한 질문을 던진다. 미래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인가, 아니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인가. 차연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바꾸려 하고, 다현은 그 변화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러한 상반된 태도는 독자로 하여금 ‘옳은 선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여기에 ‘시험지 유출 사건’이라는 현실적인 사건이 더해지면서 서사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진다. 다현은 단순히 사랑을 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결정 앞에 서게 된다. 친구를 지키려는 마음, 진실을 밝히려는 책임감, 스스로 선택하는 법을 배우며 다현은 점차 성장한다. 『엄마의 첫사랑 감독일지』는 시간 여행이라는 장르적 장치를 바탕으로, 첫사랑의 설렘, 친구와의 갈등, 선택의 무게까지 청소년기의 다양한 얼굴을 담아낸다. 첫사랑을 넘어, ‘그때의 선택’이 남긴 고민과 공감을 선사하는 특별한 성장 소설로, 우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