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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법적 형태들
현실문화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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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강
제2강
제3강
제4강
제5강
토론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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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2

미셸 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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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Paul Foucault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출생했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951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장 이폴리트, 루이 알튀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조르주 캉길렘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55년부터 스웨덴 웁살라 대학,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1961년에 국가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 클레르몽페랑 대학과 1968년 뱅센 대학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71년부터 1984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상사 교수로 재직했고, 1984년 파리에서 타계했다.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비단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사회학, 정치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출생했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951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장 이폴리트, 루이 알튀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조르주 캉길렘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55년부터 스웨덴 웁살라 대학,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1961년에 국가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 클레르몽페랑 대학과 1968년 뱅센 대학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71년부터 1984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상사 교수로 재직했고, 1984년 파리에서 타계했다.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비단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문학 이론 등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정상과 비정상, 이성과 광기의 경계를 ‘권력/지식’과 ‘주체화’라는 문제설정 속에서 탐구했는데, 그 과정에서 공간은 언제나 중요한 사유 대상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그가 1960년대 중반 창안한 ‘헤테로토피아’ 개념은 도시공학과 건축학, 공간 연구 등에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지은 책으로 『광기의 역사』(1961), 『임상의학의 탄생』(1963), 『말과 사물』(1966), 『지식의 고고학』(1969), 『감시와 처벌』(1975), 『성의 역사 1?앎의 의지』(1976), 『성의 역사 2?쾌락의 활용』(1984), 『성의 역사 3?자기 배려』(1984) 등이 있다.

미셸 푸코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미셸 푸코의 권력 분석에서 법의 문제’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 1대학에서 푸코의 칸트 해석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292g | 120*188*18mm
ISBN13
9788965643203

책 속으로

제 목표는 사회적 실천들이 어떻게 지식의 영역들을 산출하기에 이르는지, 그것도 새로운 대상, 새로운 개념, 새로운 기법을 출현시킬 뿐 아니라, 전적으로 새로운 주체 형태들과 인식의 주체들을 탄생시키는 지식의 영역들을 산출하게 되는지를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인식의 주체는 자기 자신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주체와 객체의 관계, 또는 더 분명하게 말해서 진리 또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 p.10~11

제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소포클레스의 작품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오이디푸스의 비극-이 작품이 어떤 신화적 토대를 갖고 있느냐는 문제는 여기서 논외로 하겠습니다-이 우리의 문명을 여전히 규정하고 있는 권력과 지식 사이의, 그리고 정치권력과 인식 사이의 어떤 특정한 관계를 어떻게 표상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그것을 창설하는지입니다.
--- p.46

행정권, 입법권, 사법권의 존재는 기본법[헌법]에서는 꽤 오래된 관념인 듯 생각되지만, 사실 이는 꽤 새로운 관념으로, 대체로 몽테스키외 무렵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사법권이란 것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입니다.
--- p.102

규율 사회의 형성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의 모순되는 두 사태, 아니 더 정확하게는 외관상 모순되는 두 측면을 지닌 한 사태의 등장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유럽과 세계 여러 국가들에서 이뤄진 사법 체계와 형벌 체계의 개혁과 재편인데, 이러한 변화는 국가마다 그 형태와 규모와 연대기가 달랐습니다.
--- p.125

그러나 개인들의 삶 전체가 이러한 제도들에 의해 통제되는 이유들을 더 가까이서 분석해보면, 단순히 시간을 최대한으로 뽑아내고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사실상 개인의 신체를 특정한 체계에 따라 통제하고 변형하고 평가하는 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p.186

저는 절대로 권력과 억압을 동일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냐? 우선 저는 권력이라는 것은 없고, 다만 사회 안에는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층위의 권력관계들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p.241

출판사 리뷰

다섯 차례의 브라질 방문 중 두 번째 방문 강연과 대담의 기록

미셸 푸코는 1965년부터 1976년까지 총 다섯 차례 브라질을 방문한다. 〈진리와 법적 형태들〉은 그중 두 번째 방문에서 이루어진 강연으로, 1973년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총 5일간, 리우데자네이루 교황청 가톨릭대학교에서 진행했다. 다섯 차례의 방문 동안 푸코는 당시 한창 발전시키고 있던 권력 연구의 틀 안에서 인간과학, 법학, 광기, 현대철학과 문학, 사회의학, 성, 감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십 차례 강연과 비공식 대담을 벌였다. 이 강연과 대담들은 프랑스에서 이미 발표한 내용들을 단지 소개하는 자리들은 아니었다. 1965년 첫 번째 방문에서 푸코는 아직 출간되기 전이었던 『말과 사물』의 내용으로 강의했으며, 1975년 네 번째 방문에서는 그다음 해에 출간될 『성의 역사』 1권의 내용으로 강의하면서 처음으로 ‘생명정치’ 개념을 소개했다. 〈진리와 법적 형태들〉 강연 또한, 푸코의 콜레주드프랑스 강의의 초반 3년간의 내용을 요약한 버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내용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다음 해의 강의와 함께 푸코의 정치철학을 대표하는 저작 󰡔감시와 처벌󰡕(1975)의 기초를 이룬다. 푸코는 이 브라질 강연에서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소개하고 동료와 청중, 독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사상을 발전시켰던 것이다.

지식-권력의 형태를 파헤치는 푸코의 고고학적 기획

강연을 시작하면서 푸코는 ‘진리와 법적 형태들’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될 내용이 자신이 이전 연구에서 펼쳐온 세 가지 사유의 축, 다시 말해 ‘지식의 사회적 형성’이라는 연구 주제의 축, ‘담론 분석’이라는 방법의 축, 그리고 ‘주체 이론의 갱신’이라는 철학적 목표의 축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뤄지는 혁신적인 연구라고 말한다. 1강에서 푸코는 이 세 축 각각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들이 수렴할 수 있게 한 이론적 배경으로서 니체 철학을 소개한다. 그러고 나서 2강부터 5강까지, 서구 역사에서 사법적인 실천을 지배해온 세 가지 체제(시련, 조사, 검사)에 대한 분석을 제시한다. 이 세 체제는 특정한 물질적 조건 아래서 출현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서구인의 존재 방식을 결정해온 근본적인 양식들로 제시되는데, 푸코는 이를 다시 특정한 진리적 요소와 권력적 요소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지식-권력’ 형태들로 규정한다.

현실과 공명하는 정치철학

〈진리와 법적 형태들〉 강연은 당시 브라질의 현실 상황과 많은 지점에서 공명할 수 있었다. 서구 사법사에서 ‘조사’ 체제의 출현과 수사 행위로서 고문의 기능에 대한 푸코의 분석은 청중에게 곧바로 당시 브라질에서 행해지고 있던 군경 조사와 고문의 맥락으로 치환되어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또한 푸코는 이 강연에서 마르크스주의의 현실 인식과 해방 기획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당시 결코 성공적이지 못하던 브라질 좌파의 투쟁 전략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졌다. 요컨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푸코의 사회 참여 및 정치적 활동과 그의 정치철학자로서의 발돋움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알 수 있으며, 이와 동시에 철학과 정치 사이에 양방향의 소통이 일어나는 한 현장을 목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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