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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의 말
천의 얼굴을 가진 사상가의 고백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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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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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 로제폴 드루아 7

한 사상가, 천의 얼굴 25
첫 번째 대담 위법행위들을 관리하기-『감시와 처벌』에 관하여 55
두 번째 대담 철학에서 벗어나기-문학에 관하여 71
세 번째 대담 “저는 폭약 전문가입니다”-미셸 푸코의 방법과 궤적에 관하여 89

옮긴이의 말 135
저작물 목록 및 본문 수록 지면 181
연보 196
찾아보기 201

저자 소개 3

미셸 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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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 Paul Foucault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출생했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951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장 이폴리트, 루이 알튀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조르주 캉길렘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55년부터 스웨덴 웁살라 대학,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1961년에 국가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 클레르몽페랑 대학과 1968년 뱅센 대학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71년부터 1984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상사 교수로 재직했고, 1984년 파리에서 타계했다.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비단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사회학, 정치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출생했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951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장 이폴리트, 루이 알튀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조르주 캉길렘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55년부터 스웨덴 웁살라 대학,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1961년에 국가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 클레르몽페랑 대학과 1968년 뱅센 대학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71년부터 1984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상사 교수로 재직했고, 1984년 파리에서 타계했다.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비단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문학 이론 등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정상과 비정상, 이성과 광기의 경계를 ‘권력/지식’과 ‘주체화’라는 문제설정 속에서 탐구했는데, 그 과정에서 공간은 언제나 중요한 사유 대상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그가 1960년대 중반 창안한 ‘헤테로토피아’ 개념은 도시공학과 건축학, 공간 연구 등에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지은 책으로 『광기의 역사』(1961), 『임상의학의 탄생』(1963), 『말과 사물』(1966), 『지식의 고고학』(1969), 『감시와 처벌』(1975), 『성의 역사 1?앎의 의지』(1976), 『성의 역사 2?쾌락의 활용』(1984), 『성의 역사 3?자기 배려』(198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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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폴 드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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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Pol Droit

1949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국제철학학교의 교수를 역임했으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72년부터 프랑스 대표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고정 칼럼니스트로서 철학평론을 썼으며, 시사주간지 <르포엥Le Point> 및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 등에도 기고한다. 지은 책으로 《처음 시작하는 철학》, 《일상에서 철학하기》, 《그리스 로마 철학자들의 삶과 죽음의 명장면》, 《사물들과 철학하기》, 《철학자들과 붓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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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구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5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1대학에서 철학과 DEA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라디오, 연극, 키네마』 『상징권력과 문화』 『아틀라스의 발』 『우리를 읽은 책들』(공저), 『책장을 번지다, 예술을 읽다』(공저) 등이, 옮긴 책으로 『랭스로 되돌아가다』 『상속자들』 『권력과 공간』 『헤테로토피아』 『푸코?그의 사유, 그의 인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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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40g | 148*218*20mm
ISBN13
9788960909977

책 속으로

푸코는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말하기보다 무언가를 하는 편을 더 좋아했다. 많은 이들과는 정반대로 말이다. 1984년 그의 때 이른 죽음은 수많은 질문과 오해를 미결 상태로 남겨두었다. 정말 감춰진 것도, 그렇다고 완전히 가시적인 것도 아닌 그의 기획은 무엇인가?
--- p.27

미셸 푸코라는 이름은 따라서 단순히 역사가나 철학자의 동의어가 아니다. 그것은 심지어 ‘미셸 푸코’의 동의어도 아니다.
--- p.51

감옥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저는 ‘거의 모든 곳에서 왔다’고 답하겠습니다. 분명히 ‘발명’이 있었지만, 그것은 감시, 통제, 개인들의 신원확인과 그들의 움직임, 활동, 효율성을 관리하는 기술 전체의 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명은 16세기와 17세기부터 군대, 초중등학교, 병원, 작업장 등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p.60

권력층은 처음부터 끝까지 통제하고 감시하고 파악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을 고립시키고, 그들이 속한 민중 계급의 적대감과 불신에 노출시킵니다. 사소한 일상적 비행의 피해자는 여전히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작전의 결과는 궁극적으로 막대한 경제적, 정치적 이익으로 이어집니다. 경제적 이익은 성매매, 마약 거래 등이 가져다주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 p.63

한편으로는 사회에서 픽션, 시, 이야기 등을 유통시키는 이 활동이 정확히 무엇인지 질문해야 할 것입니다. 이차적인 조작 과정 또한 분석해야 합니다. 즉 무엇이 이 온갖 이야기들 가운데 특정한 것들을 신성하게 만들고, ‘문학’으로 기능하도록 하는가? 그 이야기들은 기원상 아주 다른 제도, 즉 대학 제도 내부로 금세 흡수됩니다. 이제 그 제도는 문학 제도와 동일시되기 시작하지요.
--- p.74

1950년대 중반, 저는 심리학과 정신병에 관한 몇 가지 작업을 출간했습니다. 한 출판사에서 제게 정신의학의 역사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세상에 나온 적 없는 역사, 즉 광인들 자신의 역사를 써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쳤다는 것은 무엇인가? 누가 결정하는가? 언제부터 그랬나? 무엇의 이름으로? 그것이 첫 번째 답변일 수 있겠네요.
--- p.91

개인적인 삶에서 섹슈얼리티를 자각하게 된 순간부터 전 사회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완전히 내쳐지지는 않았을지라도, 사회의 어두운 부분에 속한다는 느낌이었죠.

--- p.93

출판사 리뷰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 미셸 푸코의
철학과 문학에 대한 직언, 비판에 대한 생각

『미셸 푸코의 말』은 권력, 감시, 성, 광기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꿔놓은 사상가 미셸 푸코의 국내 첫 미공개 인터뷰집이다.『광기의 역사』 『성의 역사』 등을 통해 포스트구조주의, 퀴어이론의 토대를 닦은 사상가이자 인문학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학자’ 중 하나인 푸코가 철학자·저널리스트 로제폴 드루아와 나눈 대담이 담겨 있다. 푸코의 사유는 철학과 역사학, 사회학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기존의 지식체계가 어떻게 권력과 결탁해왔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쳤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제도와 규범 그리고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 자체를 근본부터 다시 질문하게 만들었다. 오늘날에도 인문·철학 전반에서 빈번하게 호출되는 푸코는 이 책에서, 철학과 문학에 대해 솔직한 어투로 발언하며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한 생각도 밝힌다.

아카이브에 잠들어 있던 미공개 대담
강연과 저서에서는 접할 수 없던 자전적 이야기

1975년, 푸코는 로제폴 드루아와 열다섯 시간에 걸친 대담을 나누지만, 그 대담의 출간을 거부한다. 녹취록은 “출판 불가능, 그래서 골칫거리”라는 메모와 함께 프랑스 현대출판기록보관소(IMEC) 아카이브 속에 잠든다. 『미셸 푸코의 말』은, 푸코 사후에 어렵게 공개된 그 녹취록 중 세 개의 대담을 담고 있으며 한국에 소개되는 것은 대담이 이루어진 지 반세기 만이다. 푸코는 이 책에서『감시와 처벌』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마르크스주의와는 어떻게 결별했는지, 문학과 글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강의나 저서에서보다 훨씬 직접적인 어조로 진술을 이어간다. 더불어, 옮긴이 이상길 교수는 이 미공개 대담이 어떻게 수면 위로 꺼내졌는지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시에 푸코 이름을 사후에도 끊임없이 호명하는 것, 그리고 그의 사유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짚어낸다.

“저는 폭약 전문가입니다”
체제에 균열을 내고자 했던 사상가의 얼굴

푸코는 누구인가?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질문에 푸코는 “저는 폭약 전문가입니다”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파괴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돌파하고, 전진하고, 성벽을 무너뜨릴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푸코에 대해 알고 싶은 이라면, 이 대답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푸코는 자신의 사유와 지식체계가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읽히고 적용되는지 주의 깊게 살폈고 기존 체제에 균열을 내기 위한 전략을 고심했다. 『미셸 푸코의 말』은 푸코의 철학에 더 심도 있게 접근하고 싶은 독자는 물론, 권력과 자유, 글쓰기의 의미를 자기 언어로 생각해보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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