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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깍두기 두기 VS 핵인싸 전학생 꿉
오해가 이해가 되는 마법 『웰컴 투 놀이 학교』 시리즈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이고도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경쟁심이 강한 레서판다 '훌라', 빠름보다 느림을 좋아하는 나무늘보 ‘숨바’, 생김새 때문에 상처받은 개미핥기 ‘위위’,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유쾌한 ‘보드’,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을 어려워하는 ‘두기’까지. 여기 더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의 가치를 지켜 주는 레드와 브라운 등 마음 따뜻한 어른들도 있지요. 『깍두기랑 줄넘기 - 웰컴 투 놀이 학교 2』에서는 놀이나 운동에 자신이 없어 항상 깍두기를 선택하는 두기가 주인공입니다. 어느 날, 학교에 새로운 전학생 카피바라, ‘꿉’이 등장하며 사건이 시작되는데요.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꿉은 단숨에 학급의 인기를 독차지하게 됩니다. 처음엔 그런 꿉이랑 친해지고 싶었던 두기였지만, 핵인싸 꿉 때문에 점점 소외감을 느끼는 일들도 점점 늘어 가지요. 서운함이 커진 깍두기 두기는 결국 토라지고 말았는데요. ‘깍두기’ 두기와 ‘핵인싸’ 꿉은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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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목 놀이로 배우는 슬기로운 사회생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에서 나아가, ‘한 아이가 온전히 잘 자라기 위해서 온 마을은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운동장이어야 한다’! 『웰컴 투 놀이 학교』 시리즈가 전하는 가치입니다. 전 과목 놀이를 배우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자기소개 놀이를 통해 낯선 친구와 사귐을 배우고, 나아가 다양한 모둠 놀이를 통해 협동과 양보를, 그리고 운동 신경이 부족한 친구를 깍두기로 배려하며 약자에 대한 포용력을 익혀 나가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이겨도 우리 편, 져도 우리 편’이라는, 다시 말해 승패와 상관없이 ‘함께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잘 자란 어른, 즉 미래 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 셈인데요. 온 세상이 양극단으로 치달으며 사회적 갈등과 비용을 치르고 있는 요즘, 『웰컴 투 놀이 학교』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협동’과 ‘규칙’, 나아가 ‘승복’과 ‘공동체 복원’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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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아이가 결국 잘 자란다’는 믿음,
놀이를 통해 전하는 인성 동화! 오랜 기간 초등 담임 교사로 재직하며 얻게 된 귀한 깨달음이 있는데, 교실 속 아이들은 학년이나 성별, 성적과 무관하게 ‘잘 노는 아이가 결국 잘 자란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기 조절력과 회복 탄력성을 몸과 마음으로 익혀 가고, 놀이의 경험은 아이의 자신감과 수업 태도, 선생님과의 관계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치지요. 다시 말해 친구와 함께한 놀이 경험은 사회성뿐 아니라, 배움의 태도까지 키워 주는 든든한 뿌리가 됩니다. 그런 점에서 《깍두기랑 줄넘기 - 웰컴 투 놀이 학교 2》는 스마트폰과 학업에 밀려난 놀이의 가치를 잔잔하지만, 담대하게 제안하는 책이었는데요. 슬기로운 어린이로 성장하기 위해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인성 동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 이은경 (『슬기로운 초등생활』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