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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베이터 없는 7층
2. 로자 아줌마 3. 5백 프랑 4. 미워할 대상이 필요해 5. 무서움에 꼭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6. 꿈은 악몽으로 7. 살아가는 방법 8. 사랑받고 싶은 마음 9. 겹쳐오는 불행 10. 아름다운 이웃들 11. 난 울지 않아 12. 열네 살이 되다 13. 창녀의 아이에겐 14. 아줌마를 죽여주세요 15. 이 세상에 둘 뿐이야 16. 그곳으로 17. 사랑하는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 |
Romain Gary,에밀 아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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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행복해지려고 그렇게 안달하지는 않았다. 나는 삶을 더 좋아한다. 행복이란 감미로운 오물덩이요 횡포한 것이다. 그러니 그놈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것인지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놈의 행복이란 것과 나는 전혀 연대가 맞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까딱하지 않는다. 누구한테나 이익이 있다는 정치따위에 상관해본적은 없지만 행복이란 것을 추구하는 미친 놈들을 막아낼 법률은 있어야 할것 같다. 나는 단지 내가 생각한 대로 말하는 것뿐이다. 하지만 나는 행복을 추구하려고 주사같은 것을 맞을 생각은 없다. 빌어먹을, 난 이제 더이상 행복에 대한 말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 그러다가 또 발작을 일으키면 곤란하니까. 하지만 하밀 할아버지는 내가 설명할수 없는 것에 대한 소질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설명할수 없는 것, 바로 그것을 찾아내야만 하고, 또한 바로 거기에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
--- p.9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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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더 이상 화면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게 되었을 때, 나는 행복한 로자 아줌마를 상상하며 즐거워했다. 그때 로자 아줌마는 머리 모양을 아방게르식으로 했고, 세상이 거꾸로 되었기 때문에 몸을 팔아서 먹고 살지 않아도 됐다.
금발의 여자가 내 뺨을 쓰다듬어주었다. 사실대로 고백하면 난 그 여자한테서 아주 따뜻함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그 여자의 두 아이들이 생각났다. 그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영화가 너한테 정말 재미있었나 보구나" "아주 재미있었어요" "언제든지 오고 싶으면 다시 오너라" "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래서 뭐라고 약속 드릴 수 없네요" 그녀는 내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나는 싫다고 하지 않았다. 그녀도 역시 내가 마음에 드는 것 같았다. 빨리 가자고 내가 그녀의 손을 잡자,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나는 딸기와 피스타치오 열매를 얹은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는데, 곧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시키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p. 150-1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