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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백수인의 일기를 쓰며 ‧ 5
제1부 자화상 1. 자화상 · 15 2. 회상 · 16 3. 노년 · 17 4. 여로 · 18 5. 청춘 고백 · 19 6. 수순 · 20 7. 꽃길 · 21 8. 초행길 · 22 9. 온거충이 · 23 10. 백수 놀이 · 24 11. 칠십줄 · 25 12. 셀카 · 26 13. 익살 · 27 14. 건망증 · 28 15. 자각 · 29 16. 보통 사람들 · 30 17. 늦가을 인생 · 31 18. 기로 · 32 19. 어른과 노인 · 33 20. 여생 · 34 제2부 백수인의 삶 1. 백수인의 삶 · 37 2. 변방의 백수인 · 38 3. 전원살이 · 39 4. 농사는 덤 · 40 5. 천하태평 · 41 6. 대추나무 · 42 7. 희망 · 43 8. 농사도 과학 · 44 9. 식목일 · 45 10. 보온 · 46 11. 상강에 부쳐 · 47 12. 곡차 만들기 · 48 13. 배추전 · 49 14. 하루 · 50 15. 텃밭지기 · 51 16. 시골살이 · 52 17. 진갈비 · 53 18. 야채 가게 · 54 19. 천적 · 55 20. 풍년 예약 · 56 제3부 청산에 살으리랏다 1. 청산에 살으리랏다 · 59 2. 기분 좋은 날 · 60 3. 비밀스럽게 · 61 4. 가시박 · 62 5. 물길 따라 · 63 6. 밤낚시 · 64 7. 방울새 · 65 8. 밤 마실 · 66 9. 물까치 · 67 10. 촌로 · 68 11. 동네 한 바퀴 · 69 12. 청산의 봄 · 70 13. 봄의 길목 · 71 14. 한파 경보 · 72 15. 동토의 삶 · 73 16. 한파 · 74 17. 겨울 백로 · 75 18. 둘레길 · 76 19. 아침 산책 · 77 20. 수석 찾기 · 78 제4부 글벗과 함께 1. 글벗과 함께 · 81 2. 인연 · 82 3. 시비 공원에서 · 83 4. 행사장에서 · 84 5. 깨달음 · 85 6. 감명 · 86 7. 글치의 소망 · 87 8. 밴드의 하루 · 88 9. 건필 기원 · 89 10. 사람꽃 · 90 11. 시화전 · 91 12. 축제장 · 92 13. 분위기 · 93 14. 까마귀 정신 · 94 15. 퇴고 중 · 95 16. 삼행시조- 연천군 · 96 17. 삼행시조 - 한탄강 · 97 18. 삼행시조- 글벗시 · 98 19. 삼행시조- 국화꽃 · 99 20. 삼행시조 - 백용태 · 100 제5부 추억 속으로 1. 추억 속으로 · 103 2. 소년의 봄 · 104 3. 소년의 겨울 · 105 4. 겨울나기 · 106 5. 감회 · 107 6. 고향 생각 · 108 7. 개천의 용들 · 109 8. 대한(大寒) · 110 9. 꿈같은 이야기 · 111 10. 초딩 동창 · 112 11. 수학여행 · 113 12. 대마도의 밤 · 114 13. 싱기 · 115 14. 나머지 공부 · 116 15. 신작로 · 117 16. 눈물 · 118 17. 힙지로 · 119 18. 노가리 · 120 19. 세월 · 121 20. 백지 편지 · 122 ■ 서평 겸손으로 빚은 진솔한 삶과 자연의 미학 / 최봉희(평론가) ‧ 123■ 시인의 말 백수인의 일기를 쓰며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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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으로 빚은 진솔한 삶과 자연의 미학
시조 작품은 소통의 갈망과 자기 성찰을 중심으로 한다. 시인은 따뜻한 시를 통해 타인과 공감하고 싶지만, 현실은 짝사랑처럼 일방적이다. “설익은 밥에 김칫국을 마신다”는 표현은 기대와 허망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인간적 욕망의 보편성을 드러낸다. 결국 이 시는 시를 통한 관계 맺기와 내면의 고독을 동시에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어(밥, 김칫국, 차 한잔)를 시적 은유로 승화시켜 독자에게 친근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면서 자기 성찰적 서정성을 보인 시인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고백은 독자에게 내면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결론적으로「음치를 탈출 하듯」은 시를 쓰는 행위 자체를 삶의 은유로 삼아, 공감과 소통의 욕망,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허망함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일상적 이미지와 자기 성찰적 언어가 결합하여 독자에게 친근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 시와 삶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시인의 태도가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