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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나오시마의 시작제1장 나오시마로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예사롭지 않은 구인 광고‘좋은 삶’이라는 기업 철학어린 시절 내가 만난 예술예술의 세계에 빠져들다끊임없이 그리며 터득한 ‘사물을 보는 법’특별히 주어진 추가 시험제2장 절망과 도전의 나날사회인 신고식베네세 추진실에서 보낸 날들첫 업무이색적인 아트 컬렉션작품은 예술인가, 자산인가첫 뉴욕 출장홀로 선 뉴욕의 현대미술사라지지 않는 온도 차이회사에 현대미술을 들여오자새로운 사내 전시후쿠타케 씨의 호출나오시마와 베네세 그리고안도 다다오를 이어준 중요 인물결재를 애타게 기다리며나오시마의 지난날제3장 어둠 속을 달려라폭풍 속의 개관식나오시마의 ‘이단’, 안도 다다오 건축손님이 뜸한 갤러리처음 통과된 전시 기획밤을 새운 작품 제작악몽의 네온관갑자기 떨어진 금지령잇따라 떠오른 묘안경계를 벗어난 전시회전시회가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다세계와 나오시마의 만남세계를 무대로 한 전람회‘베네세상’이라는 전략나오시마의 예술을 만들다상식을 벗어난 곳으로 눈길을 돌리다호텔 미술관 논쟁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멀어지다안도 다다오 건축에 대한 도전‘나오시마다움’의 핵심은 무엇인가제4장 현대미술은 섬을 구할 수 있는가나오시마라는 이상적인 사업 환경나오시마의 기초를 쌓은 미야케 지카쓰구나오시마를 만든 이시이 가즈히로의 건축빈집 문제일상과 맞닿은 예술언젠가 만날 운명이었던 건축가미야지마 다쓰오를 설득하기 위해 제네바로 떠나다최고의 아이디어‘가도야’가 바꾼 것안도 다다오가 먼저 손을 내민 ‘미나미데라’장소의 의미를 재조명하다터렐의 ‘정밀함’무사히 문을 연 ‘미나미데라’세 번째 ‘집 프로젝트’나이토 레이의 ‘치밀함’‘집 프로젝트’가 낳은 것‘집 프로젝트’를 진화시키다예술을 통해 바라본 나오시마의 일상예술을 통해 변화하는 사람들제5장 그리고 ‘예술의 성지’가 탄생했다주주가 던진 뜻밖의 질문나오시마 사업이 폐지될 위기에 빠지다새로운 사장의 경영 개혁나오시마의 예술에 나타난 변화인간의 근원을 묻는 대지미술시간과 공간을 몸으로 느끼는 〈번개 치는 들판 〉저드의 성지 마파터렐의 민낯예상치 못한 손님모네를 나오시마에 둘 수 있을까모네를 현대미술 안에 담기 위해모네의 해석을 발전시키다출발점이 된 공통의 물음드 마리아와 터렐모네가 생각한 공간드디어 시작된 건축 프로젝트장소 선정과 건축 오리엔테이션안도 다다오 건축의 문맥 속에서나오시마 프로젝트 최대의 임무모네가 불러일으킨 시각의 혁명하얀 캔버스시작은 정삼각형중력으로 세계를 헤아리는 드 마리아의 작품과학과 예술이 교차하는 곳시각을 뒤흔드는 터렐의 작품개관을 앞둔 분주한 나날그리고 지추미술관이 문을 열었다분명히 느껴진 나오시마의 변화EPILOGUE 누구도 보지 못한 것을 찾아서맺는말안도 다다오의 특별 기고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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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元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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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성지는 어떻게 탄생했을까?”나오시마 프로젝트의 시작을 이끈 인물이 밝힌 압도적인 다큐멘터리1991년, 이 책의 저자 아키모토 유지는 베네세(현 베네세 홀딩스)에 입사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그 섬에 발을 들였다. 『나오시마 예술의 탄생』은 황폐한 섬, 줄어드는 인구라는 현실 한가운데서 예술의 섬이 탄생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아트 디렉터가 처음으로 쓴 현장의 기록이다. 나오시마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현대미술과의 조우, 첫 전시 기획,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개관을 위해 작품을 수집하던 과정, 폭풍 속에서 맞이한 개관 당일의 풍경, 안도 다다오의 건축이 섬에 뿌리내리던 시절, 9개월간 방문객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한 채 맛본 좌절과 섬 주민과의 갈등,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들을 돌파하기까지. 15년의 땀과 시행착오가 고스란히 담긴 다큐멘터리다.“현대미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예술과 지역 재생, 기업 전략이 교차하는 지점에서어떻게 하면 현대미술로 나오시마라는 섬에 사람들을 불러 모을 수 있을까? 『나오시마 예술의 탄생』은 저자의 이런 고민에서 시작된다. 베네세 하우스가 문을 연 뒤 약 9개월간, 방문객이 1만 명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아무리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야케 잇세이의 전시회라 해도 도쿄나 오사카에서 멀리 떨어진 나오시마까지 찾아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개관식의 떠들썩함이 지나가고 나자 베네세 하우스는 다시 고요해졌고, 그러는 사이 오프닝 이벤트 전시도 끝나버렸다. 관람객이 없는 미술관은 파리를 날리고 있었다. 그때 일단 미술 담당자인 나에게 기획 업무가 돌아왔다. 어쩐지 ‘네가 해라’라는 뜻인 듯했다.” _본문 중에서첫 전시를 계기로 저자는 동시대의 현대미술을 섬으로 끌어오기로 결심한다. 돌파구를 찾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기간을 정해 전시를 여는 도시 미술관 방식으로는 멀고 먼 이 섬으로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워야 했다. 해답은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나왔다. ‘미술관 밖을 전시장으로 삼는다’는 단순한 발상이었다. 이후 나오시마 프로젝트는 장소 특정적 미술 방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오래된 민가를 작품으로 탈바꿈시킨 ‘집 프로젝트’와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 전시 『아웃 오브 바운즈』가 그 결실이다. 그러나 그러는 과정에서 나오시마 프로젝트는 순수한 예술적 이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베네세 코퍼레이션이라는 기업의 장기 투자, 예술과 지역 재생, 기업 전략이 어떻게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교차하는지도 나오시마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이다. 예술을 이해하지 못했던 주민들이 점차 프로젝트의 참여자로 변해가는 과정, 기업의 경영 전략과 예술 프로젝트가 맞닿기까지. 나오시마의 오늘을 만든 결정적 순간들이 이 한 권에 담겼다.“일상과 비일상은 뒤섞여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나오시마 프로젝트와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업 에피소드나오시마 프로젝트는 일상과 비일상을 뒤섞어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지금은 나오시마를 대표하는 작품이 된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세토내해의 방파제 위에 자리 잡기까지의 경위, 매년 찾아오는 태풍에 대비해 〈호박〉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했던 이야기,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제작을 진행했으나 정밀도가 부족해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 했던 과정, 야니스 쿠넬리스의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납판이 자취를 감췄던 소동, 그리고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들과 지추미술관이 어떻게 탄생했는지가 『나오시마 예술의 탄생』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이 책에는 아트 디렉터의 시선과 현장 작업자의 시선이 교차하며, 예술가들과의 협업 과정이 한층 입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작업 기록을 넘어,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제공한다. 작품의 이면에 담긴 예술가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현대미술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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