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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랫동안 무엇인가를 더 알아야 한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6쪽)
‧멈추는 순간, 흐름이 드러난다. 흐름이 드러나는 순간, 붙잡음이 풀린다. (8쪽) ‧모른다는 것은 결핍이 아니라 가능성이라는 것을. (12쪽) ‧무너진 것은 지식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다는 믿음’이었다는 것을. (13쪽) ‧길은 앞에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열려 있다는 것을. (17쪽) ‧바깥을 향해 있을 때 길은 멀어지고, 안쪽으로 열릴 때 길은 이미 여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17쪽) ‧선은 새로운 것을 얻는 과정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가리지 않는 과정이다. (19쪽) ‧선명상은 초월의 기술이 아니라 복귀의 기술이며, 특별해지는 길이 아니라 본래의 공간으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21쪽) ‧변화는 붕괴의 신호가 아니라 생명의 본성이다. (27쪽) ‧자연은 우리를 설명하지 않고, 다만 다시 조율한다. (29쪽) ‧선명상의 끝은 신비가 아니라 투명함이다. 깊어질수록 화려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해지며, 특별해지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모습에 가까워질 뿐이다. (31쪽) ‧멈춤이야말로 가장 깊은 시작의 자리임을 안다. (34쪽)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생각으로 정의하지 않고 하나의 열린 공간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37쪽) ‧생각은 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를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파동이었다. (38쪽) ‧지식은 쌓일수록 무거워질 수 있지만, 감각은 열릴수록 가벼워진다. (42쪽) ‧안정은 무언가를 붙잡아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붙잡지 않을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상태였다. (44쪽) ‧이해는 우리를 넓게 만들지만 방향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든다. (48쪽) ‧생각은 과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감각은 지금 이 순간에서 열린다. (50쪽) ‧아는 것은 끝을 향하지만 흐름은 끝이 없으며, 아는 것은 고정되지만 흐름은 계속해서 변하고, 아는 것은 붙잡히지만 흐름은 붙잡히지 않는다. (53쪽) ‧마음은 어떤 내용이 아니라 그 내용이 펼쳐지는 공간이며, 생각과 감정과 기억이 머물지 않고 스쳐 지나가는 장이다. (56쪽) ‧공간으로서의 마음은 언제나 열려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닫힌 상태로 사용해 왔다. (58쪽) ‧비어 있음은 가능성의 상태를 의미한다. 어떤 것도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이든 나타날 수 있고 무엇이든 사라질 수 있다. (58쪽) ‧생각과 감정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이며, 그 사건은 파동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61쪽) ‧삶은 붙잡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것이며, 우리는 그 흐름을 따라가는 존재가 아니라 그 흐름이 일어나는 장 자체이다. (64쪽) ‧자아는 하나의 고정된 점이 아니라 끊임없이 이동하는 중심이며, 그 이동 속에서만 존재한다. (66쪽) ‧중심은 더 이상 지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순간마다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이 된다. (67쪽)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가능성의 자리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아직 쓰이지 않은 자신을 만난다. (76쪽) ‧비움은 공허가 아니라 감각의 재배열이며, 정지는 멈춤이 아니라 깊은 조율의 시작이 된다. (78쪽) ‧리듬의 교감은 우리가 단지 개별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주의 일부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한다. (84쪽) ‧생명은 정지된 구조가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워지는 조율의 과정이다. (86쪽) ‧우리가 의식이라고 부르는 경험은 일종의 ‘통제된 환각’이다. (87쪽) ‧그는 몸은 이미 알고 있고 우리는 그 앎을 뒤늦게 이해하며 따라갈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4쪽) ‧감각은 해석 이전에 이미 완전하며 해석은 그 완전함을 따라오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105~106쪽) ‧미세한 감각은 세계의 가장 작은 단위이면서 동시에 전체를 열어 주는 문이다. (110쪽) ‧존재는 어떤 것을 쌓아 올려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감각 위에 놓이며 그 위에서 유지되는 하나의 흐름이다. (112쪽) ‧세계가 흐려진다는 것은 외부가 변한 것이 아니라 내부의 리듬이 어긋난 결과다. (117쪽) ‧노화는 단순히 기능의 감소가 아니라 리듬의 재배열이다. (130쪽) ‧생각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 이미 움직이고 있는 흐름의 일부다. (141쪽) ‧행동은 설계의 결과가 아니라 리듬이 이어질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45쪽) ‧뇌는 세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세계를 예측하고 있으며, 그 예측을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세계를 새롭게 경험하기 시작한다. (160쪽) ‧기억은 저장되지 않는다. 기억은 끊임없이 다시 만들어진다. (163쪽) ‧자아는 붙잡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흘러가는 과정이며 그 흐름을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166쪽)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것은 하나의 고정된 구조가 아니라 주의가 선택한 결과들의 집합이며, 그 선택이 바뀌는 순간 현실도 함께 달라진다. (172쪽) ‧놓음은 단순한 심리적 행위가 아니라 신체의 이완과도 함께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어깨의 힘이 풀리고 호흡이 깊어지는 순간 마음의 붙잡음도 함께 느슨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185쪽) ‧비어 있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아니라 모든 것이 드러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187쪽) ‧멈춤은 추가가 아니라 가려진 것을 걷어내는 자리이며, 그 자리에서 감각은 본래의 깊이로 되돌아온다. (196쪽) ‧호흡은 몸의 일에만 머물지 않는다. 호흡은 마음의 상태를 바꾼다. 호흡은 감정을 반영하지만, 동시에 감정을 다시 조정한다. (231쪽) ‧선명상은 생각을 억지로 비우는 기술이 아니다. 오히려 호흡의 리듬을 따라가며 흩어진 감각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그 감각을 통해 몸과 마음이 본래의 질서를 회복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233쪽) ‧좋은 호흡은 단발적인 기술이 아니라 순환 구조가 잘 갖춰진 체계이다. 잘 내쉬면 잘 들이마시게 되고, 잘 들이마시면 몸은 회복되며, 회복된 몸은 다시 더 안정된 호흡을 만든다. (235쪽) ‧삶의 가장 깊은 지혜란, 멀리서 무엇을 더 얻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내 곁에 있었으나 너무 익숙해서 잊고 살았던 이 한 줄기의 숨을 다시 존중하는 데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239쪽) ‧선명상은 생각을 억지로 정복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호흡의 리듬을 따라 감각을 열고, 감각을 통해 몸과 마음이 본래의 질서를 회복하도록 돕는다. (242쪽) ‧걷는다는 것은 몸을 살리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감각을 되찾고,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일이다. 그러므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을 더 풍요롭고 깊게 살아가기 위한 가장 오래되고도 가장 가까운 수행이다. (254쪽) ‧중심을 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몸의 문제를 넘어, 감정과 신경계의 상태를 함께 조율하는 일이다. 움직임 속에서 중심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다. (259쪽) ‧움직임 속에서 중심을 찾는다는 것은 결국 삶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 (260쪽) ‧마음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드러난다. 리듬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이다. (271쪽) |
惺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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