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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4
일러두기 …… 10 프롤로그 …… 12 1장 결핍이라는 이름의 엔진 망한 인생 …… 27 학습지 교사, 그리고 전교 1등 아이 …… 32 2장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꿨다 멘토와의 만남 …… 41 ADHD 뇌가 책을 끝내는 단 하나의 방법 …… 43 책 쓰기보다 책 쓰기를 가르치는 일 …… 45 3장 헌혈, 피로 쌓은 엔진 헌혈의집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스물셋 …… 53 산만한 사람의 진짜 끈기 …… 56 4장 여러 개의 엔진을 동시에 돌리는 법 하나만 하면 미치는 뇌 …… 63 순환 집중 - 1시간 이상 못 붙어 있는 뇌가 일을 끝내는 법 … 65 ADHD 뇌에 맞는 환경 …… 68 5장 석 달의 기적 - 코딩 모르는 남자가 AI를 만나다 2026년 1월, 커서를 처음 열다 …… 76 공상이 계획이 되는 순간 …… 79 사람을 돕는 일에서 AI가 메워준 것 …… 81 뇌 덤프 프롬프트의 위력 …… 83 AI 다이어트 -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 …… 86 ‘손절’의 미학 …… 89 6장 나만의 리듬으로 - 가족, 그리고 ADHD 아빠 물 쏟고 밀대 넘어뜨리고 …… 95 ADHD 아빠가 아이와 30분도 못 노는 이유 …… 97 가정이 먼저인지, 일이 먼저인지 …… 100 ADHD 아빠가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 …… 104 7장 당신에게 …… 111 에필로그 …… 118 작가의 말 …… 122 작가 소개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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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 뇌를 결함이라고 부른다. 나도 40년 동안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2026년 1월, AI라는 도구를 만나고 나서 깨달았다. 이건 결함이 아니었다. 이건 결함이 아니었다. 나에게 딱 맞는 시대를 기다리고 있던 능력이었다. 그 시대가 왔다.
- 프롤로그 혼자라는 말의 무게를 아는 사람은 안다. 진짜 무서운 건 아픔도, 배고픔도 아니다. 아무도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 내가 지금 죽어도 며칠은 아무도 모를 거라는 것. 열여덟 살의 나는 그 사실을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 망한 인생 나와 같았다. 산만함과 과집중이 공존하는 뇌. 다만 그 아이에게는 매일이라는 시스템이 있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분량을 했다. 재능이 아니라 시스템이 그 아이를 전교 1등으로 만든 것이다. - 학습지 교사, 그리고 전교 1등 아이 한 꼭지를 끝내면 작은 성취감이 찼다. 그 기세로 다음 꼭지를 시작했다. 40개의 꼭지를 채우는 데 석 달 정도 걸렸다. 마라톤을 뛴 게 아니었다. 40번의 단거리 달리기를 한 것이었다. 이것이 ADHD 뇌가 큰일을 끝내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큰 덩어리를 잘게 쪼개서, 매일 한 조각씩. - ADHD 뇌가 책을 끝내는 단 하나의 방법 그 리스트를 보고 처음으로 ‘이건 해볼 만한데?’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AI가 ADHD 뇌에게 해준 진짜 마법이다. 숲만 보이던 사람에게 나무를 보여주는 것. ADHD 뇌의 ‘빠른 흥분’과 AI의 ‘즉각적 체계화’가 결합 하면, 공상이 현실이 된다. 흥분은 내가 제공하고, 체계는 AI가 제공한다. 이 분업이 핵심이다. - 공상이 계획이 되는 순간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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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사람은 끈기가 없다"는 통념을 이 책은 정면으로 뒤집는다. 저자는 말한다. 관심 없는 일에 끈기가 없을 뿐, 믿는 일 앞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집요해진다고. 2009년부터 2주에 한 번 헌혈을 거르지 않았고, 7년이 걸린 수강생의 책을 끝까지 기다렸다. 비결은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이었다. "결심하지 말고, 장치하라. 결심은 3일이면 증발하지만, 시스템은 10년을 간다."
이 책이 다른 점은 두 가지다. 첫째, 처방이 아니라 증거다. 저자는 ADHD 기질의 사람이 AI를 만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이 책 자체로 증명한다. 코딩을 한 줄도 모르던 사람이 업무 시스템을 만들고, 두서없는 '뇌 덤프 프롬프트'로 결과물을 뽑아내고, 매끼 반찬을 AI에게 물어 다이어트에 성공한 과정이 구체적인 장면으로 펼쳐진다. 산만함을 잘게 쪼개 '40번의 단거리 달리기'로 책을 끝내는 법, 1시간마다 일을 갈아타는 '순환 집중'처럼,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운영 원리가 가득하다. 둘째, 미화하지 않는다. 아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못하는 것, 아이와 30분도 놀지 못하는 것, 감정을 직면하는 대신 일로 도피하는 것 - 저자는 산만함의 가장 어두운 면까지 정직하게 꺼내놓는다. "산만함은 치료되지 않는다. 길들여진다. 그것도 완전히는 아니고, 어느 정도만." 그래서 저자가 독자에게 약속하는 것은 '해결'이 아니라 '다른 관계'다. 이 뇌와 싸우지 않고 함께 사는 법, 고치려 하지 말고 방향을 잡아주는 법. 그래서 이 책의 결론은 '다 해결되었다'가 아니라 '그래도 내일 아침에 다시 시작한다'이다. 각 장 말미에는 자가체크 10문항부터 5분 실습까지, 독자가 책을 덮고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실행 카드'가 담겼다. 큰 프로젝트 앞에서 얼어붙는 뇌에게 오늘의 나무 하나를 보여주는 '5칸 표', 의지 대신 구조를 심는 '자동 루틴 5단계', 두서없이 쏟아내기만 하면 되는 '뇌 덤프 프롬프트 템플릿'까지.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을, 한 우물보다 여러 분야의 연결을 원하는 AI 시대에, 당신이 약점이라 믿었던 그 뇌가 가장 큰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